저는 40대 Bar 실장입니다.

장혁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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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회사생활을 겪은 기간은 총 15년.(2007~2021)

퇴사전 마지막 직책은 차장. 연봉 8,000만원.

현재는 강남근처 Bar에서 실장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꺼리고 하찮게 본다는 흔히 '밤일'입니다.

이제부터 제 이야기를 적어 볼텐데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직장에서 뼈를 묻겠노라 충성을 다했던것 같아요

제 첫 연봉이 1,600이였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노동착취ㅎ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단 평범하게 살고싶었던게 목표라서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꾸준히 회사에 노예로 살았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잦은 구토와 어지러움 스킬 마스터.

타의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상사들의 각종 발령은

퇴사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밑거름이였어요

제가 원했던건 평범한 삶이 전부였는데...

아이디카드 목에 걸고 선배,동기들과 상사 욕하는 그런

일반적인 회사원이였지만 방향이 틀렸다고 판단했어요

내 나이 50이면 이제 내 새끼가 초등학생일텐데

건강한 가장, 든든한 지원을 해주는 아빠가 될 수있을까?

답은 절대 NO

건강은 이례적인 사고만 아니라면 스스로 관리가능 하지만

'돈'은 아니였어요. 물론 제가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돈'은

아니지만 매우 주요한 수단이기에 전업을 결정했죠

남들의 시선과 뒤바뀐 낮과밤, 자괴감은 덤.

하지만 이런것들은 직장생활 시절에도 겪었던 일이였으니까

내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와 상사들의 눈치,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여기서 알바하는 애기들 대학생 아님 직장인들인데

한주에 200이상은 다들 벌어갑니다. 이 친구들 비하는 절대

아닌데 다들 평범하게 생기고 별거 없지만 이미 경제적 자유

를 얻은거죠.

저나 알바 친구들도 '돈' 벌려고 이 직업을 택했습니다.

사실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해서 돈벌고,

갖고 싶은거 다 갖고, 내 새끼 해달란거 다 해줄 수 있나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많은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