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男과 집안.학벌차이

11살차이 2009.01.13
조회1,047

안녕하세요.

 

정확히 올해로 25세 되는 직딩녀입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경리죠 경리...제가 처음 사회에 발디딘 이 곳에서 함께 일하는 

11살 차이나는 실장님을 완전 사랑합니다.

 

실장님은 노총각 입니다 ㅜㅜ

올해로 36에 나이가 물색할 만큼 젊게 사시는 멋진 분이십니다

 

머리도 힛긋히긋하고 숱도 없고 앞머리가 대머리 조짐이 보이는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연륜이 되신겁니다.

 

그래도 능력있고 여기서 알아주는 인문고를 졸업해서 좋은 4년제를 나왔습니다.

 

문제는 저 입니다 ㅜㅜ

 

상고(이 곳에서 꼴통에 머리빈애들 못사는 애들만 간다는 그곳)를 나와서

제 의지가 아닌 단순히 성적과 인연이 없는 관계로 들어 간 곳이었죠..상고..후

 

그렇게 열아홉 어린나이에 세상 물정도 모른채 이 곳에 첫발을 디딘 후 ...

 

멋있게 보이는 대머리 아저씨가 바로 실장님 냐하 +_+~!!!!

 

하지만 학벌 외모 집안 모두 비교되는 백마탄 노총각 왕자님에 눈부신 신상정보에

감히 철없는 어린애라고 생각할까봐 다가갈수도 없습니다 ㅠㅠ

 

벌써 5년째~6년째로 접어들며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민은 그것이죠 바로 자격지심 혹은 열등의식이 잠재되어 다가서지 못하는 것을

 

저는 키도작고 얼굴도 촌애처럼 검고 어디하나 내세울곳 없이 평균보다 밀리는 외모에

 

집안사정 안좋고 가난하고 ㅠㅠ 백조 오빠와 부모님의 이혼으로 제가 집안 살림을 떠맡고

 

있습니다. 참 중3짜리 막내 남동생과 어린동생 뒷바라지도 해야 되서 일찍 취업을 택했습니다.

 

거기다, 최근에 열아홉 이후 가난해서 대학을 못 간 것이 후회되어 ㅜㅡ..

난생처음 이름없는 유령대 야간으로 직장다니면서 단순 졸업장을 위해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상사에게는 비밀로 할걸 ...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총학생수 100명도 안되는 ㅜㅜ

 

직업훈련학교 수준입니다. 하지만 못배운 한을 풀려ㅠㅠ 이런 미비한 학교라도 다니고 있습니다 휴....

 

어디하나 보통사람처럼 평범하고 온전치도 못한 형편과 외모까지 구비한 제가...

 

엘리트 그룹에 속해 있는 11살 차이의 쳐다보기도 힘든 실장님을 너무 짝사랑하다 보니...

 

이제 제 알량한 신세한탄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자꾸 비하에 길로 들어서는 이 불쌍한 중생에게... 커져만 가는 짝사랑을 어찌해야 할지

 

제발 헬미 플리즈~!!!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