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남편이 시댁과 연을 끊었어요.

쓰니2023.07.28
조회30,041
저는 남편과 8살 연상연하로 회사에서 만나 남편의 대쉬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아기 천사가 찾아왔고 양가 부모님을 찾아 뵙고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처음 인사드리러 간 자리에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기에 무작정 죄송하다고 울면서 사죄 드렸었습니다.
혼전임신이라는 충격을 안겨드렸고 남편보다 8살이나 많으니깐요..
한동안 속에 있는 얘기 다 꺼내시고나서 애기 낳고 일할건지 말건지에 대해 여쭤보시기에 애기 낳고나서도 일할 생각이다 하니 그제서야 표정이 밝아지시는 걸 보고 나를 꽃뱀이라고 생각하신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시댁에서 듣기 좋지 않은 말들을 했을 때에도 '좋은 게 좋은거지' 라는 생각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었습니다.근데 한 귀로 흘려보내지 못했나봐요..
임신 했을 때 시댁에 자주 놀러가서 자고 오고 했었고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때도 어머님 아버님 젊을 적 사진을 컵에 인쇄하여 드렸었습니다.
아버님 생신때는 직접 케익 만들어서 작게나마 축하 파티도 했었구요. 
저는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남편에게 각자의 부모님에게 각자 잘하자 했지만 잘 지내보려는 제 노력이였습니다.
하루는 시댁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드라마에 어느 미혼모가 중고물품을 사고 애를 키우는 장면이 나왔고 아버님이 대뜸 저에게 '다들 저러고 살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무슨 의미일까 생각이 들면서 처음 인사 드렸던 상황이 생각나서 밥먹다 말고 눈물이 엄청 나오더라구요.
애기 가지니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건지 눈물이 많아졌다 하고 남편 방에 들어가서 남편에게 하소연 했습니다.
임신 8개월 정도 됐을 때 코로나에 걸려서 인지 이후에 잦은 수축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입원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런 고열로,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열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받아주지 않아 대학병원을 가게 되었고 고위험산모로 분류되어 예정일로부터 보름전까지 계속 입퇴원을 반복 했었습니다.
툭하면 열이 오르는 탓에 바로 응급수술을 할수도 있으니 물도 마시지 못하여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수액만 계속 맞아 온몸이 퉁퉁 붓고 있는 상황에도 시부모님은 연락하길 바라셨었습니다.
약을 맞아 온몸이 타들어가는 고통도 느끼고 손발이 덜덜덜 떨리는 와중에도요.
단톡으로는 상황 보고를 드렸으나 전화로 하길 바라시더라구요.
매일매일 오전에 저에게 안부 여쭤보시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였습니다.
상황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 말투가 다르셨고 병원에서 퇴원할 때마다 병원비를 여쭤보셨었거든요.
그래서 저에겐 매일 매일 안부를 여쭤보시는 게 병원비 걱정 하시는 거 같아 너무 싫었습니다.
제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것도 아니고 병원비는 제가 냈어요.
실비 처리가 가능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애기는 뱃속에서 잘 버텨주었고 교수님께서 저는 체구가 작고 애기가 제 체구에 비해 크니 제왕 절개 하는 걸 추천 하셨습니다.
자연분만 시도하다가는 애기 쇄골뼈를 부러뜨려야 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구요.자연분만만 생각해 온 저에겐 너무 슬프더라구요. 괜히 아기에게 미안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이 얘기는 다음날 시부모님께 드리고 싶었습니다.근데 밤에 전화가 오시더라구요.
스피커폰으로 받아 상황 설명 드렸습니다.근데 대뜸 상술이라면서 교수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어린지 나이가 많은지 물어보시더라구요.
훗날 남편이 시부모님에게 이 얘기를 꺼냈을 땐 어머님이 기억도 안난다고 하시더라구요.어머님은 생각 나는 대로 내뱉는 스타일이시라는 걸 그때 자각 했습니다.
제왕절개 날짜 잡고 출산 전 날, 소고기를 사주신다고 오신다고 하더라구요.(시댁과 저희 집은 차로 15분~20분 정도 거리 입니다)
그래서 기다리면서 남편은 빨래를 널고 저는 빨래를 개고 있는데 갑자기 도어락을 누르고 어머님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정말 많이 당황했습니다.그래서 남편이 벨을 눌러야지 왜 문을 열고 들어오냐고 하니 얼버무리시더라구요.
그러다 저녁을 먹는 도중에 어머님이 아버님에게 아들한테 벨 안누르고 문 열고 들어왔다고 한소리 들었다고 하니 아버님께서 '그래봤자 지들 손해지'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뭐가 손해일까요? 그러면서 어머님이 자기 엄마네 집에 가도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하셨는데 그건 자기 엄마니까 상관없잖아요.
저 병원에 입원 했을때도 집에 엄청 오셔서 이것저것 많이 추가하고 바꾸고 가셨습니다.
중구난방으로 있던 것도 아니고 한쪽에 있던 제 물건을 몇번 건드리시기에 내 물건은 내가 정리할테니 건드리지 마시라고 남편에게 전달하라 했으나 지켜지지 않았고 이것또한 저에게 너무 스트레스 였는데 당당하게 비번 치고 들어오시니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출산하고 난 뒤 퇴원하기로 한 날 원래의 계획은 퇴원하고 조리원에 가는 그 짧은 시간에 아버님 어머님께 보여드리려고 했었습니다.
근데 출산하고 또 열이 오르고 잡히지 않아 퇴원을 늦추게 되었고 그 얘기를 말씀 드리니 돌아오는 대답은 '애 다 커서 보겠네'였습니다.
애기를 낳았는데도 수액 때문인지 오히려 몸무게가 3키로가 늘었는데도 열이 쉽게 내리지 않았고 너무 힘들었어요.
근데 저 말을 들으니 몸의 열보다 제 머리가 식더라구요.
조리원에 가서도 '애기 혼자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좋지 않다. 너희 (시)아버지도 당장 데려오고 싶다고 하더라' 라고 하시길래 제가 많이 데려와서 돌보았는데 '애기 카메라가 꺼져있는 것 같다. 안보이니 가서 말해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드려야 하는건지;그러다가 수술부위가 터져서 염증도 피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병원에 가니 '몸에 염증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 입원을 해라' 였으나 애기 초유.모유를 주고 싶어서 통원을 선택하여 일주일을 병원을 다녔습니다.
모유를 해야하니 마취도 할 수 없어 꼬맨 부분을 더 트고 쥐어 짜내고 남은 염증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라고 다시 꼬매지도 않고 거즈로 살짝 붙이기만 했었습니다.
몸조리도 못하고 병원 통원치료도 반복하고 하니 너무 힘들어서 남편에게 당분간만이라도 자기가 연락을 드려라 나 대신에 대답좀 해주라 해서 남편이 제 대신에 대답하고 상황 보고를 하니 왜 제가 말을 안하고 (남편) 너가 하냐고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저보고 전화 좀 해달래서 전화 드렸는데 이해가 안가요.
누가 전화를 하는지 그게 중요한가요?상황이 궁금한거라면 누가 얘기 해도 상관 없지 않나요?
조리원에 13일 있는 동안 하루도 편하게 쉰 적 없습니다..
조리원에 계신 선생님들도 쉬라고 하실 정도로 새벽 수유도 가고 잠도 겨우 3,4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했어요.
새벽 6시 정도에 자서 일어나면 9시 아침식사가 준비되어있지만 병원을 가야하기에 먹지도 못하고 바로 병원 갔다오면 13시, 점심 차려져 있었지만 다 식고 힘들어서 더 입맛도 없고 그러더라구요.
잘 먹어야 다음 끼니도 잘 먹을텐데 그러지 않으니 저녁 또한 잘 먹지도 못했습니다.
조리원을 14일동안 있기로 했지만 시부모님께서 빨리 애기를 보고 싶다하여 하루 더 빠른 토요일에 퇴실하기로 하고 찾아 뵙는다고 했습니다.
기어코 오신다는 거 기어코 사양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랬으면 하루 더 조리원에 있었을텐데요; 결국 그 당일 날 집에 오시라 하고 보여드렸습니다;
그 후에도 갑자기 유축하고 있는데 줄거 있다고 찾아오셔서 남편이 밖에서 받고 아기 보여드렸는데 그게 서운 하셨었나봐요.
주차장에서 손자 본거 남에게 창피해서 말도 못한다고 그러셨던데 여름이라 브라탑만 입고 한쪽 가슴 까고 유축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오셨다고 무조건 들어오시라고 하나요?
애기 보느라 씻지도 못해서 거지몰골 보여드리고 싶지 않았었구요.
태어난지도 얼마 되지 않아 면역도 약하고 가뜩이나 코로나때 태어난 아기인데;
백일해 주사도 맞으시라고 했는데 맞지도 않으시고; 그래도 그때 당시엔 착한 며느리이고 싶었나봐요 제가.
애기가 젖병에 익숙해서인지 조리원에 있을때도 나와서도 모유수유를 계속 시도 했는데 번번히 실패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리원에 있을때부터 유축으로 먹였습니다.
유축 해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애기 맘마 먹이는 시간 따로 유축하는 시간 따로.. 게다가 젖병 설거지 해야 되고 ..... 밥먹는 텀도 3시간이라 유축하느라 바쁘고 먹이느라 바쁘고 트름시키느라 바쁘고 재우느라 바쁘고;
양가에 사진 보내는 것도 일이라 가족어플 깔아서 거기에 매일매일 올렸습니다.
근데 대뜸 어머님께서 어플에도 올리고 단톡에도 올리라고 아버님께서 화내시기 직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도대체 왜? 뭐가 화를 내실려고 하는 거죠? 지금도 이해가 안가요.
뭐만하면 어머님은 아버님 운운 하시면서 화를 내시려고 한다. 화내시기 직전이다 이런식으로 말씀 하셨는데 다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한가지 예로 시댁에서 애기 보여드리고 유축한거 먹였는데 애기를 안고 흔드셔서 애기가 먹은 걸 토해내고 역류 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엔 분유를 먹이지 않았던 상태라 바로 집에 와서 유축 하는데 당연히 애기는 게워냈으니 배가 고프다고 울겠죠.. 
그렇다고 유축하는 양이 많지 않았고 애기 먹기 전에 짜놓고 주고 했을 때라 바로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저희가 놓고 간 물건을 전달해주시러 아버님께서 오셨었는데 집에 가셔서 어머님한테 애기 울게 냅둔다고 화가 난다고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쓰다보니 제가 오히려 정말 화가 많이 납니다.......그때부터 저는 거리를 두기 시작 했어요.
연락 드려봤자 좋은 소리 못 듣는데 누가 연락 하고 싶을까요? 그랬더니 어머님께서 애기 보고 싶다고 오겠다고 하시는 거 밤을 샌 상태였지만 기다렸습니다.
2시간을 기다려도 안오시길래 전화를 드렸더니 안받으셔서 문자로 어머님 저 너무 졸려서 그러는데 언제 오시나요? 하니 시장가서 장조림할거 사고 장조림을 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곧 오신다길래 기다렸고 오셔서 애기 보시라 하고 집안일 했습니다.
애기 분유 먹이는 물 온도가 뜨겁지 않냐, 애기 놀래지 말라고 입힌 나비잠 보시고선 애기 답답해보인다, 밥은 해먹고 있냐, 애기 춥지는 않냐 이런 식의 말씀들을 계속 하셨는데 이것 또한 스트레스여서 집안일만 계속 했습니다.
2시간 있다가 가셨고 가시면서 냉장고 문을 열어보시려고 하시길래 저희 배달 시켜먹고 있고 어머님이 주신 음식들 다 못 챙겨먹어서 많이 상했다고 하니 치워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거절했습니다. 그때는 어머님이 상처 받으실까봐 계속 거절했었어요.근데 그냥 보여드릴걸 그랬나봐요. 
챙겨 먹을 시간 없다고 괜찮다고 말씀 드려도 늘 챙겨주셔서 결국엔 가지고 오면 음식물 쓰레기 치우기 바빴습니다;
그리고 가시기 전에 아버님한테 연락 잘 드리라고 하고 가시더라구요.
그 날 남편은 갑작스럽게 지방출장이 잡혀있었고 결국에 이틀 밤 내내 거의 잠을 못자다시피 해서 유선염에 걸렸네요..
이런식으로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유선염에 걸렸고 그러면서 단유도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항상 저를 볼때마다 어머님은 주위에 누가 있든 젖은 잘 나오냐고 여쭤보시는 것도 스트레스 였습니다.
임신 했을때도 제 허락을 구하지 않고 제 배를 만져보시더니 아버님께 제 배를 만져볼 것을 권유 하시더라구요.
기분 나빴지만 백번 이해하자 생각해서 제가 아버님께 만져보시라고 했습니다.
이 때도 남편은 뭐가 잘못 됐는지 모르고 이럴 때마다 제가 늘 이해를 시켰습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면서요.
처음엔 남편도 부모님이 늙었으니 젊은 우리가 이해해주자 라고 저한테 이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랬습니다. 너희 부모님 늙지 않았다구요. 젊다구요.
우리 엄마 아빠도 젊고 어머님 아버님도 젊다구요.
그렇게 남편은 중간에서 해결을 하지 않고 제 얘기만 늘 들어주었습니다.
저 또한 얘기하고 나면 풀리고 남편은 그래도 눈에 보이게 다정하니 더 깊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럴수록 시부모님은 저에게 문자로, 전화로, 찾아오셔서 연락좀 자주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보다 시부모님한테 연락을 더 많이 드렸었는데요;
그리고 남편은 저희 부모님께 안드렸는데 지나가듯이 너도 연락좀 자주 드려라가 끝이였습니다.
저한테 하신 것처럼 집요하게 하시지 않으셨어요.
물론 저희 부모님은 남편에게 연락 자주 하라고 바라시지 않았습니다.
문자로, 전화로, 찾아오셔서 연락좀 자주하라고 하셔도 제가 하지 않으니 애기 백일에 축하 편지 썼다고 하시면서 남편이랑 저랑 꼭 둘이서 읽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짐작은 갔으나 티 내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편지를 읽었는데 내용은 애기 백일 축하한다. 키우느라 고생이 많다. 그래도 연락 좀 자주 해라 였습니다.
읽자마자 먹었던 음식들이 올라올 것처럼 속이 안좋더라구요.
결국 새벽에 다 토해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정신을 잃을 것 같았어요.
남편에게 울고 불고 하면서 죽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놈의 연락 연락 미치겠다고 그만 좀 하시라고 내가 나서야겠냐고.
다음 날 남편이 시댁에 방문하여 말씀 드리고 왔다고 했습니다.
근데도? 빈도만 줄었을 뿐이지 변함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잘못을 하게 되어 이혼 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무릎 꿇고 빌더라구요.
한번 더 넘어가자 생각하고 아버님에게 카톡 보냈습니다.
남편이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원래는 결혼 생각도 애 낳을 생각도 없었다. 남편이 계속 설득하고 낳아만 달라고 자기가 집안일이든 뭐든지 다 하겠다고 해서 믿고 낳은거다. 근데 이럴꺼면 왜 결혼하자고 했는지 낳자고 했는지 모르겠다. 다음에도 한번 더 이러면 아버님께서 남편에게 이혼하라고 설득 좀 시켜달라는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남편 시댁에 불려가고 그 뒤로 저에게 연락을 안하시더라구요.
정말 편했습니다.
그러다가 복직을 하기엔 시간이 좀 남았지만 애기 어린이집 입학도 해야 하고 적응도 시켜야 하기에 남편이랑 상의해서 영유아전담 어린이집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거리를 정해두고 3군데에 대기를 걸었지만 집과 회사 중간에 있는 1군데만 연락이 와서 상담 받고 입학 시키기로 결정 했는데,어머님께서 너무 멀리 보내는 거 아니냐. 너무 빨리 보내는거 아니냐, 마음이 아프다고 그러셨습니다.
거기까진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갑자기 정육점에 가서 고기 사오시더니 '고기 사면서 그 가게 주인한테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어린이집 4개 번호를 주더라' 하면서 메모지를 저희에게 주었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도, 시댁 근처에도 영유아전담 어린이집이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 굳이 그 주변 어린이집 정보를 왜....; 어린이집 원장도 아니고 정육점 사장이 뭘 더 안다고...
그래서 다시 등록까지 했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다시 한번 알아보라고;
그 다음날엔 남편에게 어머님 전화가 와서는 퇴근하고 어린이집 한군데를 보았으니 여기에 전화해서 상담이라도 받아봐라 라고 하시는 거 남편이 알겠다고 대답하고 끊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우리 다 상의하고 찾아보고 알아보고 결정한 거 아니냐고, 근데 왜 다시 알아보려고 하느냐 하니 그냥 대답만 하고 우리 뜻대로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한테 다시 전화 걸어서 차근차근 다시 얘기 해라, 주변에 어린이집 많아도 영유아전담 어린이집이 없고 이미 입학 하기로 결정한거다,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얘기하라 했더니 그대로 말씀 드리더라구요.
애기 머리카락도 계속 아버님께서 밀으라고 밀으라고 하시는 거 남편이 지금 보기 좋다고 지금 이쁘다고 이런식으로 거절을 했는데 계속 밀으라고 밀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네는 왜 말을 안듣냐?' 였습니다. 별게 다....
머리 다 밀어야 숱이 많아지고 하는 거 그거 과학적으로 근거도 없고 저는 오히려 밀었다가 머리숱이 줄어든 케이스라 밀고 싶지 않았습니다.
20번은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놓고 나중에는 좋게 좋게 거절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시던데 여기서 뭘 얼마나 더 좋게 거절하나요?
말을 안하거나 말을 돌리거나 하면 알아서 눈치껏 말하지 않는 게 맞는거 아닌가요?
타인이랑 대화를 하다가도 어떤 주제에 대해 말 꺼냈을 때 상대방이 대답을 하지 않거나 말을 돌리거나 하면 아 이 주제가 싫은가보다 하는게 맞지 않나요?
근데 그걸 제탓을 하시고 계시네요.

애기가 깼네요.. 할말이 많아서 이어 써야 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과거를 푸는 이유는 속병 날거 같아서요.
이미 난 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저한테 원망의 연락이 오면 이 글 보여 드릴려구요.

댓글 29

ㅇㅇ오래 전

Best아니 님 생각이 없어요. 차단하면되잖아요. 님도 연끊으면 되는걸 뭘 걱정하는건데요.

ㅇㅇ오래 전

Best보여줄생각마세요.' 연끊고왔다고 영원히 님이랑 애기만볼것같아요? 절대안그래요. 본인무덤스스로파고있네요. 이걸 보여드린다고 님 힘들었던맘 알아줄사람같으면 애초에 그러지도않았어요. 수용이 안되니까 연까지 끊고온거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이 시부모와 연 끊었는데 쓰니는 왜 연락해요? 남편없음 그냥 남남인 사이아님? 남편만 편해졌네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이아니라 본인이 끊어야지 그 지경이 되도록 시부모 연락 받아주고 헛소리들어주고 남편이, 남편이.. 진짜 읽을수록 개답답하네요

ㅂㅅ인가오래 전

읽다가 맘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줌마오래 전

아니..그냥 차단하는게 그리힘들어요?? 뭘 구구절절써놨지만 전부 본인이 참고넘긴일인데..솔직히 이정도로 괴롭힘당했음. 애랑남편이랑 다 돌려보내겠음.. 뭘그리 사랑해서....본인몸망가져가며 같이살고계십니까

ㅇㅇ오래 전

연도끊고 띄어쓰기도좀 잘끊어봐요

ㅇㅇ오래 전

내도록 아프고 고통스럽고 힘들고 읽는데 짜증나네

33오래 전

저런사람들이 댓글 읽는다고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할줄 아시나요?? 아직 덜 당했네 이런데 글 올려서 집안망신 줬다고 며느리 잘못들어와서 천륜 끊어놨다고 피해자행세함 억울한건 알겠지만 말이 안통하니 설득하고 변명할 필요도 없다구요 남편뒤에 숨어있어요

ㅇㅇ오래 전

그정도면 전 벌써 차단했어요ㅋ 뭐가 어렵나요 스트레스받아서 몸에 이상올정도면 그냥 차단하세요

oo오래 전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질문하는건 여쭤보다(x) 아니고 그냥 물어보다(o). 그리고 그냥 무시하면 될걸 구구절절 미련해 보여요..

ㅇㅇ오래 전

원글은 아프겠지만 8살이나 많은 며느리 그것도 혼전임신... 아기낳고 계속 아프다고 하면 아무도 안좋아해요 입장바껴서 8살 많은 남편이 맨날 아프다고 하면 장모도 안좋아하죠 그냥 버티세요

ㅇㅇ오래 전

연을 안끊은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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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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