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직장 상사의 직장내 괴롭힘 도와주세요

토크토크2023.07.28
조회257
시원하게 하소연 하고 싶어 끄적여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유치원에 취직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 내 괴롭힘이 너무 힘들어서 적어요..

1. 얼굴 모욕..
학기초 유치원은 정말 바쁩니다.
날씨도 추워서 선생님들 독감, 감기, 편도염은 다반사에요.
저도 학기초 몸이 좋지 않았기에 겉보기에 아파 보였을거에요.

그런데 상사가 저에게 “아픈것도 예쁘게 아픈게
있고, 못났게 아픈게 있는데 선생님은 아픈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너무 못났게 아픈거 아니야?” 라고 하시면서 아픈거 티 내지말고 예쁘게 다니라고 하네요..

제가 평소 마르긴 했지만 보기 싫을 정도로 마른것고 아니고, 그렇다고 ‘나 아파 죽어요’ 하고 티 낸것도 아니에요.

목이 아프다보니 손수건을 목에 감고 다니는 것 외에는 아픈 티를 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창백해 보였는지 저렇게 말을 하는데 거기서 한 마디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속상했어요.


2. 주차자리

저희 유치원은 시골에 있어 주차장 자리가 좁아요.
유치원 바로 앞에 4-5자리가 있고,
가까운 10미터 정도 앞에 또 여러 자리가 있어요.

일찍 출근하는 순서대로 주차를 했는데,
어느날 저를 불러서 여기 앞에는 제가 오기 전부터 유치원에 계셨던 선생님 4분과 직장 상사 자기 자리니까 다른 곳에
주차를 해라고 하더군요.

3. 씨씨티비
교사실에서 씨씨티비를 계속 보시면서
제가 몇시 몇분 아이들과 무얼하는지 종이에 적어서
제 걸음거리가 마음에 안든다.
아이들이랑 너무 오래 앉아 있는거 아니냐(길어봤자 20분이에요) 라며 얘기하더라구요.

씨씨티비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있는거 아닌가요?
교사의 행동을 감시하기 위함은 아닌거같은데
정말 하루하루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아요..


4. 옷차림
학부모들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 옷차림은 중요해요.
후줄근하게 입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꾸미면 아이들과의 생활에 불편해서 평소 슬랙스+티 를 즐겨입었어요.
티셔츠도 늘어난 것고 아니고 정말 깔끔한 티셔츠, 블라우스, 니트에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원피스를 입고 출근했는데
저를 아니꼬운 표정으로 쳐다보시면서
친구들 만나러가냐고.. 평소에는 후줄근하게 다니더니 친구들
만날 때만 예쁘게 오냐고 옷차림 지적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평소 늘어난 티셔츠를 입거나 츄리닝을 입고 다닌 것도 아니었고, 그날 입은 원피스가 화려한 원피스도 아니고 그냥 흰색 무지 원피스였어요…


요즘 학부모들 갑질논란으로도 사회가 떠들석 하지만

별개로 저는 유치원 안에서
한 사람 때문에 삶도, 직장생활도,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힘든 상태에요..

직장 내에서 이정도면 다들 참고 그냥 다닐까요?
아님 제가 사회 초년생이라 잘 모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