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제 직업은 소방시설관리사 입니다.소방시설의 적법한 설치 및 작동 유지관리를 검사하는 직업으로 소방관리 부분에서 전문적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전재로 하는 이유는 불필요한 법리논쟁이나 지식논쟁 그리고 혹시 합의금이나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는거 아니냐 라는논쟁을 피하고 싶어서 먼저 제 직업을 밝힙니다.
이번 롯데월드건 사건에 대해서 제가 들은바대로 쓰겠습니다.저희는 지방에 살고있고 3가족이 롯데월드에 방문하였습니다.그중 한가족의 아내분이 이상한 연기와 냄새가 난다며 주변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주변 직원도 무슨일인지는 모르겠다고 대수롭지 않은것처럼 이야기했다 합니다근데 그분이 센스가 있으셨는지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남은 2가족에게 연락을 하여. 3가족 모두 먼저 대피를 시작했다 합니다.그때가 롯데월드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과정이였다고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먼저 대피가 이루어지는 그 와중에 화재 경종과 비상방송이울려서 이제 모두가 대피를 하는 상황이 진행되었습니다.
문제는 저희 가족은 롯데월드 후문? 이라는곳에서 더 이상 대피를 못하였습니다.출입문이 양문 유리문인데 안쪽에서 다이얼형 자물쇠로 잠궈져 있어서 거기에 수십명이 몰려드는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우선 화재경보기가 늦게 울린건 맞은것 같습니다.이유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롯데월드 안에 화재감지기만 수백수천개가 있을것이며이것들의 비화재보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에서 환경적 요인 감지기 자체적인 불량으로 인해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상태) 때문에 보통 방재실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곳) 에서 화재경보를 다 정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가 화재가 발생시 그걸 풀어주는 방식으로 관리할게 뻔하니까요. 그건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24시간 직원이 상주해있기에 충분히 그런 형태의 관리는 비화재보라는 불필요한 인원의 대피를 막고자 그렇게들 많이 관리하니까요.
문제는 화재경보기가 다소 늦게 울린게 문제는 아닌듯합니다.출입구 폐쇄가 가장 문제겠지요. 저 또한 일하면서 출입구 폐쇄는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다들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지만 충북제천에서 2017년에 목욕탕 용도의 건물화재로 인하여 29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인명피해 원인이 비상구 폐쇄 입니다.그로 인해서 건물주 및 소방안전관리자가 구속되고 비상구 폐쇄는 중대한 위반사항으로 소방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출입구를 자물쇠로 폐쇄하는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당연히 소방점검시에는 그 자물쇠가 없겠지요. 유리문은 상시 개방이 가능할테고아마 그 뒤에 방화문(철재로된 비차열,차열 성능을갖춘문)은 개방상태로 운영하고 있으니 소방법에 걸리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그 가운데 유리문을 달고 거기에 필요에 따라서 자물쇠를 걸었다는건데. 그건 비상구 폐쇄에 해당됩니다.
소방법상 비상구 폐쇄는 위법입니다 하지만 부득이 하게 문을 감궈서 유지할수 밖에 없는 현실적 문제 또한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땐 자동개폐장치(화재로인해 소방경보에 따라 평상시 잠금 상태에서 그 잠금을 자동으로 해제하는 장치)를 보통 많이 설치합니다.노인요양시설이나 노유자시설 학교 영유아시설은 모두 이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그 유리문 양쪽에 그거 설치하는데 제 생각에는 100만원이 들지 않을것 같습니다.
롯데그룹정도되면 그게 돈같지도 않을건데 왜 그게 설치되어있지 않은지 의문스럽습니다.
그 당시 거기에 그 유리문을 베너로 깨려는 사람도 있었다고하고롯데월드 밖으로 나갈수있는 밖에 그 문을 열어주고자 하는 여자분도 계셨다고 하고.그 자리에 수십명이 있었다고하니 혹시 언론사에서 인터뷰 원하시면 제 와이프가 해줄지 모르곘지만 어느정도 공론화 된다면 저희 가족 말고 서울에 계시는 다른 분들도 분명 많이 계실거니 충분히 사실관계는 확인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자물쇠가 안에서 잠궈있었고. 롯데월드 직원은 5분정도 있다가 그곳에 나타났고. 그 직원도 밖에 있어서 밖에서 안에 있는 사람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줘서 저희 일행중 한명이 그걸 열어서 나갔다고하니. 만약에 화재시 전화통화량 증가로 전화가 안됬다면 그 문을 어찌 열었을까요? 문안쪽에는 사람이 가득할텐데. 정말 대형화재였다면 거기 앞에 있는 사람은 다 죽은목숨이였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냥 넘어가볼까 생각하다가. 나중에 혹시 정말 롯데월드에 큰불이나서 그 출입구에서 저희 가족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수십명이 죽을수도 있는 문제인것 같아 써봅니다. 화재 질식사뿐아니라 맨 앞에 있던 우리 가족은 압사될수도 있는 상황이였을거라. 이부분은 정말 아닌것 같아 써봅니다.
다들 안전하게 살수있는 세상이 되었음 합니다.
----------------추가--------아 저희 아이가 입장할때 즐거워해서 찍어놓은 사진 저한테 보내줘서 그 문쪽 부분만 확대해서 이미지 첨부합니다 저 문이였다고 합니다.
----------------------- 마지막 추가글 달게요 ------- 댓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제 와이프가 읽어 보고 안좋은 댓글들 보고 상대하지 마라고 하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추가글을 쓰도록하겠습니다.
어차피 금전적이익을 보려고 쓴글이 아니기 때문에 롯데 게시판에 써봐야 저 출입구만 자물쇠 안걸뿐 다른곳은 다 그렇게 운영하실겁니다. 물론 다른 백화점도 저런곳 많다고 쓰신 댓글도 있던데 그런 모든 곳들에서 저런건 좀 없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화재경보가 늦었다고 판단하는건 뇌피셜 아니냐? 라는 분도 있어서 제가 서두에 소방시설관리사 라고 썼습니다. 물론 이 직업이 생소할수 있겠지만 건축물을 관리하는 직업을 가지신분이 수십만명은 됩니다 그분들에게는 나름 선망받는 직업입니다 대한민국 통틀어 3천명정도 있는 직업이고 나름 기술쪽 자격증중에서는 연봉 최상단에 있습니다. 물론 안전 강연에도 초청을 받는 직업입니다. 그래서 뇌피셜 이란 단어가 상당히 좀 그러긴 합니다. 하지만 방재실에서 화재경보를 통제한다는 논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화재보 없는 화재감지기는 아직 기술적으로 존재하지않는데 롯데월드정도되면 방재실에서 통재하지않는다면 이틀에 한번이상 화재경보기가 울릴건데 그걸 통제했다고 문제제기 하는건 그냥 책상위에서 법만읽는 사람의 이야기일 뿐이니까요. 24시간 상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저는 방재실 통재가 그렇게 큰 문제라고 보진않습니다. 오히려 소방감지지의 잦은 오동작으로 고객들이 또 오동작이겠지 라고 인식하고 대피하지 않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것보다 좀 경보가 늦더라도 수동으로 통제해서 신뢰성을 확보하는게 더 낫다고 보는분들도 많습니다.
단지 제가 문제제기 하고 싶은건 롯데정도는 되는 곳에서 출입구를 자물쇠로 걸어잠글 필요가 있었냐라는거죠. 입장할때 저기에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3,4시간 그 알바비가 아까워서 저길 자물쇠 체우고 직원이 철수됬다는거고 롯데정도 되면 저 문을 충분히 연동형으로 바꿀수 있자나요.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좀 심한것 같아 썻으니. 어차피 CCTV돌리면 사실은 금방 알수있는 부분같습니다.
진짜 대기업들은 출입구를 연동형으로 하시던 알바생을 좀 더 근무하게 해도 될것 같은데. 충분히 쓸수있는 비용같은데 이런걸 비용절감하시는건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