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종교 차이 극복 가능할까요???ㅜ

고민이에오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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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각이 있는 30대 여자 입니다.
이번에 새로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정말 빠지는거 하나 없이 너무 괜찮아요.
외형, 성격, 직업, 생활방식 등 너무 괜찮아서 사귄지 정말 얼마 안됐지만 아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었죠.

처음에 남자친구가 교회에 다녔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독실하지 않은거 같아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어요,,
실제로 두달동안 교회에 안가고 있기도 했구, 제가 무교라 종교에 대해서 사실 깊이 생각해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듣다보니 조금 다른 교회더라구요?
사이비는 아닌데 성경의 해석이 조금 다른 교회였어요.
모태신앙은 아니고 다닌지 5년정도 됐다고 했어요ㅜ
그리고 교회에는 자주 가지 않지만 신앙심이 아주 강하더라구요ㅜ
종교는 지금의 본인을 만들어줬고 기둥같은 존재래요.

그때부터 종교에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렇게 고심끝에 나는 너가 교회에 가야한다면 나도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하고 잠시 시간을 가졌어요.

남자친구가 고민 후에 내린 결론은 나에게 신앙심은 중요하기 때문에 포기하는거는 어려울것 같다.
하지만 매주 일요일마다 가겠다는 것이 아니고 한달에 한번정도는 일요일 오전에 혼자 잠시 가서 말씀 듣고 오고싶다. 그렇다고 한달에 한번이 정해진게 아니라 한달에 한두번이 될 수도 있고 두세달에 한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횟수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여자친구와 가족행사가 우선순위다 그걸 제끼고 교회에 간다는 건 아니다.
너에게 종교를 강요할 생각은 절대 없다.
종교는 스스로 믿어야하는거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데 제가 걸리는 것은
1. 남자친구가 교회에 가게된 계기가 엄마의 강요를 시작으로 처음 가게 됐다는 점. 집에서는 엄마와 남친만 교회를 다녀요)
2. 그 교회가 일반적인 기독교라고 하기엔 조금 다른 점(남친말로는 교주를 믿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해석 차이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것일 뿐이다)
3. 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정말 결혼 후에도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을지ㅠㅠ주변에서도 보면 종교 극복하기 정말 어렵다. 가치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살다보면 트러블이 많을거다 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ㅜㅜㅜ

남자친구말을 믿고 조금 더 만나봐도 될지ㅜ
차라리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빨리 정리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