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그러시죠..?

허참2023.07.30
조회7,693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적으면 생각이 비워질까
적어봅니다.
맞춤법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3주전 시댁 제사였고
다음날 출근때문에 인사만 드리고 집에 바로왔어요

그래서 주말에 제가 신랑보고 우리 시댁가서
어머님 아버님이랑 파전에
막걸리먹고 하룻밤 지내고 오자 했어요

다음날 여기 저기 구경도 많이 시켜드리고
사진도 많이 찍어드렸더니 담엔 친정부모님도 같이 모시고 오라며 엄청 좋아하시더라구요.

오후쯤 시아버님께서 맛있는 저녁 사주신다고 하셨지만
신랑이 다음날 출근이라고 컷트해서, 인사드리고
집오는길에 신랑이 주말에 우리도 데이트 잘못하는데
이렇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엄청 좋아했고..

저도 집오는길에 맘속으로 자주는 찾아 뵙지 못하지만
저렇게 좋아 하시는데어쩌다 한번은 시부모님 모시고
나와야겠단 생각 들었는데..

저희 가고 이틀뒤에 시누랑 아주버님께서 시댁에 갔나봐요.

어제 시어머님께서 아버님이랑 다투셨는지 버스타고 (2시간거리)저희 집에 오신다하셔서 신랑이랑 같이 어머님 모시고 식당에 너희 누나 왔다갔다. "너희 누나는 시댁에 엄청 잘하는거 같더라." 부터 시작해서..시누가 시부모한테 어떻게했는지 흉내까지 보여주시기도하고... 마지막엔 전화 자주해라 ㅇㅇ이 니가 전화해라, 자주쫌오고 이러시는데..

아......할말이 없었어요.
저렇게 말씀하시는 부분을 제가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까요..
한편으론 내딸도 남의집가서 그렇게 잘하는데 니는 왜 이것밖에 못하냐 이렇게 들리면서 더 대우받고 싶으신가 싶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어떻게 사람 면전 앞에서 저러시나 싶고.. 본인 아들은 사위노릇 엄청 대단하게 잘한다고 착각하시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아들이랑 매일 같이 통화해서 모든걸 다 알고 계시면서 무슨 전화를.,..

진짜 2주전의 마음속 생각이 싹 사라졌는데..속상합니다.
뭘 도대체 얼마나 잘해야 잘하는건지..


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