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데리고 영화관 오는 부모님분들 봐주세요

ㅇㅇ2023.07.31
조회14,876
안녕하세요 글 처음 쓰는 20살입니다

오늘 재수생활 한창 달리다가 허리 통증으로 큰 병원에서 척수에 주사 맞고 정말 큰 마음 먹고 진료 후 학원 가기 전에 영화 엘리멘탈 그 자리에서 표 사서 관람했습니다.

영화 관람이란게 대중화된 문화생활이고 누구나 단돈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여가인거 잘 압니다.

육아하시고 아이 기르시는데에 만원, 아니 어머니 한 분 딸 두 분이서 오셨으니 삼 만원 정말 아무 돈도 아닌거 압니다.

저희 어머니도 제가 그 나이였을 때 삼 만원 아무 돈도 아닌 것처럼 키우셨으니까요.

근데 저는 없는 형편에 제가 벌어서 학원비도 제가 내고, 정말 쉬지 못해 달리며 사는데 만원이 작은 돈이 아니라서요.

오늘 낸 시간도 정말 저에겐 큰 결심이었고 정말 큰 의미가 담긴 2시간이었습니다.

저도 똑같은 만원 내고 영화 봤는데 왜 2시간 내내 옆에서 육성으로 말하는 소리와 쾅쾅 손잡이를 치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아직 아이를 키워보지 못한, 부모가 되어보지 못한 저로썬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제발.. 저 정말 아이들 사랑하는데요 저보다 더 값진 시간 쓰러 가시는 분들 계실텐데 아이들로 하여금 그 분들 시간을 망치지 말아주세요. 부탁입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