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 아이 데리고 가시나요?

ㅇㅇ2023.07.31
조회119,478
결혼한지 2년차 임신 6개월입니다.
결혼 전부터 시댁에서 가족모임을 자주 했어요.
큰아버님네부터 막내 고모네까지 시댁포함 네집되는데
다 모이면 스무명 정도 돼요.
워낙 친해서 명절 제외 일년에 서너번씩은 모임을 하거든요.
시조카들도 6살 7살 한명씩 있는데 집에 둘 수 없으니 모임마다 데리고왔어요.
저도 결혼 전부터 가끔 참석을 했는데 시댁 어른들이 술을 좀 과하게 드시는편이에요. 항상 술집에서 모이면 왁자지껄 울다 웃다 정신 없구요. 다녀오면 기가 쏙 빨리는 느낌...
저는 임신 전부터도 술을 못해서 항상 아이들 테이블에 같이 앉아서 안주만 먹었어요. 아이들은 폰게임만 합니다.
지난 주말 가족모임에서도 아이들은 술집에 앉아서 폰게임하고 있었는데 큰아버님이 7살 조카한테 계속 안고 부비부비하고 뽀뽀하고...
조카는 싫다고 술냄새난다고 저리가라하고 제발 술마시고 뽀뽀하지마세요!! 이러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그모습이 보기 싫습니다.
결혼 전에 친구들이랑 술집가면 아이들 데리고 오는 어른들 욕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남편한테 나는 우리 아기 태어나면 술집에서 하는 가족모임은 절대 안데리고 갈거라고 했어요.
그말하자마자 벌써부터 극성맘이네 하더라구요.
솔직히 가족모임이라도 식당도 아니고 호프집에 매일 애들 앉혀놓는거 보기안좋다. 나는 우리애한테 어른들 취한 모습 보여주기싫다고해도 가족모임인데 무조건 데리고가야지 애혼자 집에 놔둘거냐며 우리는 사촌동생들이랑 매일 따라다녔는데도 잘컸다며.. 오히려 제가 극성맘 취급당했네요
꼭 가야하는거면 밥만먹고 나는 애랑 집에 갈거다해도 이미 자기가족들을 이상하게 얘기했다는거에 기분상해서 지금은 말도 안해요.

진짜 제가 이상한건가요?

댓글 159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애들 앉혀놓고 폰게임만 시킬거면서 굳이 술집데리고 오는 부모들.. 머리 비어보여요 애한테 참 좋은 꼬라지 보여준다싶고. 술먹고 주정하는거 진짜 극혐

오래 전

Best남자는 그런 환경에서 자랐으니 그게 이상하다 못 느끼는거죠. 이래서 보고자란 환경이 엄청 중요함. 컨디션 안 좋다 핑계하시고 지금부터 슬슬 거리를 둬요.

00오래 전

Best생맥주도 파는 치킨집에는 데려가지만 치킨안주도 파는 생맥주집에는 안데려감

ㅇㅇ오래 전

Best내가 딱 저렇게 자라온 남친과 헤어졌음 술집에 애들 데리고와서 애들 생일파티하더라 케이크에 초 8개 꽂고 ㅋㅋㅋ 근데 남친은 자기도 어렸을 때 엄마따라 술집 많이 갔었다고하더라 빈테이블에서 뻥튀기 먹으며 놀았다고하는데 그 남친엄마가 틀린거고 수준이 떨어지는건데 뭐거 문제인지도 모르더라 미개해..

ㅇㅇ오래 전

Best시가 수준 나오네요;; 미취학 아동을 데리고 구태여 술집

ㅇㅇ오래 전

추·반삼겹살집은 식당이고, 호프집은 술집인가요? 중국집은 식당이고, 호프집은 술집인가요? 술팔면 다 술집 아닌가요? 해물탕 해물찜 집은 식당이고 호프집은 술집인가요? 삼겹살집이든, 호프집이든, 중국집이든, 막창집이든, 초밥집이든, 해물탕집이든.. 모두 일반음식점으로 사업자등록 되어 있는데요???? 치킨집은 술집인가요? 아니면 음식점 인가요? 뭐가 다르죠? 술집은 별로다 애들 데리고 안 갈꺼다... 할꺼면 분식점이나 카페 말고는 애들 데리고 가면 안됩니다. 술 파는 곳이 술집 아닌가요?

ㅇㅇ오래 전

뭐 고기먹으러 가고 치킨먹으러 가서 맥주 한두잔은 해요. 술집 분위기는 안데려가구요. 밥집 분위기는 가끔 마시곤 해요

ㄱㄱ오래 전

술집은 술집 특유의 분위기가 있잖아요. 대부분 식사에 술 곁들여 먹다가 2차로 술집을 가는데 그 분위기 자체가 유치원생 애들 데리고 앉아있기 그렇지 않나요?? 애들이 있으니까 애들도 놀수 있는 장소를 택해서 모여야 하는거 아님? 술집에 애를 데리고 있는 자체보다 술집에 데려다 앉혀놓고 폰만 보게 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은것임. 애들한테 좋을게 하나도 없어 보이네요. 어른들이 모두 얼큰하게 취한 모습.

ㅇㅇ오래 전

궁금한게 혹시 연탄구이 고깃집에서 밥먹는건 어때요? 고기가 정말 맛있는데 보통 가족단위로는 안가고 주변 테이블보면 술을 많이 시켜 드시더라구요. 저는 술한모금 못하고 남편도 애들 있을땐 술한잔 안해서 딱 고기랑 밥만 먹고 오는데 그것도 안될까요? 애들이 초등 고학년이라 고기도 잘먹는데 그런데는 괜찮은지 피해야 하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술 정말 좋아했는데 임신으로 끊고 출산으로 건강 나락가서 요양하듯이 살아서 안마시다가 2년맠에 마시니까 간이 다시 쌔빨개진 느낌...!! 쌩쌩한 이기분. 그래서 한병씩 한달에 세네번 조금씩 먹다가 애기가 말을 시작하고 엄마 따라한다고 자기도 작은 컵에 물 마신다규 함...ㅠㅜㅡㅠㅠㅜㅜㅜㅜㅜㅜ 소주잔에 물 즐겁게 마시는거 보고선 다 끊었어요. 먹고싶으면 재우고 먹는데 이제 그렇게 먹고싶지도 않고. 그 분위기는 좋은데 이제 그만한 분위기를 내는 사람들도 모르고;ㅠㅜ 건강챙겨야지 생각하면서 다 끊어버렸어요. 애들 술자리에서 게임만 하는게 뭐 그리 좋은광경이라고 자랑스럽게 예민하니 어쩌니 남편이 가정교육 못 받아서 제대로 된 가정교육이 뭔지 모르는듯.

AAAAAA오래 전

아직 떼놓기 어려운 어린 애들 있는 가족들이 술자리 하고 싶으면 배달음식 시켜놓고 집에서 해야지 ㅉㅉㅉ 그거까진 인정... 애들은 맛난거 따로 방에 넣어주고 니들끼리 놀아라 하면 되니까...

ㅇㅇ오래 전

ㅋㅋㅋ댓글보니 여건이 안되니 데리고 나온다고쓰는 인간들 있던데 여건이 안되면 데리고 나오는게아니고 그냥 나가지 않는겁니다. 무슨 대단한 자리라고 안나가면 뒤져요??

ㅇㅇ오래 전

생맥주도 파는 치킨집에는 데려가지만 치킨안주도 파는 생맥주집에는 안데려감... 난 저 베플이 웃기는데. 저 무슨 되도 않은 정신승리인가?

ㅇㅇ오래 전

웃긴게 아이들눈에는 식당이던 술집이던 술마시는곳이라는건 똑같음 ㅎ 어른들 눈에나 술집 식당 나눠진거지

ㅇㅇ오래 전

나 어릴때만해도 엄빠 호프집가면 따라가서 안주는 자식인 내취향으로 시키고 나는 안주 맛난부분만 골라먹고 좋았는데... 요즘 세상 너무 빡빡해짐;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