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마사지방을 갔어요

ㅇㅇ2023.07.31
조회1,275
남편 종아리에 엄지손가락으로 누른 자국들
멍이 들었다 빠질때 연두색으로 바뀌는 걸
어제 보게됐어요
출근시간 45분가량인데 몸쓰는 일을 해
끝나면 맥주 급하게 땡긴다고 회사 직원과 마신다고 했는데
그걸 매번이요
힘들다고 외박을 했어요
종아리 보고 그냥 경략 받았냐 웃었는데
아니 다리 아파 자기 발로 눌렸대요
차라리 아파서 경략 받았다 했음 이해했어요
남편 출근 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화가 치밀고
남편이 퇴근 후 나가서 맥주 마시자고 했는데
참고 있는데 남편이 맥주 마시는 중 화를 냈어요
일이 힘들고 어쩌고 다 받아줬는데
지 화난다고
테이블을 치는 바람에
안주들 바닥에 떨어지고
내가 너를 진짜 잘못 만났다 하고
폭우를 다 맞고 집에 와 씻고
거실에 있는데
맥주사서 들어오네요

다 저의 잘못이다 어쩌구
참다못해 너 다리 어디서 마시지 받았냐?
왜 말 못하냐니 아니래요
계속 추긍하고 타임라인 보여달랬더니
성질내고 결국 통장내역 카드내역 보여달랬더니
누군가의 이름으로 12만원을 부쳤어요
이게 뭐냐니 직원과 같이 간거래요
그럼 그돈 니가 왜 다 낸거냐니 얼마 후 돌려준대요
통장내역 보는데 자꾸 누군가한테 십몇만원씩 줬어요
하루가 아닌 며칠동안이요
이건 뭐냐니
외노자들 돈 미리 땡겨준거래요
주제파악 못한 거짓말
어디가나 차장인게 사장도 아니고 용역 근로자
일당을 준다는 거짓말을
사장한테 내일 전화 한댔더니
개인적으로 빌려줬대요
삼백오십 버는 놈이 것도 십몇만원씩
말이되는 소리 하랬더니 자길 못 믿는다고 난리고
전 그럼 빌려준 사람들한테 연락하랬더니 화만 내요
입금 받은 사람이 다 달라요

믿음을 잃어 헤어지기로 했어요
통장에 남은 돈이 12윈이예요
12만원도 아니고

아 12만원 안마방 가면 혼자 풀코스 맞죠?

정 다 떨어졌는데 따져야 하니 알아야 하니 여쭙네요

또 하나 룸 가서 56만원이면 이차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