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뭐 많이 써보거나 읽어본 게 아니라 이렇게 쓰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우선은 그냥 적겠음
본인 자주 가는 집 앞 카페 있음 일리터라고 프렌차이즈 카페.많이 가면 일주일에 2번, 적게 가면 2-3주에 1번 정도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서 알바생 두 분 정도는 얼굴이 외워짐.
그 카페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카페에서 자주 보던 여자알바생분이 나오심별 생각 없었는데 그 분이 통화하며 정류장으로 와서 버스 기다리는데
'아 오늘은 안왔어 염치카공족' < 이렇게 말하며 웃더라고. 옆에 있으니 듣게 됐는데 첨엔 흘려 듣다가 나오는 키워드가 점점 나 같아서 자세히 들어보니 내용이 대충
카공족들 개 싫다,걔네 땜에 바빠지기만 하고 다른 손님들이 눈치본다, 음료 한 잔 사고 몇시간씩 앉아있는 거 꼴보기 싫다,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 양심도 없다
이런 내용인데 내용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음 요즘 개념없는 카공족 많은 건 나도 아는 사실이니까
근데 말하면서 디테일하게 욕하는 대상(카공족 손님)을 설명하는데 너무 나 같더라고이 내용은 걍 나에 대한 특징이라 굳이 안 적겠음(내 옷차림(늘 비슷하게 입음) 내 생김새를 말함, 내가 무슨 행동을 했는 지 말한 게 아님 그래서 안 적는 거 ㅇㅇ)
그러다가 나랑 눈 마주쳤는데 갑자기 친구한테 말 바꾸더니 나랑 멀어지던 행동도 그렇고. 이게 글로만 적으면 모르겠는데 상황을 겪으면 '아 저거 내 이야기 맞구나' 할만한 상황이었음.
그래서 처음엔 기분 나쁘고 짜증도 났지만 곰곰히 생각은 해 봄 내가 그 카페 갈 때 어케 행동하는지. 생각해보니 어떤 점들은 충분히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민폐일 수도 있으려나 생각은 드는데 워딩이 양심 없고 염치 없는 꼴보기 싫은 카공족이었는데 그 정도인가? 싶은거야
그래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싶어서 글 올림.
물론 지금부터 내가 적는 내용은 내 시선에서 쓰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기분이라든지 날 올려치려 한다던지 그럴 수 있겠지만 알아서 걸러 봐주길 바람
ㅡㅡㅡ
1. 카페에 두 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음. 딱 한 번 두시간하고 10분 정도 더 머무른 적 있는데 그때 말곤 그런 적 없음.
마감시간 직전에 나가는 행동은 안함. 카페 마감 10시이고 나는 늦게 가도 7시에 가서 9시에는 나온다는 얘기임.
2. 각종 전자기기 충전 안 함. 애초에 충전기 안 챙기고 다님. 카페 내에서 쓰는 전자기기는 폰, 노트북, 에어팟 이렇게 세가지임.
와이파이는 사용함.
3. 주문하는 음료는 매번 다른 편.
가장 저렴했던 건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2.5 /
가장 비쌌던 건 요거트스무디+쿠키 6.0
4. 1인용 자리에만 앉고 가끔 가방 챙겨와서 둘 곳 없으면 내 다리 아래 바닥에 둠
5. 아무리 집 앞 카페여도 나도 수치심이란 걸 겪는 인간이라 깔끔하게는 감 편한 추리닝에 모자 쓰고 감 대부분 (머리 감았음 걍 모자 쓰는 거임)
잠옷 아님 레깅스 아님 가운 아님 나시 아님 수면바지 아님
그냥 반팔티에 츄리닝 바지 말하는 거임
6. 쓰레기 다 내가 챙겨서 집 가서 버림. 카페 내 물건(냅킨, 펜 등) 안 씀. 휴지든 물티슈는 휴대용으로 직접 챙기고 다니는 편이라 카페 거 안 써도 됨. 티슈나 가끔 수첩 혹은 포스트잇 쓰면서 생기는 쓰레기들 다 내가 들고 감.
카페 휴지통 어디있는 지 모름
7.시끄럽게 안함. 노트북이든 휴대폰이든 에어팟 연결해서 사용하고 노트북으로 하는 거라고는 외주 받아 일하는 중이라 외주회사사이트가서 대본 어찌고 만지는 거라 여러 번 확인하고 검토하며 내 수첩에 필기로 수정사항 작성하는 거라 타이핑도 안함. 키보드 검색할 때만 씀. 마우스는 많이 씀.
그리고 카페 매번 혼자 가서 누구랑 대화할 일 없음. 통화 안 함. 할 사람도 없음. 휴대폰, 노트북 다 에어팟 연결 안하고 있을 땐 무음으로 해 놓음.
8. 나름 유교걸이라 인사는 함. 들어올 때 안녕하세요. 주문한 음료 나오면 감사합니다. 나갈 때 안녕히 계세요. 이 외에 다른 대화 나눈 적 없음. 뭘 요구한다거나 부탁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으니 당연히 대화 따위 없음.
음료 주고 받을 때 외에 알바생이랑 얼굴 마주한 적 없음(주문 키오스크로 하는 곳임)
**9** 본인 흡연자라 매번은 아니지만 2시간 정도 머물면 한 두번 담배피러 나간 적 있음. 카페에 흡연실 없고, 흡연 욕구 참을 생각 못했음. 그래서 밖에 나가서 카페 문 쪽 피해서 담배 피러 간 적 있음. 최소 0번에서 최대 2번 정도 핀 적 있음.
흡연이 뭐 시간 걸리는 일이 아니니까 2분 이내로 들어옴.
흡연자이긴 하지만 담배 냄새 안 좋아하는 편이라 흡연자용 페브리즈 가지고 다님. 피고 들어가기 전에 뿌리고 들어감.
그리고 우리언니가 선물해준 휴대용 재떨이 있음.
바닥에 안 버림.
갑자기 뜬금없지만 흡연자들아 휴대용 재떨이 싸고 냄새 안나고 작아서 휴대용으로 안 불편하고 조카 편하다 제발 써라.
10 실내마스크 풀렸다지만 본인 여전히 코로나 무서워서 끼고 다님. 잔기침도 달고 사는(자주 하는 건 아님 걍 있는 거임)편이라 더 끼고 다님.
음료 마실 때 외엔 계속 마스크 착용함
11. 내가 이용한 책상, 의자, 음료 컵 등 사납게 다룬 적 없음. 깔끔히 치우고 나갔음.
12. 9번에 적힌 것처럼 흡연하러 1-2번씩 움직인 거 말곤 내 자리에만 있음. 화장실 안 감. 어딨는 지 모름. 아니 있는지 없는지 모름.
13. 딱 한 번 쿠키 시켰던 거 외에 다른 디저트 시킨 적 없음. 늘 음료만 시킴.
ㅡㅡㅡ
이렇게 적어봤는데 님들 생각은 어떰?
뭐 물론 서로 얼굴 붉혔으니 민망해서라도 이제 그 카페는 못 가겠지만 다른 카페가서도 내가 이 행동들 할 수 있고 이런 행동들로 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민폐되는 일인 걸 알면서도 하는 건 너무 진상이니까 고칠 건 고치려고.
나는 9번처럼 흡연하러 왔다갔다 한 거랑 두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닌데 와이파이 무료로 사용하면서 음료 한 잔 밖에 안 시킨 게 가장 큰 문제가 된 게 아닐까 싶음.
님들 생각엔 어떤 게 민폐되는 행동이었던 것 같은지랑 알바생 입장에서 내가 적은 행동들이 어떻게 다가오는 지 그리고 어떻게 고치면 될 것 같은지도 적어주세요
자주 가는 카페 알바생이 내 뒷담화 하는 거 들었는데
본인 자주 가는 집 앞 카페 있음 일리터라고 프렌차이즈 카페.많이 가면 일주일에 2번, 적게 가면 2-3주에 1번 정도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서 알바생 두 분 정도는 얼굴이 외워짐.
그 카페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는데 카페에서 자주 보던 여자알바생분이 나오심별 생각 없었는데 그 분이 통화하며 정류장으로 와서 버스 기다리는데
'아 오늘은 안왔어 염치카공족' < 이렇게 말하며 웃더라고. 옆에 있으니 듣게 됐는데 첨엔 흘려 듣다가 나오는 키워드가 점점 나 같아서 자세히 들어보니 내용이 대충
카공족들 개 싫다,걔네 땜에 바빠지기만 하고 다른 손님들이 눈치본다, 음료 한 잔 사고 몇시간씩 앉아있는 거 꼴보기 싫다,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 양심도 없다
이런 내용인데 내용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음 요즘 개념없는 카공족 많은 건 나도 아는 사실이니까
근데 말하면서 디테일하게 욕하는 대상(카공족 손님)을 설명하는데 너무 나 같더라고이 내용은 걍 나에 대한 특징이라 굳이 안 적겠음(내 옷차림(늘 비슷하게 입음) 내 생김새를 말함, 내가 무슨 행동을 했는 지 말한 게 아님 그래서 안 적는 거 ㅇㅇ)
그러다가 나랑 눈 마주쳤는데 갑자기 친구한테 말 바꾸더니 나랑 멀어지던 행동도 그렇고. 이게 글로만 적으면 모르겠는데 상황을 겪으면 '아 저거 내 이야기 맞구나' 할만한 상황이었음.
그래서 처음엔 기분 나쁘고 짜증도 났지만 곰곰히 생각은 해 봄 내가 그 카페 갈 때 어케 행동하는지. 생각해보니 어떤 점들은 충분히 기분 나쁠 수도 있고 민폐일 수도 있으려나 생각은 드는데 워딩이 양심 없고 염치 없는 꼴보기 싫은 카공족이었는데 그 정도인가? 싶은거야
그래서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싶어서 글 올림.
물론 지금부터 내가 적는 내용은 내 시선에서 쓰다보니 나도 모르게 내 기분이라든지 날 올려치려 한다던지 그럴 수 있겠지만 알아서 걸러 봐주길 바람
ㅡㅡㅡ
1. 카페에 두 시간 이상 머무르지 않음. 딱 한 번 두시간하고 10분 정도 더 머무른 적 있는데 그때 말곤 그런 적 없음.
마감시간 직전에 나가는 행동은 안함. 카페 마감 10시이고 나는 늦게 가도 7시에 가서 9시에는 나온다는 얘기임.
2. 각종 전자기기 충전 안 함. 애초에 충전기 안 챙기고 다님. 카페 내에서 쓰는 전자기기는 폰, 노트북, 에어팟 이렇게 세가지임.
와이파이는 사용함.
3. 주문하는 음료는 매번 다른 편.
가장 저렴했던 건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2.5 /
가장 비쌌던 건 요거트스무디+쿠키 6.0
4. 1인용 자리에만 앉고 가끔 가방 챙겨와서 둘 곳 없으면 내 다리 아래 바닥에 둠
5. 아무리 집 앞 카페여도 나도 수치심이란 걸 겪는 인간이라 깔끔하게는 감 편한 추리닝에 모자 쓰고 감 대부분 (머리 감았음 걍 모자 쓰는 거임)
잠옷 아님 레깅스 아님 가운 아님 나시 아님 수면바지 아님
그냥 반팔티에 츄리닝 바지 말하는 거임
6. 쓰레기 다 내가 챙겨서 집 가서 버림. 카페 내 물건(냅킨, 펜 등) 안 씀. 휴지든 물티슈는 휴대용으로 직접 챙기고 다니는 편이라 카페 거 안 써도 됨. 티슈나 가끔 수첩 혹은 포스트잇 쓰면서 생기는 쓰레기들 다 내가 들고 감.
카페 휴지통 어디있는 지 모름
7.시끄럽게 안함. 노트북이든 휴대폰이든 에어팟 연결해서 사용하고 노트북으로 하는 거라고는 외주 받아 일하는 중이라 외주회사사이트가서 대본 어찌고 만지는 거라 여러 번 확인하고 검토하며 내 수첩에 필기로 수정사항 작성하는 거라 타이핑도 안함. 키보드 검색할 때만 씀. 마우스는 많이 씀.
그리고 카페 매번 혼자 가서 누구랑 대화할 일 없음. 통화 안 함. 할 사람도 없음. 휴대폰, 노트북 다 에어팟 연결 안하고 있을 땐 무음으로 해 놓음.
8. 나름 유교걸이라 인사는 함. 들어올 때 안녕하세요. 주문한 음료 나오면 감사합니다. 나갈 때 안녕히 계세요. 이 외에 다른 대화 나눈 적 없음. 뭘 요구한다거나 부탁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으니 당연히 대화 따위 없음.
음료 주고 받을 때 외에 알바생이랑 얼굴 마주한 적 없음(주문 키오스크로 하는 곳임)
**9** 본인 흡연자라 매번은 아니지만 2시간 정도 머물면 한 두번 담배피러 나간 적 있음. 카페에 흡연실 없고, 흡연 욕구 참을 생각 못했음. 그래서 밖에 나가서 카페 문 쪽 피해서 담배 피러 간 적 있음. 최소 0번에서 최대 2번 정도 핀 적 있음.
흡연이 뭐 시간 걸리는 일이 아니니까 2분 이내로 들어옴.
흡연자이긴 하지만 담배 냄새 안 좋아하는 편이라 흡연자용 페브리즈 가지고 다님. 피고 들어가기 전에 뿌리고 들어감.
그리고 우리언니가 선물해준 휴대용 재떨이 있음.
바닥에 안 버림.
갑자기 뜬금없지만 흡연자들아 휴대용 재떨이 싸고 냄새 안나고 작아서 휴대용으로 안 불편하고 조카 편하다 제발 써라.
10 실내마스크 풀렸다지만 본인 여전히 코로나 무서워서 끼고 다님. 잔기침도 달고 사는(자주 하는 건 아님 걍 있는 거임)편이라 더 끼고 다님.
음료 마실 때 외엔 계속 마스크 착용함
11. 내가 이용한 책상, 의자, 음료 컵 등 사납게 다룬 적 없음. 깔끔히 치우고 나갔음.
12. 9번에 적힌 것처럼 흡연하러 1-2번씩 움직인 거 말곤 내 자리에만 있음. 화장실 안 감. 어딨는 지 모름. 아니 있는지 없는지 모름.
13. 딱 한 번 쿠키 시켰던 거 외에 다른 디저트 시킨 적 없음. 늘 음료만 시킴.
ㅡㅡㅡ
이렇게 적어봤는데 님들 생각은 어떰?
뭐 물론 서로 얼굴 붉혔으니 민망해서라도 이제 그 카페는 못 가겠지만 다른 카페가서도 내가 이 행동들 할 수 있고 이런 행동들로 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
민폐되는 일인 걸 알면서도 하는 건 너무 진상이니까 고칠 건 고치려고.
나는 9번처럼 흡연하러 왔다갔다 한 거랑 두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닌데 와이파이 무료로 사용하면서 음료 한 잔 밖에 안 시킨 게 가장 큰 문제가 된 게 아닐까 싶음.
님들 생각엔 어떤 게 민폐되는 행동이었던 것 같은지랑 알바생 입장에서 내가 적은 행동들이 어떻게 다가오는 지 그리고 어떻게 고치면 될 것 같은지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