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언니 이야기인데요

ㅇㅇ2023.08.04
조회99,648
작년 11월에 결혼한 오빠, 새언니 이야기인데요
오빠네 부부는 큰길 건너 옆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맞벌이이고 언니가 5월에 임신 했어요.
문제는, 언니의 태도 인데요.간단하게 말하면 뒤에가서 꼭 딴소리를 한다는 건데예를들어, 저녁 먹고 설거지 하라고 한적 절대 없고 오히려 하지 말라고 여러번 말해도 괜찮아요~ 제가 할게요~ 해놓고오빠한테 왜 자기만 설거지 하느냐고 말하는 타입이에요우리는 하지 말라고 하지 않났냐 하면 그렇다고 어떻게 제가 안해요 ㅠㅠ 이런 반응??결국 우리는 새언니가 할수 밖에 없는 분위기 만들어 놓고 하지 말라고 말만 하는 사람들이라는...??맹세컨데 그런 분위기 정말 없었어요 ㅠ우리가 시어머니, 시누이라 그런게 아니라 정말정말, 하지 말라고 몇번 말해도 본인이 한일들이 많아요.
그말을 또 직접은 절대 안해요. 꼭 오빠 통해서 들어요.나중에 오빠가 저런말 하니 황당 하잖아요.그래서 언니한테 그때 그랬었냐 물으면,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는것도우리가 잘못 했지만 꼭 본인이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늬앙스에요.
설거지는 정말 일례로 든거고많은 부분에서, 꼭 착한 며느리병 걸린 사람처럼 자기가 다 할게요 해놓고나중에는 내가 다했는데, 나 혼자 고생했는데.. 라는 말이 꼭 나와요
엄마랑 저는, 정말 우리 탓인가.. 우리가 잘못한건가? 이렇게 흘러가더라고요.이런 일이 작게, 소소하게  톡톡 건들이듯이 반복되니까 헷갈리고...
근데 본격적으로 아 이건 아니다 싶었던 계기가 있었는데요.
언니가 5월에 임신을 했다고했잖아요. 그런데 아빠가 6월말이 환갑이셔서 2년전부터 환갑 여행 다같이 가자고 오빠랑 저랑 적금을 넣고 있었어요
그때 코로나가 워낙 심할때라, 어디 국내 좋은 호텔로 가자 이렇게 정했었는데작년 언니 결혼하고 코로나도 좋아지고, 언니가 무조건 해외로 가자고 강력 주장을 해서.장소는 이곳저곳 고민 하다가 너무 멀지 않고 볼거리도 많겠거니 하고 일본으로 정했어요.
언니가 2월부터 일본 여행을 열심히 알아보더라고요. 당연히 알아봐달라 부탁한적 절대 없지만, 본인이 신이나서 하는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일본에 몇번 다녀와서 알만큼은 알기도 하고,저는 가봤어도 부모님, 오빠네는 처음이니 제가 간곳, 안간곳 신경 전혀 안쓰고 여기 어때요? 하면 네 거기 좋아요~ 가봤는데 음식 맛있어요~ 이런식으로 답변 했죠.근데, 나중에 들은 말은, 본인이 다 알아보고 찾아보고 고민해서 여기 어떠냐 물으면다 제가 거기 가본데다 라고 말하는게 기분이 나빴다고, 열심히 찾아봤는데 기운 빠진다고..그럴거면 제가 하지, 왜 자기한테 이런일을 하게 하냐고 하길래언니한테 하라고 한적 없다고 하니 역시나 하는 말은여행 가자 말만하고 아무도 안하니 자기가 할수밖에 없지 않았느냐 라는 반응...그때만 해도 읭? 이게 그렇게 될수도 있는건가? 의아했지만, 언니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겠다 생각하던 시기였네요.
그러다가 언니가 5월에 임신을 하는 바람에, 6월 일본 여행이 전격 취소가 되고 거제로 계획을 바꾸면서 숙소 코스 등은 제가 정했어요여행 2주 전에 언니가 입덧이 심해 입원도 한터라 괜찮으냐?무리면 안가도 된다 라고 했더니 갈수 있다. 라고 해서 갔는데,,
여행가서는 힘들어 하긴 해도 같이 잘 다니고 잘 놀았어요. 입덧이 많이 나아졌는지 음식도 딱히 안가리고 잘 먹고, 입맛에 맞냐 물으니 맛있다고 했고요.
그런데 역시 여행 다녀와서는, 오빠통해서 언니가 사실 너무 힘들어했다는 말을 들은거에요.우리가 힘들면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오빠한테 오빠도 들었잖아 라고 했더니오빠가 말하길, 우리가 가지 말라 한들, 어떻게 본인만 빠지냐,본인이 안가면 오빠도 못가는건데, 환갑 여행에 아들이 못가게 할수 없지 않느냐그럴수는 없기떄문에 본인이 무리해서라도 가긴 갔는데 사실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래요.
진짜 이제는 뭐 어쩌라고??의 심정이 들더라고요.힘들었는데 뭐?? 누가 힘들라고 했어??
엄마는 그래도 임신한 며느리라고 직접 뭐라 말도 못하지 싶어서오빠한테만 며느리가 너한테 하소연하듯이 힘들다고 한거니까, 너가 듣고 말아라 너도 모든 상황이 며느리가 생각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것 알지 않느냐 우리한테 굳이 전해서 서로 감정 상하게 하지 말아라 하니언니가 하소연 하는건 하는거고, 자기가 알아서 잘 케어 하고 있으니 그건 걱정 말라면서언니도 절대 말하지 말라 했지만 되려 오빠는 우리가 언니한테 그렇게 해동하지 못하도록 계속 말해야된다 생각 한데요.
쓰다보니 오빠가 맹한게 가장 큰 문제 인듯 합니다만...이거 거의 오빠가 세뇌당한건가,, 이것도 가스라이팅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요.언니가 오빠한테 이렇다 저렇다 하는 말들을 오빠는 전적으로 믿어요.오빠는 전후 사정 없이 무조건 언니입장이 맞다. 언니가 서운해 하니까 우리가 잘못한거다. 라고 해요.
살면서 지금까지 새언니 같은 사람을 전 만나본적이 없어서요..뭐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건가요??



댓글 105

ㅇㅇ오래 전

Best오빠가 지금 하는 짓이 이간질입니다. 제일 잘못하고 있는 건 그 주둥이라고요.

OO오래 전

Best여기서 제일 망충이가 그쪽 오빠임. 아내가 하는 말을 왜 다 전달하고 옮기는 건지 모르겠네요. 며느리 입장이라는게 아무리 하지마라 하라고 한적 없다고 해도 가만히 있기에 불편한 자리인거죠. 그럼 설거지 할때 남편이 따라와서 같이 하던가 대신 하던가 해야 맞는겁니다. 환갑때 힘들었더라도 힘들었다는 말을 어른들에게 옮기지 말았어야 하는거고요. ㅎㅎ이걸 새언니가 오빠를 가스라이팅 한다니.. 참 쓰니도 팔이 안으로 굽네요. 그냥 쓰니 오빠가 입이 싸고 판단능력이 쫌 부족함.

ㅇㅁㅇ오래 전

Best모든 행사에 오빠부부 배제하고, 집에도 오빠만 혼자 왕래하라고 해요. 뭘 해도 불만이니 안 보는 게 서로 마음 편하겠네요.

ㅇㅇ오래 전

Best오빠 혼자 오라고 해요. 며느리 없는 셈치고 살아야지.

ㅇㅇ오래 전

추·반ㅋ아니 설거지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했다면서 왜 아무도안함 ?ㅋ그럼 새언니가 설거지하기전에 미리하던지 할때 도와주던지 하지그랬음?오빠도 참 그걸 싹다 전하고있고 새언니말 틀린게없어보이는데?본인은 본인가족이고 집이니 왜저래? 지금할수 있는데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알텐데 ..에휴ㅋ

ABCD오래 전

새언니가 하는 말들이 시댁에 대한 푸념보다는 내가 새로운 환경이라 눈치보여서 힘들단걸 얘기하는건데 여기서 이 고충을 달래주는게 아니라 남매가 쌍으로 찐이네 아니네 하니까 좀 바보 같아요. 긴장좀 풀어주면 될 일이예요. 임신한 몸으로 여행 간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빈말로라도 식구가 다 함께 오니까 좋다고 립서비스 해주면 좀 어때요. 닳는 것도 아닌데 ㅎㅎ 쓴이네 집에와서 또 설거지 하러고 하고 그러면 새언니 손잡고 거실 소파에 드러누워요. 오빠 발로 밀어서 설거지 하고 오라고 하구요. 말로만 편하게 있어라 냅둬라 하는건 이제 갓 입사한 긴장한 신입사원에게 편하게 앉아서 쉬라는거죠...

아진짜오래 전

댓글다려고 몇년만에 로그인하네ㅋㅋㅋ 여기무슨 착한며느리 & 종년병 걸린 사람만 있어요? 똑똑한척은 다하는 네이트판 여자들인지 알았는데ㅋㅋ것도 아닌가보네요ㅋㅋ 이렇게 종년마인드가 내재되어있는지 몰랐네. 무슨 일러바치는 오빠가 제일 잘못되고 오빠만 가만있음된대ㅋㅋ 오빠욕만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설거지는 며느리가 하는거라고 잠재적으로 내재된 마인드가 있는거 아니에요? 며느리가 한 행동이 옳으니 오빠가 와이프를 어루고 달래면 된다는거잖아요ㅎㅎ 오히려 시누나 시어머니는 진짜 며느리가 설거지안하고 여행안와도된다고 생각하는거같은데ㅎㅎㅎ 저도 시댁가면 불편하고 시어머니 혼자 부엌에서 종종거림 마음이 불편합니다. 근데 전 안해요. 그집식구들도 다 가만있는데 내가 뭐하러 나섭니까...ㅎㅎ 불편하지만 최대한 사위의 마음가짐으로 있다오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그게 맞벌이하는 며느리의 태도라 생각해요. 저도 시댁에서 저혼자 기쁘게 설거지하고 못그러거든요. 그럴필요도 없다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보고 자라온게 있어서 쉽진않죠. 저 새언니 마음이 아예 이해안가는건 아닙니다만, 저희시댁같이 쓰니 시어머니도 쓰니도 며느리가 굳이 설거지해야한다고 생각안할거에요. 이 마음이 거짓도 아니고 진심인데, 잠재적으로 시댁 쓰레기만들면서 지레 지가 눈치보고 설거지고 뭐고 다 해놓고 저리 뒷담까는건 옳지않네요.

ㅇㅇ오래 전

야 내가 너 때문에 몇 년만에 로그인을 다 했다. 새언니가 사실은 설거지던 여행이던 힘들어하고 있다는 거 알았으면 하지 말라고 했어야지. 니네 가족이 입으로는 하지마~ 놔둬~ 가지마~ 예의상 몇 번 찍찍 거리다가 하게 걍 놔둔 거 같은데? 이런 집 특징이 안 하면 또 하지 말랬다고 진짜 안한다고 뒤에서 열라 까댐. 으 징그러워

ㅇㅇ오래 전

아오...저 새언니 스타일 정말 질림 저런 사람 주변에 있으면 너무 피곤해

ㅇㅇ오래 전

쓰니 오빠만 입 다물면 돼요. 뭘 또 곧이곧대로 전해서 여럿 불편하게 하는지 -

ㅇㅇ오래 전

으.. 띄어쓰기 최악이다

ㅇㅇㅇ오래 전

맞벌이에 홀몸도 아닌 새언니가, 그래도 시아버지 환갑이라고 가족여행을 빠지지 않고 다녀왔는데 힘들 수도 있지 않나요…? 그걸 여행중에 힘든 티를 팍팍 다 내야 앞뒤가 똑같은 사람인가요? 여행후에 남편한테 나 진짜 좀 힘들었어 …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남편이니까요. 그게 아니면 나는 임신해서 힘드니까 환갑여행이든 뭐든 안갈래! 하고 빠져도 된댔으니까 쿨하게 빠지면 되는 건지… 저는 그냥 새언니가 여행에 참여하고 그런 부분들이 시댁과도 잘 지내보려 제스처를 취하고 배려한 것들이라 생각이 드는데, 쓰니분은 누가 오랬어? 설거지 누가 하랬어? 이런 마인드네요… 일차로 말을 전달하는 오빠도 문제지만, 쓰니님도 그냥 원래부터 가족이 아니었던 한 사람이 여러모로 하는 노력에 고맙다 생각할 순 없는지 … 그런 생각이 듭니다~

ㅇㅇ오래 전

오빠색히 지가 뭐 좀 나서서 할생각은 안하고 입만 쳐 나불나불. 님네 오빠한테 입대신 몸을 움직이라고 해요. 할말의 30퍼만 하라고 해요.

안녕나야오래 전

오빠좀 조지세요. 할말안할말이있으니 니선에서 거를건 거르고 말하라고

ㅇㅇ오래 전

너는 이 글 쓰는 시간에 설거지나 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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