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뉴진스 민지와 함께 같은 학교와 학원을 다녔던
두 살 위 언니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민지의 미담을 푼 적이 있지만, 고마운 이야기가 더 많았기에 좀 더 추가해서! 한 치의 거짓 없이 적어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 설명을 해드리자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지가 저를 괴롭힌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아파가지고 쓰러져 119 실려간 적도 있었는데 (그때 진짜 몸을 가눌 수가 없었어요...)
애들 입장에서는 동급생이 거품물고 구급차타고 가는 모습을 보며 당황스럽고 놀랐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건이 ‘관종’ 이라거나 ‘찐따’ 라는 타이틀로 묶어 괴롭힘으로 번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 동네에서 지내다 보니 같은 중학교로 가게 되어도 저희 엄마한테 ‘찐따년 엄마’ 이러면서 조롱하고 제가 발표할 때 말투를 따라하거나 지나갈때마다 ‘지저스’ 이러면서 놀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속상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지는 달랐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괴롭힘을 당할때는 유학을 갔었고 민지가 중학교 1학년때는 제가 중학교 3학년(졸업 앞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중학교는 동아리 체계로 한 교시에는 1~3학년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졸업사진도 동아리별로 찍고 학부모 상담 같은 경우도 동아리 담임 선생님께서 담당하셨습니다.
저랑 민지는 2층에 있는 동아리였고 옆옆반이었는데, 민지는 항상 선생님들께도 인사 엄청 잘하고 예의 바른 아이었습니다.
1. 선풍기 사건
제가 소속된 동아리 동생에게(=민지와 동갑) 미니 선풍기를
빌려준 적 있었습니다. 수업을 가야 해서 다시 돌려달라고 했는데 민지네 동아리에 있는 아이에게 줘버렸다고 하자 너무 당황스러웠고, 다시 돌려받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동아리 동생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고 제대로 간수 못한 제 잘못도 있으니 민지의 동아리로 찾아갔습니다.
동아리에 가서 민지의 담임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허락 받고 선풍기를 찾으러 갔는데, 기시감이 무척이나 심했습니다. 저와 동갑인 3학년 애들은 “쟤 왜 와?” “아 더러워 냄새나”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고, 저 보다 어린 애들도 00아 00이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다수의 위압감은 너무 무서웠고 저도 포기하고 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제 선풍기를 가져간 아이에게 민지가 “00아 뭐해 언니한테 돌려드려야지” 라고 이야기해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지갑 도난 (민지가 훔쳐간 것 아닙니다)
체육관이 옆 고등학교랑 같이 쓰다 보니까 굉장히 컸습니다. 급식실도 꽤 가는데 시간이 걸렸고, 당시 학교 내에서 매점이 있었기에 캐릭터가 자고있는 모습의 동전지갑에다가 돈을 넣고 체육 수업에 갔습니다.
체육관 자체도 주로 3학급이 같이 수업을 했고, 그때 민지네 반이랑 겹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리듬줄넘기를 수행평가로 했었고 짐을 놓고자 3단 계단(?) 에다가 지갑을 두었습니다. 다시 찾으려고 보니 없어졌더군요
지갑을 찾다가 민지와 동급생인 아이의 손에 있는 걸 발견했고, 저는 찾아주려고 그랬나? 싶어서 고맙다고 했지만 갑자기 제 손을 뿌리치자 당황했습니다.
물론 지갑에 이름을 적지는 않았었지만, 그때 제가 학생증도 넣어놔서 분명히 제 것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언니거라는 증거가 있어요?” 라고 말하자 당황했고 저는 제 지갑을 찾고자 “안에 학생증이 있으니 확인해 줄 수 있을까?” 라고 말했습니다. 확인했음에도 돌려주지 않으니 당황했고
안 그래도 당시에 디즈니 백설공주 필통에 비상금을 넣어놓고 다니다 필통이 분실돼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일 때문에 어떻게든 제 물건에 대한 애착이 컸는데 저는 체육관 바닥에 있고 주운 아이는 3층 계단에서 저를 흘겨보니 너무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때 민지가 친구랑 화장실갔다가 들어오고 있던 참이었고, 민지가 아이들한테 “무슨일이야?” 하며 묻다가 아이들(=저에게는 후배) 이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고 “그거 언니거(저) 아니야?” 이랬습니다. 저도 놀랐었고요.
민지가 말해주자 지갑을 주운 아이는 아무 말 없이 돌려줬고 저도 큰 일 만들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습득한 애가 저를 엄청 싫어하고 인기많은 동급생(=02년생, 저와 같은 학년) 의 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가려던 찰나 “언니한테 죄송하다고 해” 라며 인사를 받았고, 되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토론대회
물론 정말 많은 미담들이 있고 최대한 간추렸습니다. 교내에 토론대회가 있으며 동아리별로 8강, 4강 , 결승 이렇게 진출하게 됩니다. 저도 토론대회에 동아리 동생과 동급생 1명으로 구성해 나갔고 민지네 동아리와 붙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민지네 동아리(=저에게는 상대편) 아이들은 저 보다 1~2살 어린 아이들이었고, 엄청 예의바르고 착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어요. 하지만 토론대회 특성 상 상대를 마주보고 앉고 해당 팀 아이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저를 싫어하는 동급생들과 아이컨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저도 기시감에 당황했고 대놓고 키득거리거나 말 할때마다 말투를 따라하고 “눼눼 그랬어요” 라는 추임새가 무척 불쾌했습니다.
심판 선생님들께서 제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서적인 괴롭힘이 지속되었습니다. 보다 못한 선생님들께서 팀별로 토론 회의 시간을 주셨는데 “얘들아!!!! 저렇게만 안 하면 돼” 라며 웃더군요. 회의 시간 전에 제가 발표했고 말 하지 않아도 공격하는 마음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물론 상대편 아이들은 끝까지 예의를 지켜서 해서 저도 불만이 없고, 노력했지만 토론에서 지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끝끼지 박수를 쳐 준 아이가 민지였습니다. 쉽게 동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모두에게 “수고하셨어요, 잘했어요” 라는 말이 참 고마웠습니다.
민지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뉴진스가 대세인 만큼 저도 사람들이 뉴진스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민지 이야기 하며 엄청 착하고 예의바르다고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장기자랑이나 무대동아리를 하던 친구가 아니어서 연예인이 될 거라 생각도 못했으나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온전히 제가 겪은 이야기를 언급하자면, 힘든 일이 많아 자퇴까지 강행했습니다. 아프고 힘든 와중에 왜살아야 할까라며 회의감이 들었는데 민지가 뉴진스로 데뷔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열심히 살아야지, 내가 성공해야지라며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법적 싸움을 겪어 승소하고, 금전적 사기도 당하고... 여러 일이 많이 생기자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떠나간 인연들도 있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뉴진스 무대 보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정말 고마운 동생이었어요.
비록 민지 씨가 저를 기억하지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워했다는 마음은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묵묵히 성장하고 발전할게요 :) 동기부여를 주어 고마워요
앞으로도 뉴진스 민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저는 당시 중학교 3학년이라 졸업 앞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진학(17살) 때 민지는 신사중으로 전학갔구요! 학년 다르고 제가 두 살 많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뉴진스 민지 미담 풉니다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면 좋겠어요 (+인증)
저는 뉴진스 민지와 함께 같은 학교와 학원을 다녔던
두 살 위 언니입니다.
사실 이전에도 민지의 미담을 푼 적이 있지만, 고마운 이야기가 더 많았기에 좀 더 추가해서! 한 치의 거짓 없이 적어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 설명을 해드리자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지가 저를 괴롭힌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서 아파가지고 쓰러져 119 실려간 적도 있었는데 (그때 진짜 몸을 가눌 수가 없었어요...)
애들 입장에서는 동급생이 거품물고 구급차타고 가는 모습을 보며 당황스럽고 놀랐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사건이 ‘관종’ 이라거나 ‘찐따’ 라는 타이틀로 묶어 괴롭힘으로 번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한 동네에서 지내다 보니 같은 중학교로 가게 되어도 저희 엄마한테 ‘찐따년 엄마’ 이러면서 조롱하고 제가 발표할 때 말투를 따라하거나 지나갈때마다 ‘지저스’ 이러면서 놀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명히 제가 통제할 수 없는 속상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민지는 달랐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괴롭힘을 당할때는 유학을 갔었고 민지가 중학교 1학년때는 제가 중학교 3학년(졸업 앞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중학교는 동아리 체계로 한 교시에는 1~3학년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졸업사진도 동아리별로 찍고 학부모 상담 같은 경우도 동아리 담임 선생님께서 담당하셨습니다.
저랑 민지는 2층에 있는 동아리였고 옆옆반이었는데, 민지는 항상 선생님들께도 인사 엄청 잘하고 예의 바른 아이었습니다.
1. 선풍기 사건
제가 소속된 동아리 동생에게(=민지와 동갑) 미니 선풍기를
빌려준 적 있었습니다. 수업을 가야 해서 다시 돌려달라고 했는데 민지네 동아리에 있는 아이에게 줘버렸다고 하자 너무 당황스러웠고, 다시 돌려받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동아리 동생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고 제대로 간수 못한 제 잘못도 있으니 민지의 동아리로 찾아갔습니다.
동아리에 가서 민지의 담임 선생님께 인사드리고 허락 받고 선풍기를 찾으러 갔는데, 기시감이 무척이나 심했습니다. 저와 동갑인 3학년 애들은 “쟤 왜 와?” “아 더러워 냄새나”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고, 저 보다 어린 애들도 00아 00이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다수의 위압감은 너무 무서웠고 저도 포기하고 가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제 선풍기를 가져간 아이에게 민지가 “00아 뭐해 언니한테 돌려드려야지” 라고 이야기해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2. 지갑 도난 (민지가 훔쳐간 것 아닙니다)
체육관이 옆 고등학교랑 같이 쓰다 보니까 굉장히 컸습니다. 급식실도 꽤 가는데 시간이 걸렸고, 당시 학교 내에서 매점이 있었기에 캐릭터가 자고있는 모습의 동전지갑에다가 돈을 넣고 체육 수업에 갔습니다.
체육관 자체도 주로 3학급이 같이 수업을 했고, 그때 민지네 반이랑 겹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리듬줄넘기를 수행평가로 했었고 짐을 놓고자 3단 계단(?) 에다가 지갑을 두었습니다. 다시 찾으려고 보니 없어졌더군요
지갑을 찾다가 민지와 동급생인 아이의 손에 있는 걸 발견했고, 저는 찾아주려고 그랬나? 싶어서 고맙다고 했지만 갑자기 제 손을 뿌리치자 당황했습니다.
물론 지갑에 이름을 적지는 않았었지만, 그때 제가 학생증도 넣어놔서 분명히 제 것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언니거라는 증거가 있어요?” 라고 말하자 당황했고 저는 제 지갑을 찾고자 “안에 학생증이 있으니 확인해 줄 수 있을까?” 라고 말했습니다. 확인했음에도 돌려주지 않으니 당황했고
안 그래도 당시에 디즈니 백설공주 필통에 비상금을 넣어놓고 다니다 필통이 분실돼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일 때문에 어떻게든 제 물건에 대한 애착이 컸는데 저는 체육관 바닥에 있고 주운 아이는 3층 계단에서 저를 흘겨보니 너무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때 민지가 친구랑 화장실갔다가 들어오고 있던 참이었고, 민지가 아이들한테 “무슨일이야?” 하며 묻다가 아이들(=저에게는 후배) 이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고 “그거 언니거(저) 아니야?” 이랬습니다. 저도 놀랐었고요.
민지가 말해주자 지갑을 주운 아이는 아무 말 없이 돌려줬고 저도 큰 일 만들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습득한 애가 저를 엄청 싫어하고 인기많은 동급생(=02년생, 저와 같은 학년) 의 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가려던 찰나 “언니한테 죄송하다고 해” 라며 인사를 받았고, 되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토론대회
물론 정말 많은 미담들이 있고 최대한 간추렸습니다. 교내에 토론대회가 있으며 동아리별로 8강, 4강 , 결승 이렇게 진출하게 됩니다. 저도 토론대회에 동아리 동생과 동급생 1명으로 구성해 나갔고 민지네 동아리와 붙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민지네 동아리(=저에게는 상대편) 아이들은 저 보다 1~2살 어린 아이들이었고, 엄청 예의바르고 착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어요. 하지만 토론대회 특성 상 상대를 마주보고 앉고 해당 팀 아이들이 뒤에 있기 때문에 저를 싫어하는 동급생들과 아이컨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저도 기시감에 당황했고 대놓고 키득거리거나 말 할때마다 말투를 따라하고 “눼눼 그랬어요” 라는 추임새가 무척 불쾌했습니다.
심판 선생님들께서 제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서적인 괴롭힘이 지속되었습니다. 보다 못한 선생님들께서 팀별로 토론 회의 시간을 주셨는데 “얘들아!!!! 저렇게만 안 하면 돼” 라며 웃더군요. 회의 시간 전에 제가 발표했고 말 하지 않아도 공격하는 마음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물론 상대편 아이들은 끝까지 예의를 지켜서 해서 저도 불만이 없고, 노력했지만 토론에서 지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끝끼지 박수를 쳐 준 아이가 민지였습니다. 쉽게 동조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모두에게 “수고하셨어요, 잘했어요” 라는 말이 참 고마웠습니다.
민지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뉴진스가 대세인 만큼 저도 사람들이 뉴진스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민지 이야기 하며 엄청 착하고 예의바르다고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장기자랑이나 무대동아리를 하던 친구가 아니어서 연예인이 될 거라 생각도 못했으나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습니다.
온전히 제가 겪은 이야기를 언급하자면, 힘든 일이 많아 자퇴까지 강행했습니다. 아프고 힘든 와중에 왜살아야 할까라며 회의감이 들었는데 민지가 뉴진스로 데뷔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열심히 살아야지, 내가 성공해야지라며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법적 싸움을 겪어 승소하고, 금전적 사기도 당하고... 여러 일이 많이 생기자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떠나간 인연들도 있어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뉴진스 무대 보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정말 고마운 동생이었어요.
비록 민지 씨가 저를 기억하지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워했다는 마음은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제
자리에서 묵묵히 성장하고 발전할게요 :) 동기부여를 주어 고마워요
앞으로도 뉴진스 민지 많이 사랑해주세요 :)
+ 저는 당시 중학교 3학년이라 졸업 앞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진학(17살) 때 민지는 신사중으로 전학갔구요! 학년 다르고 제가 두 살 많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민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니까 더더욱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