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게 맞나요?

쓰니2023.08.04
조회113,545
안녕하세요

진짜 솔직히 저는 제가 뭘 잘못한건지 우리애가 어떤 큰 실례를 한건지모르겠거든요

댓글 부탁드릴게요
만약 제 잘못이 맞다면 사과할생각입니다

결혼한 남동생이 며칠전 집들이 초대를 했어요
남동생 와이프인 올케랑은 결혼전에도 한두번 본게 전부고 결혼후에는 못봐서 친하진 않아요

저는 다섯살 딸이 있는데
아이가 편식이 좀 있어요 유치원에서도 먹기싫은건 안먹고 한가지반찬이랑 먹거나 그런경우가 많다하더라구요 억지로먹이는건 아닌 것 같아서
집에서는 좋아하는 것 위주로 주고있어요

여튼 올케가 음식 준비한다는데 아이가 안먹을까봐
남동생한테

아이 먹을 도시락은 내가 직접 싸가겠다 편식도 심하고 해서 아이껀 준비해갈테니 애 음식은 신경쓰지않아도 된다고 전해달라고 했고 알겟다고 하더라구요

집들이 당일

올케가 아이 준다고 어른들 음식 외에 크림떡볶이를 따로 했더라구요

너무 고맙다고 했고 아이한테도 감사합니다 하라고 시키고
챙겨온 아이 도시락이랑 크림떡볶이를 같이 줬어요
근데 아이가 한입 먹더니 입맛에 안맞았나봐요

저한테 귓속말로 이거 안먹고싶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아 엄마가 먹을게 도시락 먹어 라고 말하곤

올케한테 미안하다고 애가 편식이 심해서 내가 도시락 싸왔고 신경쓰지말라고 한건데 그럼에도 이렇게 준비해준거 너무 고맙고 아이가 안먹어서 미안하다 너무 맛있으니까 내가 다 먹겠다고 진짜 맛있다고 여러차례 얘기햇어요 너무 미안해서

근데 올케가 제 말엔 대답이 없고
아이한테
아니야 편식하는거 아니야 니 그릇에 덜어준건 다 먹어야해 하더라구요

아이가 안먹고싶어요 하자

아니 그릇에 있는건 다 먹는게 맞는거야

하길래 제가
억지로 먹이는건 아닌 것 같다 한입 먹어봤는데 입맛에 안맞아서 그러는걸 억지로 어떻게 먹이냐
그냥 내가 먹겠다 애한테는 그만 말해라 햇더니

이거 저한테 굉장히 실례하시는거라고 해서

남동생은 말리고 제 남편은 그냥 집에 가자 해서 집에 돌아왔는데요 이게 제가 정말 실수를 한 부분일까요?

애가 입에 안맞아서 안먹겠다는데 억지로 먹일수는 없잖아요…

심란하네요




한가지 추가하자면 편식이 나쁜거라고 안가르치지 않았습니다 편식하면 부모가 제일 속상하고 맘아픈데 …
가르쳐보고 시도도 해보고 작게 잘라서도 줘보고 이렇게 저렇게 요리해서 줘보지만 그래도 본인이 먹어보고 별로인건 안먹더라구요
항상 골고루 먹어야한다고 가르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