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이별 당한지 3주...그사람과 저는 예전에 잠깐 일한 곳의 거래처 아는 사람 정도 였고... 퇴사 후 서로를 알아가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지금 헤어지고 나서 보니까 그사람은 저를 사랑한게 아니였다는 사실을 알고 한 2주 끙끙 앓고 많이 아팠어요.. 서로 알아가고 있던 때에는 제가 물마시고 싶다고 하면 조금만 기다려줘 바로 사다줄께 하고 마시는 음료를 하나 사도 이거 좋아하냐고 몇번을 물어보는 그런 모습에 저는 그사람을 많이 사랑하게 되었고 만나고 나서 부터는.. 제가 너무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서 손만잡아도 전율이 온다는 그런 말을 정말 경험하게 되었어요 얼굴만 봐도 너무 행복하고...저는 저의 모든생활 모든 마음을 그 사람에게 보냈습니다. 돌이켜 보니 사귀고 나서 보니 그사람은 자신을 너무 사랑하다 못해 너무 완벽하다 느낄 정도의 자신감? 암튼 그런 모습들이 저에게 차츰 영향을 주기 시작했어요 제가 알고 지낼 땐 인테리어 업체를 했고 지금은 사실 무슨일을하는지 잘 모릅니다. 제가 일상을 묻거나 하루 일과를 묻는 거를 병적으로 싫어하고 얼굴표정이..그 뒤로 저는 단 한번도 묻지 못했어요 내가 화나게 해서 얼굴을 보기로 한날 못 볼까봐....겁이나서,,저는 늘 언제나 그 사람 시간이 가능한 날 봐야 했고 그때마다 저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음식으로 도시락을 정성 스레 쌌고 도시락을 못 싸는 날에는 과일이라도 커피라도 내려 주고 싶어서 늘 약속 시간 보다 먼저 준비했습니다, 여행 가도 온통 그 사람 생각 밖에 없어서 선물도 챙겨오고... 저는 1년이 안되는 그 시간 동안 한번의 잠수 이별을 또 당했음에도 다시 연락온 그 사람을 불평 한마디 없이 받아줬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사람은 내가 본인이 좋아하는 장난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지금 뒤돌아서 생각해보니까... 그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고 약속은 당연 본인이 가능한 날에만 만나 얼굴을 볼 수 있었고...나의 일과 일정은 본인이 다 알고 있어야 하나 제가 어디냐고 묻자 그 사람은 안과 밖으로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을 놓지 못했고, 저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운동도 함께 하고자 시작했고, 저는 그 사람과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기분이 많이 좋은 날엔 나도 하고 싶은 게 많다고...기분이 좋지 않던 날엔 나는 그런거 없다고 그냥 시간이 지나기만 바란다는 그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만나는 동안 많이 아팠고 외로웠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같이 브런치를 먹다가도 본인 다 먹었다며 커피를 마시는 나를 두고 트래이를 들고 자리에서일어났습니다. 바라고 바라던 데이트날 그사람은 사랑을 나누고 티비를 보며 혼자 만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장거리 일정이 있어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던날 운전하고 오는 나에게 안부 한번 묻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한 날 그 사람은 어떠한 의논없이 장소를 문자로 보내고 그 사람이 움직이는 가장 가까운 동선의 식당을 지정하며 거기로 와 말한디가 끝이였고, 2명이 밥을 먹는데 그 사람 음식이 먼저 나오자 혼자 먼저 먹기시작했습니다, 먹는 속도도 너무 빠르고 저는 속도도 늦고 음식이 뒤에 나오니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주1회는 라운딩을 가고 무슨 일을 하는지 늘 바빠 잘 만나지 못하는 그 사람과 저는 자주 연락을 하고 싶었으나 하루 종일 연락이 없을때도 저는 섭섭하다는 표현을 하면 무응답 으로 대응하던 그 사람을... 톡 하나답장 오는데 2시간 3시간이 소요되는 그런 사람... 저는 그게 지금 생각하면 제가 저를 너무 학대 하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어느 순간부터 사소한 불만도 말 할 수 없는 진정한 을이 되어 마지막에는 무기력한 내 모습을 보고 제가 많이 놀라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내가 말해도 저 사람은 바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서 부터 많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제 생일 따위 관심도 없는 사람에게 저는 그 사람 생일에 시간 내어 밥을 먹고,,, 머가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잠수 이별을 하고 나서 저는 진짜 헤어져야 갰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 사람은 말잘 듣는 장난감이 필요했음을 저는 그때 서야 알았습니다. 잠수 이별하기 전날 연락해도 대답이 없어서 바쁜가 보네..라는 말을 보낸 순간 그 사람과 저는 잠수 이별을 했습니다,아픔을 털어낸 지금부터 저는 제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돌볼 계획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어지고 나서 보이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