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시간 끝나고 1시간씩 잡담하는 학생 아저씨..

쓰니2023.08.07
조회9,049
안녕하세요 조언 얻고 싶어 이 게시판에 글쓰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ㅠㅠ
제가 외국어 과외를 하는 대학생인데요학생이 회사 다니는 아저씨예요(회사에서 자격증 점수가 필요하다고 해서)
과외는 시간당 얼마로 잡아서 하고 있는데 문제는이 아저씨가 정해진 수업이 끝나면 전 가려고 하는데아무렇지않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정말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에서 꿈쩍도 안 하고거의 1시간 씩 제가 살다온 외국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봐요정말 거의 매번 그러거든요... 약속 있다하고 가려고 하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계속 말을 거니까 진짜 미칠 거 같아요... 뭔가 뽕 뽑으려고 작정한 느낌... 그리고 저에 대해 사적인 얘기, 예를 들면 그 나라 대학 가지 왜 한국 대학 왔냐 아내랑 그런 얘기했다, 외국 살면 좀 외향적이여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러길래 전 오히려 외향적이였다가 내성적으로 바뀌게 됐거든요 그런 얘길 하니까 얼굴 찌푸리면서 그랬을 거 같다, 졸업하면 무슨 일 할거냐고 물어서 대답하니까 그런 외모가 좀 되야 할텐데? 이러네요
40대 대기업 다니고 처자식 있는 사람이 자기보다 20살은 어린 사람한테 이럴 수 있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수업 준비하다고 자료 모아서 제가 다 프린트 해가고 자리비도 따로 드는데이 잡답한 시간도 추가해서 금액 달라고 해도 될까요ㅜ 
또 숙제 해왔냐 그러면 아무렇지 않게 "아뇨?" 이러고 저보고 끌어주지 않는다고 하는데..전 저보다 나이도 있으시니까 좀 어느 정도 재량에 맡기려고 했는데 
좀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서 여기 물어봅니다ㅠㅠ  이런 사람을 겪을 줄 알았으면 그냥 하질 말걸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