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조리원에서

쓰니2023.08.07
조회667
출산한지 5일된 30대녀입니다
제왕절개수술후 퇴원하고
오늘 조리원에 들어왔어요

남편은 출산날 부터 조리원 입소하는 오늘까지
휴가 내고 제손발이 되주었어요
첫날이라 이것저것 배우고 듣고 하는데
밥챙겨주시는 이모님(?)이 점심밥을 가져다주시면서 제남편을 처음 보시고는 어머 너무 잘생겼다~~ 연예인같이생겼네!! 이러시길래 기분이 좋았어요
뭐 그정도는 아니지만 잘생긴편이에요 착하게 잘생겨서 어른들이 좋아하세요 닮은꼴(지진희,차서원)이런느낌ㅎㅎ

제남편 칭찬해주시니 저도 뭔가뿌듯하고 그냥웃고 넘어갔어요 남편이랑 애기랑 모자동실하고 있었는데 저녁밥 배달해주시면서 애기도 잘생겻다며 남편 닮아서 잘생겼네 배우시키라고 하시면서 저보고 남편을 어떻게 꼬셨냐는거에요..
그때부터 엥?? 이랬는데 그냥 멋쩍게 웃었는데
너무잘생겼어 이런남자를 어디서 만났대?
아니..진짜로 어떻게 낚아챈거야 정말! 어떻게 꼬셨어?
또물으시는데..
뉘앙스가 니주제에..잘생긴이런남자를 어찌만났냐 하시는거 같은거에요..제가 예민한건지..
임신기간동안 20kg찐것 같아요 출산한지 정말얼마안되서 온몸이 부어있는데 그말과 표정이 계속 생각나고 자존감이 떨어지네요ㅠㅠ

남편한테 여보 나 너무 추해?
너무 별로야?
나 너무 기분이 나빠..ㅠ
출산하고도 예쁜사람은 예쁘겠지?
이러다가 글쓰네요
속상해요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