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그리고 이해 안되는 남편

ㅁㅁ2023.08.08
조회7,066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아이 키우고 있는 40대엄마 입니다.
요즘 남편이 집 꾸민다고 식물 들을 집에 들이고 케어 하고 물주고 물갈이 해주고 관리를 해요 보면서 혼자 중얼중얼 좋아하기도 하고 간혹 남편이 지나가다 식물을 건들게되면 식물에게 미안해~ 이러기도 하구요
그러다 어느날 화장실 선반에 물건을 올려놓다가 실수로 새로 돋아나는 작은 식물 잎을 떨어 뜨리게 됐어요 그리고 그잎은 버렸죠 그리고는 남편에게 말안했어요 그냥 식물인데 굳이 말할 필요성을 못느꼈죠
문제는 다음날 아침 남편이 씻다가 식물잎이 없어진 것을 보고 저에게 물어 보더라구요 혹시 뭐 올려 놓으면서 식물건든 적있냐고 마치 심문 하듯이요 그래서 말했죠 부러 뜨렸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얘기해 줘야지 이러더라고요 그러길래 제가 굳이 말할 필요성을 못느꼈다고 했죠 그러자 남편이 아니 미안 하다고도 못할 망정 말은 해줘야지 이래요 그래서 제가 그냥 식물인데 굳이 얘기 해줘야될 필요성도 못느꼈고 왜 미안하다고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남편이 더 화를 내면서 당연히 미안해 해야지 하며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이해가 안됐습니다 남편은 그런일이 있었을때 미안하다고 얘기를 들어야되고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일부러 한것도 아닌데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그 식물 하나때문에 저러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그리고 제가 잠깐방에 갔을때 남편이 아이에게 친구물건 부러뜨리거나 망가뜨렸을때 어떻게 하냐고 그리고 알려 줘야 되냐고 묻더라구요 남편이랑 대화할때 아이가 옆에서 저희 얘기 듣고 있었거든요 그러자 아이가 말해줘야 된다고 해요 남편이 아이에게 그럴때는 친구에게 얘기하고 미안하다고 해야된다고 알려줘요 저 들으라고 하면서 애한테 가스라이팅 까지 하니까 더화나서 제가 애한테 되물었어요 그냥 식물일 뿐인데 말할거야? 하고 저는 이상황이 이해가 안되요 서로 생각이 틀릴수도 있잖아요? 남편은 상대방 에게 얘기 해줘야 되고 미안해 해야 그게 상식 아니냐 기본적인 거라면서 저의 생각을 존중 해주지 않네요 이게 기본적인 거고 상식적인 건가요? 사람 생각은 누구나 다른데..의견 댓글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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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댓글 들이 올라와서 사실을 밝히는데요.. 저글 쓴건 사실 남편 저 본인이구요 와이프가 하도 말이 안통해서 글올린다고 한거구요 와이프도 올려보라고 했고 한번 사람들 의견 보라고 그냥 있었던일 와이프가 말했던일 제변명 하나 집어놓지 않고 최대한 와이프 위주로 썼습니다. 제위주로 썼다고 그런 소리듣는게 싫어서요 이제 제 생각을 덧붙이자면 아래 윗글에서 취조얘기 하는데 저는 아이가 했을수도 있으니 최대한 와이프 기분 나쁘지 않게 당신이 그랬냐 가 아니라 하나 하나 물어본거구요 잎이부러지고 떨어지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실수 할수 있어요 저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상황을 대하는 와이프의 태도가 화가 난겁니다 그물건의 가치가 중요하든 아니든 남편이 그사물을 관리 하는걸 봤고 좋아하는걸 봤으면 남편이 아내에게 이건 나에게 중요한거야 꼭 얘기를 안해도 와이프가 실수라도 훼손하게 되면 당연히 실수로 훼손했다고 말해줘야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제가 그래? 조심해줘 하고 넘기죠 분명히있었는데 없어져서 혼자 한참 뭐지 뭐지 했네요 와이프는 그래 내가 부러뜨렸어 그게뭐 어때서 식물일뿐인데 라면서 내내 이런프레임 으로 하다 마지막에 그 식물이 중요한 거라고 당신이 내게 "먼저" 얘기했으면 미안하다고 했을거아냐 하는데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 들더군요 근데 그걸 일일이 40넘은 사람한테 알려줘야 한다는것에 피곤함과 짜증을 느끼는거고 화가 나는거구요 이런 상황만 다를 뿐이지 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얘기를 하면 인정을 안해서 너무너무 답답해서 글적습니다.


와이프가 저글 보더니 틀렸다고 다시 보내주네요 그래서 다시올립니다.
글들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여기서부터 와이프가 보내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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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40대 워킹맘입니다.
최근 이사를한후 남편이 집꾸미기에 관심이많고 집 이쁘게 만들어 보겠다며 혼자서 나름 식물도 키우고 인테리어도 하겠다며 주방식기부터 가구까지 남편 취향대로 꾸미고있습니다. 남편이 뭔가 사거나 바꾸기 전에 저에게 물어보긴 하구요
저는 일을하고있다보니 살림하기편한걸 추구하는반면
남편은 보기에 좋은걸 추구하는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의견이 충돌하여 싸우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워킹맘으로써 집안일 자녀케어 그리고 회사일까지 그것만으로도 벅찬데 집안에신경쓸것들이 많아지는거같아 심적으로힘들었지만 자꾸 다투게되고 그 환경에 아이가 자꾸 노출되는거같아 제가 남편에게 맞추는게나을거같아서 최대한 수용하고있습니다. 남편이 거실과 화장실 현관등에 식물을키우는데 제가 보기에도 식물을키우면서 잘관리하고, 보면서 웃기도하고 매일 살펴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부분에 취미가없던 저는 그렇게좋은가 저런데취미가있었네..그런생각이들기도했습니다. 그러던중 하루는 화장실에서 제가씻다가 화장실선반에놓여있는 식물을 손으로 스쳤는데 새순하나가 똑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길가에있는 나뭇잎들이  떨어지는것처럼 느껴져서 아 떨어졌네?하고 떨어진새순잎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출근준비를하는 저에게와서 어제 식물을만졌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응. 이라고하니 새순떨어졌지?라고 또 묻는겁니다.
그때 갑자기 먼가 이상한 기분이들면서  저를 취조하듯이 묻는거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응 이라고했더니 왜말안했어?라고 묻길래
그냥 스치면서 떨어지길래 떨어졌거니하고 버렸다 그거떨어진것도 얘길해야되냐고하니 어이없다는 표정을지으면서 당연한거아니냐고하더라고요.
떨어진 식물하나 가지고 왜그러냐 그러니
미안하다고 못할망정 얘기는해줘야지 라고하면서 옆에 아이가있었는데 (아이는 저희얘기하는걸 다 듣고있었습니다 저는 방에 잠깐 들어가 있는상태)아이에게 친구물건 부러뜨리거나 망가뜨렸을때 어떻게해야돼? 말해줘야돼? 하니 아이가 응 말해줘야지 해요 그리고 남편이 그럴땐 미안하다고 해줘야하는거지? 그러니 아이도 응 당연히 그래야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왜 우리얘기하는데 아이한테 그런걸묻냐고하니 누구 들으라고~ 답답해서 초등학생인 아이도 아는건데 이러는겁니다.
제가 식물을 망가뜨렸나요? 식물을 부러뜨렸나요?
남편의행동에 화가나서 그런식으로 아이한테 엄마가 잘못한것처럼 주입하는 가스라이팅하지말라고했습니다..  평소에 다투거나 저의행동이 남편의생각에 어긋나는부분이있으면 아이에게 엄마처럼하면 안된다며 아이에게 엄마의 부정적인 모습을 강조합니다.
식물잎하나떨어진거때문에 이렇게 아이앞에서 다투는모습을 보이는게 맞는걸까요?
만약에 남편이 내가아끼는 식물이니 앞으로 실수로라도 잎이떨어지거나하면 나한테 먼저 얘기해줬으면좋겠어 라고얘기해줬다면 저도 아, 그렇게까지 생각하고있구나 앞으로 그런일이있으면 얘기할께 라고 말했을거같아요...
남편은 제가 자기의 소중한 물건을 실수로부숴놓고 미안해하지않는다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의견차이일까요?
아니면 제가 정말 기본도없고 생각없는사람일까요?
사람의생각과 기준은다른데 저의상황과 얘기는 안들어주고 저렇게만생각하는 남편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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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아내가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준 내용 이구요
식물 배치 위치 댓글 보여서 추가로 적어요..
많지는 않은 식물에 조그만 물병이구요 아내도 식물하나 가져와서 입구 현관에 장식도 하고 보기 좋다고도 합니다. 그 식물도 자연스럽게 제가 케어 관리를 해서 키우냐 마냐 그런 트러블은 없구요 식물위치는 동선에 전혀 지장없고 화장실 선반 제일구석 끝이고 스쳐서 떨어진게 아니고 (줄기째 부러짐)아내가 구석 끝으로 리무버인가 통 놓다가 부러뜨린거구요 제가 아내에게 그래 네 생각대로 최대한 글 올려봐라 달라질게 있겠느냐 라는 생각과 아내가 부러뜨린게 중요한게 아니라 처신하는 행동을 꼬집으려는 생각에 최대한 제변론 안하려다 보니 괜히 혼동만 가중되네요 죄송합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긴글 죄송하지만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