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상한 꿈꿨어...

ㅇㅇ2023.08.08
조회73
※많이 길어도 읽어줘라※
어제 그랬는데
꿈속에서 나랑 친구가 미래도시 느낌나는 배경의 중국에 갔나봐
하늘은 구름껴서 ㅈㄴ흐리고 남색이 살짝 껴있는 우중충한 날씨
근데 거기서 친구랑 나랑 숙소에서 쉬다가 밥먹으러 가자고 해서
난 준비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자긴 벌써 준비 다했다고 먼저 나간거임

서둘러서 나도 친구찾으러 나갔는데 친구가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계속 찾아다녔는데 무슨 골목이 있고 두꺼운 회색 벽 사이의 골목이라 어둡단 말이야

근데 반대편에서 친구가 보이길래 쫓아갔다? 근데 갔더니 이미 또 도망가고 안보이는거;: 한참 그러다가 걍 포기하고 멋진 간판있는 중식당에 가서 혼자 저녁먹으려고 지하로 내려갔어

안에 들어가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직원들이 한국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신기하다 싶어서 그상태로 걍 폰보고 있는데
저옆 자리에 내 본진이 앉아있는거
그거보고 또 감탄하면서 얌전히 앉아잇다가 음식 나와서 걍 다 먹고 계산하고 나갔어

나가서 숙소 가는김에 다시 친구 찾으려고 했는데 (폰쓸 생각 못함 폰 존재감 없었어) 얘가 아까 데자뷰마냥 똑같이 휙휙 보일락말락 피해다니는거임 그래서 계속 쫓아다니다가 이상한 거리 한복판까지 나오게 된거야

그 순간 내가 주머니를 만져보니까 지갑이 없어
너무 당황해서 주머니 뒤적이다가 다시 그 식당 가보기로 했다?
갔더니 거기 아줌마 아저씨들이 뭐 찾는거 있냐고 물어보는거야
난 그것도 안들리고 헐레벌떡 지갑 찾는데 식당에도 지갑 없어서 나 진짜 너무 무서운거야

있어야할 지갑이 없고 거리 한복판에 흘린건 아닌지 타지에서 지갑 잃어버린걸 생각하면 너무 무섭고 패닉 올거 같은거야
근데 그상황에서 친구가 보이고 막 같은 상황이 반복되니까 너무 심란했어

결국 지갑 포기하고 친구 찾으러 헐떡거리면서 뛰어다녔는데
내 기억상 친구 찾다가 다시 아까 그 거리로 왔다가 막 리스폰 되는거 마냥 자꾸 상황이 반복되는거야
내가 몇번을 그랬나봐

계속 그러다가 갑자기 난 중국의 공항에 와있었어
날씨는 비올것 같지만 안오는 우중충한 하늘인데 완전 남색이었어 어리둥절하다가 갑자기 비행기를 타야하는거야
근데 난 입구에서 있었고 탑승구가 어딘지도 모르고 공항에는 불이 안들어와서 통유리로 보이는 번개(멈춰있었어)가 유일한 빛인데다가 사람도 한 두세명씩 밖에 안지나갔어 지갑도 못찾은 상태에서 일단 유일하게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갔다

물론 거기서도 얼어붙어서 멍해있는데 갑자기 또다른 내친구가 전화를 하면서 캐리어 끌고가는게 보이는거야
너무 반가워서 걔 뒤를 따라갔다?
따라갔더니 엘베가 나오더라 그안에는 사람이 꽤 있더라고
걔한테 인사했더니 걔는 나 모르나봐 막 당황하길래 내가 친구라고 설명했더니 그러냐면서 몰라도 아는척해주고 그랬어
그렇게 엘베 문열리더니 탑승구가 보여

딱 그순간에 일어남
일어난것도 보니까 엄마가 밥먹으라고 소리지르고 있었음
진짜 너무 리얼하고 숨막히는 상황이라 귀신 이딴거 말고
너무 무서운 상황이었어
평행세계 느낌? 그 지갑 찾으러다니는것도 너무 무서웠어
나 원래 평상시에 덜렁거려서 물건 잘 흘리거나 쉽게 잃어버려서 평소에도 가방 잘 확인하고 수시로 챙기는데
꿈에서 잃어버리고 계속 찾으러다니고 반복되니까 소름끼치게 무서웠어ㅠㅠ공포스러웠고

문제는 이렇게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꿈을 내가 요즘 너무 자주꿔
배경이랑 상황은 다 다른데 꼭 무언가를 잃어버려서 내가 계속 불안하고 불안속에서 찾으러다니다가 처음부터 반복되다가 어느순간부터 찾는걸 포기하고 이동수단에 타서 집가는 도중에 깨늣 꿈

주작이나 방구석 소설 아니야
진짜 너무 생생해서 어제꾼거 자세하게 기억나
어떤 분위기였는지
말로 다 담을수 없는 너무 자세한 분위기
요약하자면 배경들이 다 그 틱톡에서 Ai가 그리는 동영상 느낌이랄까
이런 종류의 꿈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