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의 사채 때문에 저 포함 부모님이 5천 -7천만원 이상을 막아주었는데도 현재 계속해서 사건이 벌어지고 있으며 사채업자에게 계속해서 연락이 오고부모님 명의의 폰까지 훔쳐 소액결제를 하는 등 난폭하고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딸인 제가 신고가 가능한지 대처 방법이 있는지 너무 답답한 마음에 게시물을 올립니다.꼭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93년생 친오빠는 88년생입니다.
나이차이 때문에 어릴적부터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싸울 문제도 크게 없었기 때문에오빠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친 오빤 나름 평범하게 실업계 학교를 나와 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 12월부터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건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고있으며 지금까지똑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성격 자체가 조용하고 무던하며 방닫고 집에서 컴퓨터 게임만 하는 스타일이라어릴 적엔 크게 여자, 술 등의 문제로 속썩이거나 청소년기에도 딱히 큰 문제없이 무던하게 보낸 것으로 압니다. 그 사정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부모님이 큰 소리 나올정도로 사고친적은 없었습니다
저희 집안은 중산층 이하의 집안으로부모님 맞벌이를 하시며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티비에 나올 정도로 찢어지게 가난한 것은 아니지만, 하루 12시간 이상 일을 하시고, 가게 하나를 하셨기 때문에 둘이서 하루종일 일하시며 저희를 먹이고 키우셨습니다.저희 둘 키우기도 벅찼었기 때문에 두분의 제대로된 노후준비를아마 못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 여기서부터 사건이 시작됩니다.
어쨌든 2015년 정도였던 거같은데 제가 20살 초중반 때 오빠가 15만원 30만원씩 빌리는 일이 잦았습니다.못갚을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갚았고 같은 집에 살았으며 그동안 오빠가 저에게 피해준 게 크게없었기 때문에 알바하면서 돈을 빌려줬었고 착하고 조용하다고 생각했던 오빠가 사고칠거란 염려도 안했었기때문에 그 액수가 커져도 돈을 빌려줬었습니다
그렇게 20대 중후반에 빌려준 돈이 약 700만원 가량 됩니다.
이후에 오빠가 새언니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되고, 아이까지 낳으면서 저에게 큰 돈을 빌리게 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도대체 돈도 없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회사에서 전세집이 나와 집은 그걸로 해결하였고, 전세보증금 , 이전의 빚을 탕감하는 등 부탁부탁을 하여 제가 지금까지 빌려준 돈이 약 3천만원 가량 됩니다.
도대체 무슨 명목으로 돈을 빌리는 건지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았고 일하는 도중에도 전화 와서 우는 소리를 하며 돈을 빌려달라기에 선뜻 뿌리치지 못해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20대때 친구들한테 돈빌린 걸 갚지 못해 친구관계가 거의 끊겼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그동안은 착한 오빠였기에 이렇게까지 사태가 심각할 줄은 몰랐습니다.
되돌려주겠지 싶은 마음에 빌려줬던 건데 알고보니 저한테 빌리던것처럼 엄마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빌리고이젠 난폭하게 변하기까지 했습니다.
저희 엄마도 3-4천가량 지인에게 빌려 또는 대출을 받아오빠가 금방 줄것이라는 마음에 돈을 빌려주었다고 합니다.각자 비밀로 하고 있어서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이죠.엄마도 대출금이랑 이자 갚는데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엄마도 현금이 없는 상태에서 남에게 빌려 오빠에게 준것이기 때문에 고스란히 그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 아빠가 좀 옛날 분이시라 술마시면 술주정을 하시고, 보수적이며 다혈질이라 더 큰 문제입니다.오빠랑 아빠사이가 친하진 않았기 때문에 아빠한테 직접적으로 빌리지 못하는 돈을 엄마한테 빌렸고 아빠는 모르는 상태에서 나중에 한꺼번에 알고 크게 화를 내셨습니다. 그렇게 가족 관계는 점점 나빠지게 되었는데
큰 사건이 터지건 불과 2-3달 전인 거같습니다.사채업자들이 오빠 사진과 차용증을 보내며 돈을 갚으라고 저희 부모님과 저에게 독촉 연락이 오는 것입니다. 지금도 계속 오고있고 빌린돈이 50만원에서 70만원까지 100만원 이하로 자잘하게 빌렸으며 40-50개 정도의 차용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빠도 아들이니 무시하지 못했고 오빠가 계속 얼마 안된다고 거짓말을 하였기 때문에 본인이 갚아주겠다며 저희 가족이 힘을 합심해 몇 백만원을 더 합쳐 갚아주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끝날 기미가 안보이고오빠가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 사채업자 전화는 이제 무시하고 저는 죽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라고 완전 오빠랑 손절을 하였습니다.
(진짜 여동생이면 가서 머리채라도 잡고 무슨 짓거리를 하는건지화내고 싶은데 오빠가 키도 190 다되어가고 덩치가 커서 가족이 어떻게 이길 방도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빌린 돈을 안받는다쳐도 앞으로 빌려주지않으면 끝이다생각했는데
문제는 엄마에게 아빠에게 계속 돈을 빌리며 구걸을 하는것입니다.두 분도 아들이라 끊진 못하고 조금씩 더 도와준 걸로 아는데, 둘 다 가진 것이 집 외에 현금도 아예 없으시고 요즘 일도 안되어서가게도 문 닫을 상황에서 있는 돈을 겨우 털어 준걸로압니다그래서 저희 가족들이 총 빌려준 돈은 아마 7천 가량 될거같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가족들이 이제 빌려줄 돈이 없자데 최근 본가에 와서 부모님 폰으로 150만원 160만원 두 차례 몰래 소액결제까지 하고 갔답니다
부모님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아빠는 술마시고 힘들다고 술주정에 엄마도 애써 중심을 잡으려하지만 오빠때문에 늘어나는 빚에 힘들어하시고 갚을 여력은 없는 거 같고 오빠는 계속해서 무슨 짓거리를 하는건지 사채업자도 그렇고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데 저희 부모님 폰까지 훔쳐 소액결제를 했다고 하니 제가 진짜 돌아버릴거같습니다.
마음 같아서 우리 부모님 힘들게 하는저 사람을 청부살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저 사람 때문에 저희 가정이 다 무너진거 같아 속이 상하지만 딸로써 해결 방도가 있는지 꼭 찾고 싶습니다.
친오빠랑 부모님 집이 가까운데 부모님이 손절을 못하시는 분위기라 그것도 답답해 죽겠습니다부모님 두 분 다 옛날 분이라 제대로 대처를 못하고 있는 거 같아 속상합니다지금까지 빌려준 돈은 그렇다 치고 앞으로 돈 때문에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한다거나 법적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민사소송으로 신고해서 돈을 받아야 되나 싶고 경찰, 법적사건 이런 걸정말 모르는 편이기 때문에 막막합니다물론 제가 열심히 알아보아야 하지만요..
비슷한 사례가 있으신 분 조언 주신다면 정말 평생 감사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언니도 피해자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