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알바하면서 겪어본 진상 부모 고발

ㅇㅇ2023.08.12
조회15,635
요즘 진상 부모썰 유명해서 나도 올려봅니다.
벌써 10년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는데요.

요즘 담임 선생님들이 학부모든 애들이든 예의없고 버릇없고 사회성 떨어져서 고충 많으시다는데
이 Z세대에서 알파세대 키운 부모들은 하다하다 빵집 알바도 육아 문제로 괴롭혔단거 고발하고 갑니다.
전 빵집 알바 해본 이후로 쭉 노키드존 찬성한 사람입니다.

빵집에 애가 와서 빵에 손 자국 남게 만지고가고
엄마는 빵 보느라 정신 팔려서 애가 뭐하는지도 몰라서 장사에 피해주고
손님한테 저거 애가 만졌다고 하면 그거 우리 애가 만진거 맞아요? 원래 그런 빵 아니에요?
이러던 손님은 진짜 많으셨고..^^


심지어 하지 말라고 웃으면서 말하면
알바 얼굴 똑바로! 쳐다보면서 더 장난치는 남자애도 있었고
그래서 그럼 안돼!!! 하고 단호하게 외치니까
걔가 좀 시무룩해져서 지 엄마 뒤로 숨은 일 있었는데ㅋㅋㅋ
그날 저녁 그 남자 애기 애비가 와서 나한테 뒤집어지게 화냄
애 엄마가 뭐라했는지도 모르겠음

애비가 와서
왜 큰 소리를 내서 우리애 기를 죽이냐고
자기 애 기가 아주 팍 죽어서 왔다고
나한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아주 난리ㅋㅋ


제대로 사과하래요ㅋㅋㅋㅋ 저기 아파트 살고 있고 단골이라서 소문낼 수도 있다고 알바생한테 협박질하는데 기가 차서...

지금 생각해보면 나랑 키도 비슷하고
단추구멍처럼 작은 눈에 안경 써서 갈치처럼 생긴 쪼다중년남이었는데
그렇게 쒸익대며 젊은 여자한테 화풀이하고 집에 들어가서는
자기가 어린 여자 참교육했다며 가장 노릇 제대로 했다고 뿌듯해할거 생각하면 참 이가 갈려요


저기요. 만수2동 향촌휴먼시아 사는 진상부모님들.
그때 남의집 딸은 기 죽이셔서 좋으셨어요?
대학 때 잠깐 빵집알바해 봤는데
그때마다 진상 손님들 다 하나같이 애 달고 온 부모였어서 그때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네요 ^^

그때 애가 유치원생이었으니 지금은 적어도 중고등학교는 입학했을텐데
그 수준 부모가 키우는 애면 얼마나 학교에서 문제 일으키고 인성 문제 있을지 요즘 뜨는 뉴스만 봐도 알만합니다...

저 어릴 때는 그런 짓 했으면 엄마한테 그 자리에서 맞아가면서 커서 이해가 안가네요.
당연히 엄마 아빠 중 어느 누구도 애가 기죽었다며 찾아가는 진상짓 해본 적도 없고요
애는 잘못하면 당연히 기가 죽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잘못해놓고 눈 또랑또랑 뜨고 헤헤거리면 그게 소악마지 니들이 사람새끼 키우는거냐?


아무튼 만수2동 향촌휴먼시아에서 살던 진상부모 그 중에서도 남자애 키우던 부모는
요즘 뉴스 나오면 니들 얘기 같으니 새겨듣고
그렇게 기죽지 않고 큰
니 아들새끼 남의 귀한 딸 고생 안 시키게 방생 말고 평생 니들이 수발하면서 기 세워주고 키우길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