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생각중인데 똑똑하게 이혼하고 싶네요
간략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길어질수 있으나 꼭 읽어보시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맞벌이이며, 아아는 2명 양육중, 아이는 친정에서 케어(시댁도움 하나도 없고 간섭도 없음)
결혼시작하고 3년 맞벌이 했고, 남편은 사기업, 저는 공기업(남편 연봉5천, 나는 4천)
연봉은 남편이 1500만원정도 더 많았고
사기업특성상 7시에 출근해서 9시 퇴근이 많았고, 저는 칼퇴
그래서 항상 육아며 집안일이며 다 제가 함
저의 직업이 좋아 보였는지 돈보단 워라벨이라며 이직결정
그런데 회사 다니면서는 절대 못한다고 하여
회사 그만두고 공부 시작, 3년만에 저와 같은 직종의 공기업 합격(이제 입사 1년차)
글쓰는걸 힘들어 하여 그동안 이력서는 전부 내가 작성
그 외 서류 준비 및 업로드 이력서 제출은 전부 제가 함
공부하는 사람 특유의 예민함이 있어, 같이 육아 하자고 해도 공부해야 된다고 하여
3년은 애 둘이 육아는 내가 함, 분기별 여행은 다님
그동안 친정부모가 많이 도와주다 엄마 병나서 수술하고 봐주기 힘든 상황
현재 연봉은 내가 1500정도 더 버는 상황(나는 5200, 남편 3700)
집할때 남편 5000, 저 혼수 3500으로 시작하였고
5억짜리 집 대출 3억7천에 나머지는 우리돈
저 3억7천도 남편 공부한다고 3천만원 여유로 받아서 3년동안 공부 및 부족한 생활비 씀
이자는 4프로 초반이며 가진건 저게 전부, 남편명의 차 한대가 전부
그동안 회사일에 집안일에 육아에 지쳐 육아를 혼자 했다는 일기나 기록은 없음
집안일 : 빨래 내가 함, 설거지 내가 함, 요리 내가 함(남편 지 혼자 밥 먹을때 지 혼자 차려먹고 설거지 그대로)
청소기는 보이는 사람이 먼저 함, 거실 화장실은 분기별로 남편이 하고, 안방 화장실은 거의 사용 안해서 물청소 정도 하는데 깨끗히 사용중
육아 : 남편 교대근무라서 평일에 2~3회 육아, 친정에서 2~3회 육아, 주말에 남편 일가면 내가 하고, 일 안가는날에도 어디 놀러 안가면 대부분 내가 함
남편 밖에 나가는거 싫어해서 집 앞 놀이터도 나가는거 싫어함
경제 : 모든게 내 통장에서 나감, 남편 보험 1개 남편 기름값 뺴곤 다 내통장에 자동이체 되어있음
대화를 나누려고 하면 티비봄, 듣고 있다고 함. 말하라고 함. 하지만 절대 내 말엔 대꾸 안함
대화다운 대화를 나눌 수 없음
제발 눈 좀 보고 말하자고 읍소하면 화내지 말라 함, 듣고 있다고 티비 절대 사수
아니면 휴대폰 들여다봄
절대 눈 마주보며 얘기안함
그러다 자기 꽂히는 말 있음 그 말에만 따박따박 대꾸해서 본질을 흐리거나 결국 내가 그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함
나는 사과가 빠르고, 감사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을 잘 하지만 여태 살면서 저말 못들어봄
공기업 합격할떄 한번 고마워함
미안하다고 고맙다 말 못함, 아리까도 쏘리 땡큐 이러면서 넘어감
신혼때,,나에대해서 한번씩 너무 쎄~~하게 구는거임. 날 노려보는기분, 그런데 본인은 절대 아니래
그리고 어느순간 휴대폰 작금, 카톡 잠금 되어있음
장난으로 바람피냐니까 정색하면서 절대 아니라고~ 그런데 절대 오픈안하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러함
한6개월 뒤에 너무 쎄하게 굴어서 좋게 좋게 물어봤더니,,,내가 단체방에 자기 욕을 너무 산랄하게 해서 실망했다고 함
그래서 너무 놀래서 찾아보니 못찾겠음 너무 오래돼서 그런건지,,
내가 신혼때 싸우고 너무 화가 나서 친구세명 있는 단톡방에서 신랑 집안일도 안하고 어쩌고 하면서 신랑에 대한 비난을 했다고 함
내 친구들은 니 남편 실망이다 어쩌고 하면서 내 편을 들어줌(이 친구들이은 쌍욕이나 십원짜리 욕은 절대 안함.)
아무리 봐도 쌍욕은 없지만 자기를 뒤에서 씹었다는거에 쇼크를 받음
그건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함. 분기별로 사과함, 한 4년 지났을때 편지써서 구구절절 미안하다고 함
엄마한테도 내가 친구들한테 자기욕했다고 말해서 엄마가 나한테 뭐라고 해서 어느순간 엄마한테도 남편 얘기안함
근데 엄마가 아기를 봐주니 둘이 싸우면 티가 나니까 ,,,계속 물어봄
근데 나는 말 안하는데, 남편은 말함. 이것도 어이없음
그래서 3년동안 공부할때 한번도 잔소리 안함, 하루는 자기 공부 안된다고 잔소리 좀 해달라고 할 정도로 잔소리 안함
그 이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마음의 문을 닫은건지 원래 그랬던건지
내가 속상해해도 물어보지 않음, 위로해 주지 않음, 니가 뭘 잘못했겠지 이런식임
내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하소연하면 휴대폰 하면서 듣고만 있음
위로의 말은 없음
그래서 털어놓고 나면 더 속상해서 어느순간 입을 닫게 됨
어쩔때는 하루는 회사에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하면 ,, 대답이 "안궁금한데~""근데 이거 나한테 왜 말해?"" 그런게 중요하나?" "재밌나?" 이런식으로 받아침
사람 아주 무안해짐
그래서 재밌는 일상이 있어도 남편이랑 공유를 안하게 됨
결혼하면 알콩달콩 살줄 알았는데 삶이 너무 외로움
그런데 엄마는 불같은 성격이라, 말하면 나를 더 이상하게 만들어서 말 안하게 됨
내가 애 둘낳고 살이 많이 쪘는데, 엄마 말이 너 그러고 다니면 니 남편 바람나도 할말없다고 함. 제발 가꾸라고 함
정작 맨날 잘 가꾸고 집안일 잘하는 엄마 남편(아빠)가 바람남
바람의 주체가 잘못되어야 하는데 그걸 여자탓하다가 본인이 당하니 그 소리 안하나 싶었는데 얼마전에 또 저 소리 함
나를 위로해준다고 하는 말이 나를 너무 후려쳐서 내가 너무 힘듦
육아 도와주는거 너무 고마워서 항상 집에 돌아갈때 엄마 오늘도 고마워 이말 하는데
엄마는 나만보면 옷좀 제대로 입어라 살 빼라 화장 좀 해라 미치겠음
회사가서 일하고 집에오면 육아에 밀린 집안일 하면 집에와서 자기 바쁜데 꾸미는건 언제하냐고요ㅠㅠ
남편한테는 인간적으로 실망한점이 너무 많음
신혼때 한번 크게 싸우고 다음날 내가 지하주차장에서 지나가다가 차 한대를 쳤는데 빽밀러 날아감(외제차)
내가 너무 놀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첫마디가 "어쩌라고~알아서 해라 뚜뚜뚜" 정말 너무 실망했음
아무리 내가 미워도 같이사는 가족이 저런일을 당했는데 너무 절망스러웠음. 결국 보험사에 전화해서 잘 해결되었지만 인간적으로 실망함
둘째 가졌을때, 남편은 타지역에서 공부중이고, 나는 임신상태에서 첫째를 케어함
그러다 몸에 무리가 갔는지 양수가 세서 5일정도 입원함(지금 그 둘째가 너무 이뻐서 남편이 제일 이뻐함)
그때 남편이 주말이라 집으로 오는데, 내가 나 병원이니까 얼굴 보고가~ 이러니까 " 내가 가면 뭐하는데? 그냥 집에 갈께" 이러길래,
내가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보냐고 보고 가라고 하니까 "나는 언제 자고 언제쉬는데??" 이러면서 결국 안옴
이때가 코로나 시절이라 남편말고는 면회가 안됐는데, 피곤한건 알겠지만 서운했음
그리고 나는 남편 출근할때 퇴근할때 항상 문앞에서 뽀뽀해줌, 배웅 꼭 해줌
이건 예전에 장영란에 티비 나와서 말하는데 너무 좋아보여서 항상 하는거임
근데 남편은 안그럼, 나 출근할때 퇴근할때 절대 먼저 인사안함
나 왔다고 말해도 응 이러고 말고 고개도 안돌리고 어쩔땐 휴대폰 한다고 인사도 안받음
얼굴 드리밀면 짜증냄
너무 이해안되서 항상 말하면, 이게 중요하냐고 이 문제로도 자주 말함
내가 여태 뒷바라지 하며 살고 있고, 내가 집에서 모든걸 다 한다고 느끼는데
사랑도 못받고 의지도 안되고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항상 느끼고 있었지만 그동안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건
엄마의 막말임, 이혼하면 너 안본다 실패한 인생취급함
알고보니 아빠 7년동안 바람비운걸 알게되었는데 그 난리 쳐놓고 이혼은 절대 안함
항상 너희때문에 이혼 안했다고 하는데 나는 엄마아빠 주기적으로 싸우는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항상 이혼하라고 말했었음 저렇게 당해놓고도 안하는거 보면 참 대단함
내가 이혼은 나쁜게 아니라고 몇번 언질을 주면, 이혼하면 사람들 손가락질한다고 그러고 애들 이렇게 이쁜데 아빠없는 자식으로 키울거냐고 그럼
금요일에 엄마아빠가 또 싸움
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빠 전화옴, "너때문에 싸웠다!" 이러면서 말하길래 대꾸하기 싫어서 "네~"하고 끊어버림
그래도 평상시엔 엄마랑 대화가 잘 되니까 엄마한테 전화해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니 싸웠다고 함 싸운 이유가 나때문이라고 함
아빠가 평일에 2~3일정도 아기 봐주는데(3시간) 김서방이 쓰레기도 안버리고 설거지도 안한다고 나만 고생하는거 같다고 함
그 소리 듣고 엄마 너무 속상해서 " 딸이 엄마 닮아서 남편복이 없다" 라고 큰소리로 말함
그 소리 듣던 아빠는 자기까지 후려까니까 화가 나서 둘이 그때부터 싸움
여기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그때부터 엄마 전화와서 나한테 서운한거 풀기 시작하면서 화를 내기 시작함
듣다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말 다 받아침, 결국 엄마 아픈데 고기 한근 안사왔다고 자기 서운하다고 함
엄마 몸 괜찮은지 하루 한두번씩 꼭 통화하고, 내가 뭐 좀 시켜서 보내려고 하면 한사코 거절함
얼마전에 고기 사들고 집에서 먹었는데, 그것도 밖에서 안먹어서 서운했나봄
그러면서 너희 애 안봐주겠다고 함, 이게 벌써 4~5번째임. 그동안 봐준거 너무 고마운데 서운할때만다 저러니 좀 지침
그래서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고 하고, 악담 지치니까 그만 하시라고 하니까 연락안옴(이틀됨)
금요일에 퇴근하고 왔는데 너무 속상해서 지하철에서 울면서 집에 옴
집에 왔는데 여전히 남편은 날 보지 않음 내가 인사 안하니 본인도 안함
내가 말안하고 사온 치킨 식탁에 세팅하니 그거 와서 먹고 화장실가서 똥싸고 절대 나 안쳐다봄
토요일 일요일까지 절대 먼저 말 안검
아 내가 이 사람한테 의지 안한다고 하고 항상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힘드니까 의지를 하고 있었구나
그런데 진짜 의지를 할수 없는 사람이구나 인지를 하는 순간,, 모든 관계를 다 끊고 싶음
나는 가족이 없다. 마음을 위로 받을 가족이 없다
마음을 나눌 남편도 없다
나를 의지하는 아이들만 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왜 같이 있지만 항상 외로울까
아이들만 생각하면 행복한데
남편을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은날이 더 많다
그동안 엄마의 이혼협박에 이혼하면 죽는줄 알았는데
진짜 내가 무엇때문에 행복에 가로막혀 있는건지 알수가 없음
이젠 정말 아이들과 셋이만 알콩달콩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마음 편히 살고 싶음
혼자는 머리가 꽉 막힌거 같아서 아무 생각이 안나고 두통에 시다림
내가 이상한게 뭐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내가 뭘 잘못했기에 모든 화살이 항상 나한테 오는건지 지칩니다.
현명한 조언이나 직언부탁드립니다.
현명하게 이별하고 싶어요
간략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길어질수 있으나 꼭 읽어보시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맞벌이이며, 아아는 2명 양육중, 아이는 친정에서 케어(시댁도움 하나도 없고 간섭도 없음)
결혼시작하고 3년 맞벌이 했고, 남편은 사기업, 저는 공기업(남편 연봉5천, 나는 4천)
연봉은 남편이 1500만원정도 더 많았고
사기업특성상 7시에 출근해서 9시 퇴근이 많았고, 저는 칼퇴
그래서 항상 육아며 집안일이며 다 제가 함
저의 직업이 좋아 보였는지 돈보단 워라벨이라며 이직결정
그런데 회사 다니면서는 절대 못한다고 하여
회사 그만두고 공부 시작, 3년만에 저와 같은 직종의 공기업 합격(이제 입사 1년차)
글쓰는걸 힘들어 하여 그동안 이력서는 전부 내가 작성
그 외 서류 준비 및 업로드 이력서 제출은 전부 제가 함
공부하는 사람 특유의 예민함이 있어, 같이 육아 하자고 해도 공부해야 된다고 하여
3년은 애 둘이 육아는 내가 함, 분기별 여행은 다님
그동안 친정부모가 많이 도와주다 엄마 병나서 수술하고 봐주기 힘든 상황
현재 연봉은 내가 1500정도 더 버는 상황(나는 5200, 남편 3700)
집할때 남편 5000, 저 혼수 3500으로 시작하였고
5억짜리 집 대출 3억7천에 나머지는 우리돈
저 3억7천도 남편 공부한다고 3천만원 여유로 받아서 3년동안 공부 및 부족한 생활비 씀
이자는 4프로 초반이며 가진건 저게 전부, 남편명의 차 한대가 전부
그동안 회사일에 집안일에 육아에 지쳐 육아를 혼자 했다는 일기나 기록은 없음
집안일 : 빨래 내가 함, 설거지 내가 함, 요리 내가 함(남편 지 혼자 밥 먹을때 지 혼자 차려먹고 설거지 그대로)
청소기는 보이는 사람이 먼저 함, 거실 화장실은 분기별로 남편이 하고, 안방 화장실은 거의 사용 안해서 물청소 정도 하는데 깨끗히 사용중
육아 : 남편 교대근무라서 평일에 2~3회 육아, 친정에서 2~3회 육아, 주말에 남편 일가면 내가 하고, 일 안가는날에도 어디 놀러 안가면 대부분 내가 함
남편 밖에 나가는거 싫어해서 집 앞 놀이터도 나가는거 싫어함
경제 : 모든게 내 통장에서 나감, 남편 보험 1개 남편 기름값 뺴곤 다 내통장에 자동이체 되어있음
대화를 나누려고 하면 티비봄, 듣고 있다고 함. 말하라고 함. 하지만 절대 내 말엔 대꾸 안함
대화다운 대화를 나눌 수 없음
제발 눈 좀 보고 말하자고 읍소하면 화내지 말라 함, 듣고 있다고 티비 절대 사수
아니면 휴대폰 들여다봄
절대 눈 마주보며 얘기안함
그러다 자기 꽂히는 말 있음 그 말에만 따박따박 대꾸해서 본질을 흐리거나 결국 내가 그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함
나는 사과가 빠르고, 감사하다는 말 고맙다는 말을 잘 하지만 여태 살면서 저말 못들어봄
공기업 합격할떄 한번 고마워함
미안하다고 고맙다 말 못함, 아리까도 쏘리 땡큐 이러면서 넘어감
신혼때,,나에대해서 한번씩 너무 쎄~~하게 구는거임. 날 노려보는기분, 그런데 본인은 절대 아니래
그리고 어느순간 휴대폰 작금, 카톡 잠금 되어있음
장난으로 바람피냐니까 정색하면서 절대 아니라고~ 그런데 절대 오픈안하고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러함
한6개월 뒤에 너무 쎄하게 굴어서 좋게 좋게 물어봤더니,,,내가 단체방에 자기 욕을 너무 산랄하게 해서 실망했다고 함
그래서 너무 놀래서 찾아보니 못찾겠음 너무 오래돼서 그런건지,,
내가 신혼때 싸우고 너무 화가 나서 친구세명 있는 단톡방에서 신랑 집안일도 안하고 어쩌고 하면서 신랑에 대한 비난을 했다고 함
내 친구들은 니 남편 실망이다 어쩌고 하면서 내 편을 들어줌(이 친구들이은 쌍욕이나 십원짜리 욕은 절대 안함.)
아무리 봐도 쌍욕은 없지만 자기를 뒤에서 씹었다는거에 쇼크를 받음
그건 내가 미안하다고 사과함. 분기별로 사과함, 한 4년 지났을때 편지써서 구구절절 미안하다고 함
엄마한테도 내가 친구들한테 자기욕했다고 말해서 엄마가 나한테 뭐라고 해서 어느순간 엄마한테도 남편 얘기안함
근데 엄마가 아기를 봐주니 둘이 싸우면 티가 나니까 ,,,계속 물어봄
근데 나는 말 안하는데, 남편은 말함. 이것도 어이없음
그래서 3년동안 공부할때 한번도 잔소리 안함, 하루는 자기 공부 안된다고 잔소리 좀 해달라고 할 정도로 잔소리 안함
그 이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이 마음의 문을 닫은건지 원래 그랬던건지
내가 속상해해도 물어보지 않음, 위로해 주지 않음, 니가 뭘 잘못했겠지 이런식임
내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하소연하면 휴대폰 하면서 듣고만 있음
위로의 말은 없음
그래서 털어놓고 나면 더 속상해서 어느순간 입을 닫게 됨
어쩔때는 하루는 회사에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하면 ,, 대답이 "안궁금한데~""근데 이거 나한테 왜 말해?"" 그런게 중요하나?" "재밌나?" 이런식으로 받아침
사람 아주 무안해짐
그래서 재밌는 일상이 있어도 남편이랑 공유를 안하게 됨
결혼하면 알콩달콩 살줄 알았는데 삶이 너무 외로움
그런데 엄마는 불같은 성격이라, 말하면 나를 더 이상하게 만들어서 말 안하게 됨
내가 애 둘낳고 살이 많이 쪘는데, 엄마 말이 너 그러고 다니면 니 남편 바람나도 할말없다고 함. 제발 가꾸라고 함
정작 맨날 잘 가꾸고 집안일 잘하는 엄마 남편(아빠)가 바람남
바람의 주체가 잘못되어야 하는데 그걸 여자탓하다가 본인이 당하니 그 소리 안하나 싶었는데 얼마전에 또 저 소리 함
나를 위로해준다고 하는 말이 나를 너무 후려쳐서 내가 너무 힘듦
육아 도와주는거 너무 고마워서 항상 집에 돌아갈때 엄마 오늘도 고마워 이말 하는데
엄마는 나만보면 옷좀 제대로 입어라 살 빼라 화장 좀 해라 미치겠음
회사가서 일하고 집에오면 육아에 밀린 집안일 하면 집에와서 자기 바쁜데 꾸미는건 언제하냐고요ㅠㅠ
남편한테는 인간적으로 실망한점이 너무 많음
신혼때 한번 크게 싸우고 다음날 내가 지하주차장에서 지나가다가 차 한대를 쳤는데 빽밀러 날아감(외제차)
내가 너무 놀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첫마디가 "어쩌라고~알아서 해라 뚜뚜뚜" 정말 너무 실망했음
아무리 내가 미워도 같이사는 가족이 저런일을 당했는데 너무 절망스러웠음. 결국 보험사에 전화해서 잘 해결되었지만 인간적으로 실망함
둘째 가졌을때, 남편은 타지역에서 공부중이고, 나는 임신상태에서 첫째를 케어함
그러다 몸에 무리가 갔는지 양수가 세서 5일정도 입원함(지금 그 둘째가 너무 이뻐서 남편이 제일 이뻐함)
그때 남편이 주말이라 집으로 오는데, 내가 나 병원이니까 얼굴 보고가~ 이러니까 " 내가 가면 뭐하는데? 그냥 집에 갈께" 이러길래,
내가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보냐고 보고 가라고 하니까 "나는 언제 자고 언제쉬는데??" 이러면서 결국 안옴
이때가 코로나 시절이라 남편말고는 면회가 안됐는데, 피곤한건 알겠지만 서운했음
그리고 나는 남편 출근할때 퇴근할때 항상 문앞에서 뽀뽀해줌, 배웅 꼭 해줌
이건 예전에 장영란에 티비 나와서 말하는데 너무 좋아보여서 항상 하는거임
근데 남편은 안그럼, 나 출근할때 퇴근할때 절대 먼저 인사안함
나 왔다고 말해도 응 이러고 말고 고개도 안돌리고 어쩔땐 휴대폰 한다고 인사도 안받음
얼굴 드리밀면 짜증냄
너무 이해안되서 항상 말하면, 이게 중요하냐고 이 문제로도 자주 말함
내가 여태 뒷바라지 하며 살고 있고, 내가 집에서 모든걸 다 한다고 느끼는데
사랑도 못받고 의지도 안되고 왜 이렇게 살아야 되나 항상 느끼고 있었지만 그동안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건
엄마의 막말임, 이혼하면 너 안본다 실패한 인생취급함
알고보니 아빠 7년동안 바람비운걸 알게되었는데 그 난리 쳐놓고 이혼은 절대 안함
항상 너희때문에 이혼 안했다고 하는데 나는 엄마아빠 주기적으로 싸우는거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항상 이혼하라고 말했었음 저렇게 당해놓고도 안하는거 보면 참 대단함
내가 이혼은 나쁜게 아니라고 몇번 언질을 주면, 이혼하면 사람들 손가락질한다고 그러고 애들 이렇게 이쁜데 아빠없는 자식으로 키울거냐고 그럼
금요일에 엄마아빠가 또 싸움
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빠 전화옴, "너때문에 싸웠다!" 이러면서 말하길래 대꾸하기 싫어서 "네~"하고 끊어버림
그래도 평상시엔 엄마랑 대화가 잘 되니까 엄마한테 전화해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니 싸웠다고 함 싸운 이유가 나때문이라고 함
아빠가 평일에 2~3일정도 아기 봐주는데(3시간) 김서방이 쓰레기도 안버리고 설거지도 안한다고 나만 고생하는거 같다고 함
그 소리 듣고 엄마 너무 속상해서 " 딸이 엄마 닮아서 남편복이 없다" 라고 큰소리로 말함
그 소리 듣던 아빠는 자기까지 후려까니까 화가 나서 둘이 그때부터 싸움
여기서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그때부터 엄마 전화와서 나한테 서운한거 풀기 시작하면서 화를 내기 시작함
듣다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말 다 받아침, 결국 엄마 아픈데 고기 한근 안사왔다고 자기 서운하다고 함
엄마 몸 괜찮은지 하루 한두번씩 꼭 통화하고, 내가 뭐 좀 시켜서 보내려고 하면 한사코 거절함
얼마전에 고기 사들고 집에서 먹었는데, 그것도 밖에서 안먹어서 서운했나봄
그러면서 너희 애 안봐주겠다고 함, 이게 벌써 4~5번째임. 그동안 봐준거 너무 고마운데 서운할때만다 저러니 좀 지침
그래서 하고 싶은대로 하시라고 하고, 악담 지치니까 그만 하시라고 하니까 연락안옴(이틀됨)
금요일에 퇴근하고 왔는데 너무 속상해서 지하철에서 울면서 집에 옴
집에 왔는데 여전히 남편은 날 보지 않음 내가 인사 안하니 본인도 안함
내가 말안하고 사온 치킨 식탁에 세팅하니 그거 와서 먹고 화장실가서 똥싸고 절대 나 안쳐다봄
토요일 일요일까지 절대 먼저 말 안검
아 내가 이 사람한테 의지 안한다고 하고 항상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힘드니까 의지를 하고 있었구나
그런데 진짜 의지를 할수 없는 사람이구나 인지를 하는 순간,, 모든 관계를 다 끊고 싶음
나는 가족이 없다. 마음을 위로 받을 가족이 없다
마음을 나눌 남편도 없다
나를 의지하는 아이들만 있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왜 같이 있지만 항상 외로울까
아이들만 생각하면 행복한데
남편을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은날이 더 많다
그동안 엄마의 이혼협박에 이혼하면 죽는줄 알았는데
진짜 내가 무엇때문에 행복에 가로막혀 있는건지 알수가 없음
이젠 정말 아이들과 셋이만 알콩달콩 하고 싶은거 하면서 마음 편히 살고 싶음
혼자는 머리가 꽉 막힌거 같아서 아무 생각이 안나고 두통에 시다림
내가 이상한게 뭐가 있는지도 궁금해요
내가 뭘 잘못했기에 모든 화살이 항상 나한테 오는건지 지칩니다.
현명한 조언이나 직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