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혼인데 결국 이혼하기로 했어요

ㅇㅇ2023.08.13
조회295,525

추가)
본인이 딱 좋을 만큼만 마셨으면 당연히 좋죠
제가 항상 말했던 것도 제발 본인 주량에 맞춰 조절하면서 마셔라 였어요
그게 안되니 갈라서는겁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좀 안된 신혼입니다

다른 안맞는 부분도 많았지만 제일 큰건 술이었어요
다른건 어떻게든 맞춰가볼 수 있었는데
술은 도저히 평생 안고갈 자신이 없어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혼인신고도 안했고 애도 없고 대출도 없어 정리할것도 별로 없네요
참 이렇게 끝이 허무한가 싶어 마음이 좋지가 않아요..
괜찮다가도 그래도 사랑했고 몇년간의 시간이 있어 갑자기 울컥해서 울다가 아냐 잘한거야 평생 이렇게 살면 더 고통스러웠을거야 싶다가 마음이 계속 이랬다 저랬다 해요

당분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아직은 막막하기만 하네요
저 앞으로 잘 살아갈 수 있겠죠?
응원해주세요..

댓글 109

ㅇㅇ오래 전

Best애없는게 어디에요...남자가 전부가 아니니 이혼하고 본인 삶을 위해서 살아봐여

ㅎㅎ오래 전

Best술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거 평생 못고칩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술때매 싸우실겁니다.

오래 전

Best어우 잘 하셨습니다. 술 지겹습니다. 아이생기고 한동안 술담배안하길래 애아빠되더니 정신차렸구나 했더니 애 조금 크니 다시 술담배.. 욕나옵니다. 술 그거 못 고쳐요.

ㅋㅋ오래 전

Best인생에서 잘한 일로 손가락 안에 들거임. 잘했음. 절대 뒤돌아보지마

ㅇㅇ오래 전

Best술 좋아하는 사람이 사람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성매매 좋아하고 건강은 또 나쁘고.. 험한 꼴 보기 전에 잘 헤어진거지 애 있으면 평생 엮이는데 그건 또 뭔 꼴이야;;;; 잘 된거임

ㅇㅇ오래 전

술좋아한단 인간치고 사고안치는놈못봄. 술만마시면 개진상

고무고무종오래 전

오래 지난 일이지만 유학생활기간 동거포함, 7년을 사귄 여친과 결국 헤여졌습니다. 여친은 키도 컸고 날씬했고 외모가 출중해서 같이 다니면 여자던 남자던 한번 뒤돌아 볼 정도였습니다. 학력도 좋았고 인성도 매우 좋았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단 하나, 술버릇. 술마시면 울거나 시비거는건 기본이고 폭력성까지 있있어요. 저를 이유없이 때리기도 하고... 문제는 이 친구가 술을 적어도 주1회 이상은 마신다는겁니다. 한번 마시면 끝까지, 또 밤셀정도로 마시고 그 끝은 항상 안좋았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또 그런일이 있어 '한번만 더 그러면 헤어지자'고 경고했고... 역시나 금세 또 그러더라구요. 너무 가슴아팠지만 헤어졌고, 지금의 과분한 와이프 만나 꼬맹이 2명 키우며 알콩달콩 잘 살고있습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사회성이 늘어갈뿐. 특히나 술버릇은 절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잘하신거에요.

ㅇㅇ오래 전

연애할때 좀 똑바로 판단하고 결혼하지 파혼이 잣다고 누누히말하거늘

ㅇㅇ오래 전

굿

ㅆㅆ오래 전

술은......저는 포기했어요 ㅋㅋ 대신 밖에서 못 마시게해요 잘했어요 늘 그걸로 싸우고 사는거보잔 그게 나아요

ㅇㅇ오래 전

다 그러고 배우고 사는게 인생아니겠음

ㅇㅇ오래 전

이 분위에 이런 댓글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개명 한번 해 볼 생각 없어? 남편. 울 아빠가 사주에 뭐가 많고 뭐가 없고 그래서 술을 많이 먹는 사람이었는데 개명하고 완전 끊으셨어

ㅇㅇ오래 전

딴건 노력하면 좀 달라져도 술은 진짜 고치기 어렵더라구요. 술 먹는 취향 안맞으먼 진짜 힘들어요 빠른 판단 잘하셨고 나중에 돌아보면 진짜 잘했다는거 알꺼예요~

행복오래 전

배우자 만날때 폭력 , 폭언 , 술(술주정), 담배 친구 좋아하는건 못 고쳐요. 모든 적당히 절제 할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아이가 있든 없든 답이 없어요. 살아진다고는 하지만 힘들건 마찬가지이구요. 님 선택에 응원합니다.

ㅎㅎ오래 전

잘하셨어요 술 좋아하는남자... 진짜 힘들어요... 그놈의 술이 뭔지..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