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부터 친한 남자애 하나 있는데 나 다른 동네로 이사 오고 한동안 디엠 정도만 했었음 지금은 고딩
얼마 전부터는 심심할 때마다 전화하거나 스카 끝나고는 1,2시 쯤에도 전화하고 그랬음
워낙 친하니까 그냥 장난으로 "어 자기" 이러면서 전화 했었단 말임
그 날은 공부 좀 빨리 끝나서 11시 좀 되기 전에 전화 했었음
걸자마자 목소리 깔고 진지톤으로 "어. 자기 뭐해. 심심하다" 이랬는데 걔가 갑자기 "엄마가 들은 것 같은데" 이러는 거임
그 집 부모님들 엄한 거 알아서
"헐 어떡해 미안해, 엄마한테는 친구가 그냥 장난친 거라고 잘 둘러주라. 진짜 미안해"이라고 사과부터 했음
어케 됐냐고 물었는데 모르겠다고 하길래 걍 넘긴 줄 알았거든 근데 갑자기 나보고 수습하라는 거임
그리고 지 엄마 전화 좀 받으래
그 때부터 좀 멘붕 왔는데 한 10초 정도 조용해서 내가 "여보세요...?" 하니까 친구 엄마가 "어, 나 00이 엄마." 하고 받으심. 그때부터 짧게 전화함
바짝 긴장하고
안녕하세요, 00이 친구 쓰니예요.
지금 몇시지.
(11시 조금 넘었음 그래도 의도 아니까) 좀 늦었네요...
전화하면서 자기라고 했지, 왜 그랬어.(이 때 목소리 개무서웠음ㅠㅠ)
아...그건 장난으로,
(말 끊으면서) 장난이라도 왜 그런 장난을 쳐? 이 늦은 시간에. 예의 좀 차리면서 살아.
이러고 걍 끊으심...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보통 늦은 시간에 전화 오고 주변에 부모님 계시면 이따 다시 걸게라고 하고 끊던가
아예 안받아도 되는 거였는데
우리 집은 늦은 시간에 전화 오면 "00아 친구한테 늦은 시간에는 전화하지 말라고 해"라고 하면서 우리집 애들한테 말했단 말임?
근데 자기 아들한테 말도 안하고 무작정 나한테 전화한 게 좀 기분 나빴음...
전화 끊고 적어도 "우리 엄마가 갑자기 그래서 미안" 정도는 문자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수습했다 이 기집애야" 이런 것도 어이 없었음;;
수습은 나한테 전화 넘기는 바람에 내가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아줌마야 얘기 좀 하자, 화가 난거야 손절 치자는 거야 계속 이럼
걔가 어렸을 땐 착하고 고민 상담 같은 것도 서로 잘해줘서 친하게 지냈는데
요즘 전화하면 계속 담배 얘기에 가오잡는 패싸움 얘기 계속해서 전화 그만할 생각이었긴 해
이 참에 그냥 연락 끊을까ㅜㅜ
친구 엄마한테 혼남;; 연락 끊을까
얼마 전부터는 심심할 때마다 전화하거나 스카 끝나고는 1,2시 쯤에도 전화하고 그랬음
워낙 친하니까 그냥 장난으로 "어 자기" 이러면서 전화 했었단 말임
그 날은 공부 좀 빨리 끝나서 11시 좀 되기 전에 전화 했었음
걸자마자 목소리 깔고 진지톤으로 "어. 자기 뭐해. 심심하다" 이랬는데 걔가 갑자기 "엄마가 들은 것 같은데" 이러는 거임
그 집 부모님들 엄한 거 알아서
"헐 어떡해 미안해, 엄마한테는 친구가 그냥 장난친 거라고 잘 둘러주라. 진짜 미안해"이라고 사과부터 했음
어케 됐냐고 물었는데 모르겠다고 하길래 걍 넘긴 줄 알았거든 근데 갑자기 나보고 수습하라는 거임
그리고 지 엄마 전화 좀 받으래
그 때부터 좀 멘붕 왔는데 한 10초 정도 조용해서 내가 "여보세요...?" 하니까 친구 엄마가 "어, 나 00이 엄마." 하고 받으심. 그때부터 짧게 전화함
바짝 긴장하고
안녕하세요, 00이 친구 쓰니예요.
지금 몇시지.
(11시 조금 넘었음 그래도 의도 아니까) 좀 늦었네요...
전화하면서 자기라고 했지, 왜 그랬어.(이 때 목소리 개무서웠음ㅠㅠ)
아...그건 장난으로,
(말 끊으면서) 장난이라도 왜 그런 장난을 쳐? 이 늦은 시간에. 예의 좀 차리면서 살아.
이러고 걍 끊으심...
내가 잘못한 건 맞지만 보통 늦은 시간에 전화 오고 주변에 부모님 계시면 이따 다시 걸게라고 하고 끊던가
아예 안받아도 되는 거였는데
우리 집은 늦은 시간에 전화 오면 "00아 친구한테 늦은 시간에는 전화하지 말라고 해"라고 하면서 우리집 애들한테 말했단 말임?
근데 자기 아들한테 말도 안하고 무작정 나한테 전화한 게 좀 기분 나빴음...
전화 끊고 적어도 "우리 엄마가 갑자기 그래서 미안" 정도는 문자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수습했다 이 기집애야" 이런 것도 어이 없었음;;
수습은 나한테 전화 넘기는 바람에 내가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아줌마야 얘기 좀 하자, 화가 난거야 손절 치자는 거야 계속 이럼
걔가 어렸을 땐 착하고 고민 상담 같은 것도 서로 잘해줘서 친하게 지냈는데
요즘 전화하면 계속 담배 얘기에 가오잡는 패싸움 얘기 계속해서 전화 그만할 생각이었긴 해
이 참에 그냥 연락 끊을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