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은 남편,저,초등 자녀 두명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현재 저희 부부는 맞벌이로 지내서 아침8시 10분 출근, 저녁 7시 퇴근하고 있죠.
저희 남편은 홀어머니가 계신데 지금 혼자 살고 계세요. 연세는 이제 70세 되셨구요. 남편 형제는 누나 1명, 형 1명, 본인 이렇게 1남 2녀이고요.
그런데 오늘 신랑이 어머님댁에 잠시 갔는데 갑자기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식들이 같이 살자는 소리를 안하더냐고 아는 사람이 묻더라면서, 그분의 아는 다른 분은 혼자사시는 남자분인데 아들이 하나인데 몇년전부터 같이 산다더라고 했다고 이야기를 하셨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남편에게 너희들은 어떻게 아무도 엄마보고 같이 살자는 얘기를 한놈도 안하느냐고 버럭하셨다고 해요.
어머님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다는것에 너무 놀랐어요.
저희 어머님 성격은 여느 부모님과는 다르세요.
깐깐하기 이루 말 할 수 없고, 혼자 되신지 30년 다되셔서 성격도 고집도 세시고 사고방식도 완전 옛날 방식이거든요.
아들 둘도 딸도 엄마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꺼낼정도로 무서우시고요. 수더분한 성격이시라면 이렇게 고민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제가 참 이기적인거겠죠. 그런데 같이 살 생각 하니까 차라리 이혼이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도 같이 살고싶지 않아요. 10년 전에 첫째 산후조리해주신다고 집에 하루 오셨는데 신랑 내의를 어떻게 이렇게 더럽게 해놓는냐고 제 앞에서 가위로 다 찢었던 분이예요. 저희 형님 댁에 가서는 행주가 더럽다고 다 가지고 가서 새로 삶아 오시는 분이구요. 어떻게 직장다니면서 이런 어머님에게 맞추면서 살 수 있겠나요? 어머님은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사셔서 제사때도 며느리만 일시키는 분이거든요. 아들은 부엌에도 발도 못붙이게 하시는.. 그런 분이랑 산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합니다.
너무 우울하고, 남편 얼굴 보기도 싫고 결혼도 후회됩니다.
처음에 결혼 이야기 나올 때도 어머님 보통분 아닌 것 같아 쎄했는데, 그리고 한복 맞출때도 친정 엄마있는 데서 본인은 아들 아침 꼭 밥으로 해서 해먹였다고 아무렇게 챙겨둘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던것도 생각이 나네요.
시어머님과 같이 살기?
처음 글 올려보는데요.
저희 가족은 남편,저,초등 자녀 두명 있는 평범한 가정입니다.
현재 저희 부부는 맞벌이로 지내서 아침8시 10분 출근, 저녁 7시 퇴근하고 있죠.
저희 남편은 홀어머니가 계신데 지금 혼자 살고 계세요. 연세는 이제 70세 되셨구요. 남편 형제는 누나 1명, 형 1명, 본인 이렇게 1남 2녀이고요.
그런데 오늘 신랑이 어머님댁에 잠시 갔는데 갑자기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식들이 같이 살자는 소리를 안하더냐고 아는 사람이 묻더라면서, 그분의 아는 다른 분은 혼자사시는 남자분인데 아들이 하나인데 몇년전부터 같이 산다더라고 했다고 이야기를 하셨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남편에게 너희들은 어떻게 아무도 엄마보고 같이 살자는 얘기를 한놈도 안하느냐고 버럭하셨다고 해요.
어머님께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셨다는것에 너무 놀랐어요.
저희 어머님 성격은 여느 부모님과는 다르세요.
깐깐하기 이루 말 할 수 없고, 혼자 되신지 30년 다되셔서 성격도 고집도 세시고 사고방식도 완전 옛날 방식이거든요.
아들 둘도 딸도 엄마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꺼낼정도로 무서우시고요. 수더분한 성격이시라면 이렇게 고민하지도 않았을겁니다.
제가 참 이기적인거겠죠. 그런데 같이 살 생각 하니까 차라리 이혼이 낫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루도 같이 살고싶지 않아요. 10년 전에 첫째 산후조리해주신다고 집에 하루 오셨는데 신랑 내의를 어떻게 이렇게 더럽게 해놓는냐고 제 앞에서 가위로 다 찢었던 분이예요. 저희 형님 댁에 가서는 행주가 더럽다고 다 가지고 가서 새로 삶아 오시는 분이구요. 어떻게 직장다니면서 이런 어머님에게 맞추면서 살 수 있겠나요? 어머님은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사셔서 제사때도 며느리만 일시키는 분이거든요. 아들은 부엌에도 발도 못붙이게 하시는.. 그런 분이랑 산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합니다.
너무 우울하고, 남편 얼굴 보기도 싫고 결혼도 후회됩니다.
처음에 결혼 이야기 나올 때도 어머님 보통분 아닌 것 같아 쎄했는데, 그리고 한복 맞출때도 친정 엄마있는 데서 본인은 아들 아침 꼭 밥으로 해서 해먹였다고 아무렇게 챙겨둘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던것도 생각이 나네요.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