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중인 저와 엄마 사이에서 남편의 중간역할..

ㅇㅇ2023.08.21
조회10,287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엄마와 사이가 틀어져서 지금 냉전 중인데요
엄마가 이제 그만 화해하자며 지난주 금요일쯤 주말에 만나서 식사라도 하자고 연락왔었어요
아직 엄마랑 만나기도 싫고 말도 하기 싫어서 남편한테 대신 거절을 좀 부탁했어요
당연히 남편이 본인이 바쁘다며 정중히 거절해줄 줄 알았는데요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보냈더라고요
"제 아내가 이번 주말에 회사에서 급한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가 주말에 부르는 회사도 아닌데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보내네요
마치 제가 아직 엄마를 보기 싫다는 티를 대놓고 내는 것처럼요..
남편은 남편 본인이 바쁘다고 보내면 장모님이 자기를 탓할게 아니냐고 저한테 되레 성질이네요
딱 봐도 냉전중인 모녀 사이에서 자기가 좀 중간역할을 잘 해줄 수 없는 것이었을까요..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서 오늘까지 말도 안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남편이 아직까지 자기 잘못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판단과 의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