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데리고 왜 미혼이랑 여행 가나요..

ㅇㅇ2023.08.21
조회16,133

왜 미혼이랑 본인 애 데리고 여행 가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렇게 애 데리고 여행을 가고 싶으면
애기 있는 친구들이랑 애기들 데리고 같이 가면 편할일 아닌가요?

아니면 가족여행을 가던지요..
미혼들끼리 가는 여행에 애기도 데리고 가자는게 참..

거절하는 사람도 껄끄럽습니다.
매번 거절하기도 뭣하고 애기가 완전 아장아장 애기가 이니라 초1정도라서 안힘들고 말 잘 듣는다하여
매번 싫다 안된다 피하기가 좀 뭐해서 같이 갔네요.
이렇게 힘들거라는 생각은 안했고 못했어요.
애 데리고 여행 한번 같이 갔다가 지옥을 맛봤네요.

그럴일은 절대 없겠지만 제가 만약 결혼해서 미혼 사이에 애기 데리고 간다면 최대한 배려 하려고 노력 하겠어요. 다같이 온 여행 내 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불편해하는게 나도 부담스러워서라도..

애 데리고 온 여행에서 먹는것도 애가 못먹는 음식은 못가니깐 한정적일수 밖에 없고,
어른들 체력과 일정 따라가기 애가 벅차해서
징징거리고 그걸 애엄마는 혼내지도 않고 주위 미혼인 사람들도 덥고 힘든데 애 달래고 앉아 있고….

좋자고 온 여행에서, 남의 애 뭐라고 혼내기도 뭐해서 다들 웃으며 좋게좋게 달래지만 속으로는 솔직히 욕나와요.(내 애였으면 따끔하게 한마디 이미 했음)

남의 애 혼내는거 민망스러워요.
애는 부모가 혼내야 하는건데,
징징대고 보채고 울고 애 엄마는 아직 애기라서(초1인데..) 그럴수 있다며 그냥 거의 모르는척 하네요.


이 음식 먹기싫다,거긴 가기싫다,기다려야해서 지루하다,배고프다,배안고프다,너무덥다,다리아프다 어찌나 징징거리고 투정을 부리던지…. 뭐 애는 그럴수 있어요. 그럼 그냥 가족여행을 가면 좋겠어요.
아니면 애 있는 집끼리 가던지….


꾸역꾸역 성인들끼리 가는 여행에 애기 데리고 온다고 하여, 같이 간 여행.. 돈 왕창 내고 봉사하는 느낌 물씬 들었네요.
몇번씩 중간중간 욱하고 올라 오기도 하고, 너~무 짜증나서 그냥 여행이고 나발 집 가고 싶었지만,
참고 또 참았네요..


내 애는 내눈에만 이쁩니다.
저는 제 조카도 2시간 이상 보면 기빨려서 집 가고 싶어요. 내 애기니까 부모들은 힘이 쏟아져 나오는거겠죠 예쁘니깐

무튼.. 애 데리고 미혼 사이에 끼지말고
미혼이랑 애 데리고 여행 가자고
하지도 말았으면 좋겠어요ㅠㅠ

특히나 여행 데리고와서 애 위주로 행동하고 애 징징거리는거 혼내지도 않을거면
타인에게 민폐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