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연애를 안해요

ㅇㅁ2023.08.22
조회25,125

12살 딸맘입니다30대 초반에 결혼해서 바로 딸 낳고 저는 나름 잘 살고있어요판을 즐겨보진 않는데 친구가 자기가 판녀라고 해서..친구가 나중에 댓글 본다고 아이디 줘서 친구 아이디로 써요
친구랑 싸운건 아니구요초딩때부터 거의 30년지기 친구인데연애도 결혼도 생각이 없어요외모는 보통보단 좋은거같아요 무지 마른건 아닌데 작년에 같이 운동할때 체지방 잰거 보니까160 초반 키에 50 초반 몸무게였어요자기 외모에 투자도 많이하고 음주가무도 좋아해요 캠핑도 레저도 좋아하고 스포츠도 보는거보다 하는걸 좋아하는 활동적인 친구에요전문업종인 중소기업에서 17년 장기근무중이라 돈도 꽤 벌어요30대때 전세금 만들어서 독립하고 얼마전에는 청약도 되서 이제 집주인이에요 
정말 자신있게 소개팅 시켜주고 싶은 친구인데 얘가 연애에 관심이 없어요...제 남편은 제 친구가 남친 없는게 제일 미스테리하데요성격도 좋고 예쁘고또 친구 성향이 남자를 잘 이해해준데요울 딸램은 친구가 워낙 잘 놀아주니까 이모랑 놀러갈래 이모랑 만날래 이모 만나면 나도 갈래 이모이모이모이모.... 애들 엄청 이뻐하고 잘놀아줘요... 
비혼주의자는 아니에요 때되면 하겠지~ 라고 해요
너 너무 아까워~~ 하면서 소개팅 해주는데그나마도 어쩌다 한번 나가서는 몇번 만나고 거절해요20대 초반에 3년 좀 넘게 사귄 남친이 마지막이에요그 남친이랑 헤어질때도 남친이 매달렸는데 얘가 찼어요 이유는 잘 몰라요지금 40대 초반이니까 솔로인지 20년 좀 안된거같아요 ㅜㅠ
남편 직장에 한살 어린 직장동료가 외모도 성격도 너무 괜찮아서 친구랑 소개해주고 싶은데친구가 싫데요...2,30대 때랑 지금 40대 때랑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좀 많이 아까운 소개팅건이라...(남자집안이 매우매우 잘살고 외모 모난데 없고 성격 좋음 키는 170?? 친구는 자기보다만 크면 상관없다고 늘 얘기함)
내가 친구한테 좋은 남자 소개해주는게 이렇게 매달려서까지 할 일인가...?라는 생각이 갑자기 불현듯 들어서 ㅎㅎㅎㅎㅎ 벼슬도 자기가 싫으면 어쩔수없는건데...연애세포가 다 죽어서 그런걸까요...초딩때도 남친이 있었던 친구였는데..-_- 세월탓인가요...
그냥 넌 왜 남자친구를 안만들려고 하냐 왜???????? 라고 물음표 잔뜩 달고 얘기하다가 왜왜애ㅗ 난 그냥 이러구 살래애애앵 남자 필요 없어어~니 사진보더니 저쪽에선 소개시켜달라고 난리다 해도 오올 나 아직 죽지않았군 하핫 이러고 말아요..말이 길었네요친구가 댓글 본다고 했는데 진짜 진짜 둘이 너무 잘 어울릴거같은데...
본인이 혼자가 좋다는데...베프로서 그냥 우리가족처럼 평생 친하게 친구 외롭지 않게 많이많이 놀아주고... 그러면 될까요??그래도 친구를 설득해서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도 하고 적극 연애 권장하면서...결혼도...추천?? ...결혼은 추천하기 싫은데...ㅎㅎㅎㅎ 여튼 친구를 계속 설득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