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들어오는 남편 내가 이해를 못해주는걸까???

톡톡123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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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자영업을 해. 나는 애기두명 독박육아 중이고, 원래는 우리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게를 보증금만 내고 인수를 했어.
(플러스 글에 요지는 독박육아를 탓하는게 아니야… 저건 그냥 내상황을 설명한거고, 나도 자영업 힘든거 아니까 육아랑 살림은 내가 하는게 맞다 생각해. 근데 지금 술 먹고 오는 것 까지 내가 이해해야하나 그게 요점인데.. 내가 이해해줘야하는 부분인지.. 이게 구속하는걸로 보이는지.. 다른 남편들 다들 그러나 궁금해서ㅠㅠ )

그래서 자기가 사장이 되니 챙길 것도 많고 바쁘겠지. 이해해 그래서 나도 육아랑 집안일은 내가 전적으로 다하고, 근데 남편이 배달을 시작하면서 모르는게 생기니 얘기 나누다 주변 상가 사장들과 친해졌어.

남편은 원래 애주가였어. 주변 상가 사장들과 친해지기 전에는 거의 집에서 반주정도 먹었고, 근데 요즘 들어 일주일에 두세번은 밖에서 먹고 들어와. 그것때문에 싸움이 늘었어. 나는 독박육아라 나가지도 못하는데 남편 주장은 낮에 애기들데리고 아줌마들이랑 나가고,키즈카페 가고 하는게 자유시간 아니냐고 자기는 너무 힘들어서 끝나고 먹고 들어오는건데 그걸 이해 못하냐고..

나도 어쩌다 한두번은 이해해 근데 10시 11시에 마치면 내가 얘기 안하면 3-4시에 들어오고, 어떤날은 5시에 들어오길래 그때부터 싸움이 된거야. 그래서 자기가 술먹고 싶으면 나랑 애기들까지 불러서 먹고 하다가 다시 또 시작돼. 장사가 잘된날은 직원을 챙겨야 된다며 알바 여자2명이랑 다른가게 사장이랑 술을 먹어. 그 여자애 두명이 나랑 아는사이라서 상관 없다는거야.. 근데 직원 챙기는데 꼭 술을 먹어야하나?? 그런얘기하면 내가 자기를 구속하는거래. 내가 사회생활을 모르는거래. 끝나고 먹는다 쳐도 3-4시간은 자유롭게 두라는거야..

술먹지말고 일찍 오라는게 내가 구속하는거야??? 나는 독박육아에 아침에도 푹자고 싶다고 해서 애들 내가 다 케어하고, 재우는 것까지 전부 내가해.. 그러면서 애들 데리고 나가는게 나보고 자유시간 이지 않냐고, 자기 이해 못해줄거면 나보고도 애기랑 놀이터도 가지말고 집에만 있으래.. 이해가 돼!?? 내가 이상한건가…

그러고 술먹고 들어와서 얘기하다가 자기는 사회생활 하는거라면서 알바애들 없이 장사 할 수 있는 줄 아냐며 맨날 넌 집안일 제대로 하냐며 얘기하고 본인 화에 못이겨서 맨날 큰소리내고 애들 깨고.. 지겹다 정말 ㅠㅠ 이게 내가 이해해줘야하는 부분인가?! 조언 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