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랑 애착형성 못한 건 엄마탓

ㅇㅇ2023.08.24
조회93,998
안녕하십니까 20살 미혼입니다.


영상보다가 황당한 댓글을 봐서 이게 맞는지 여쭤보려고 작성합니다.




영상에 퇴근한 아빠가 아이를 안으려고 하니 아이가 피해서 도망간 내용이 나왔습니다.

근데 몇몇 댓글에

'엄마가 잘못 교육하고 있다. 아빠가 밖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가르치고 자기도 남편을 그렇게 대해야 하는데'


'힘들게 벌어다 준 돈으로 와이프랑 아이랑 히히덕 거리는데 안놀아줘서 그렇다고? 그럼 내가 애들 놀아줄테니까 와이프가 나가서 돈 벌어줌?'


이런 댓글이 꽤 달렸는데 댓글당 좋아요는 10~100개 정도 달려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요


사람이 자판기도 아니고 아이한테
아빠가 있기 때문에 네가 태어날 수 있었던 거야.
아빠가 밖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
아빠도 사랑해줘~
이런다고 아이가 아빠한테 사랑을 느끼고 다가가나요?



아빠에 대한 존경이 생긴다고 해도
집에 오면 자거나 쉰다고 놀아주지 않는 사람한테
아이가 사랑을 느낄 수가 있나요?


그냥 아내탓으로 하고 싶은 거 아닌가요?

엄마도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육아하는 것도 힘들텐데
아빠와 아이의 애착형성도 엄마몫이 맞나요?

아이육아&교육은 엄마아빠가 같이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결혼하신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 97

ㅇㅇ오래 전

Best진짜 한국 남자는 남탓못해 지랄맞은종족인건 확실한득..남자가 살인해도 여자탓하는 종종이니 뭐. 애착이 말로 형성이 되는건줄 아는 모자란 머리들은 덤.

ㅇㅇ오래 전

Best아빠는 돈 벌어오니까 육아에 참여하는 거라는 인간들 혐오스러워요. 아이랑 시간 보내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아이도 부모를 안 사랑할 수가 없는데 일한다는 핑계로 힘들다고 육아에 참여도 안 하면서 돈 버는 유세만 부리는 한심하고 역겨운 종자들. 그렇게 따지면 맞벌이 부부는 아예 자식을 방임하겠네? 제발 저런 역겨운 인간들 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ㅇㅇ오래 전

Best엄마한테 말로 아빠애착형성 백날 키워줘봐라 애가 알아듣나 가장 빠른 효과는 아이와의 시간이 중요함 부부가 아이를 원해서 낳았으면 같이 양육하는게 맞음

ㅇㅇ오래 전

Best돈 버는 건 미혼일때도 하는건데 왜 애 태어났다고 갑자기 동일한 노동이 가장의 무게라고 포장이 되는거임? 애가 태어났으면 밖에서의 노동에 집에서의 육아가 당연히 더해저야 하는건데 왜 지가 귀찮아서 애착형성 안 해놓고 왜 아내 탓함? 뭐 우리 나라 노동시간 기니까 유럽같은 라떼파파는 꿈도 못 꾸는 현실인건 알겠는데ㅋㅋㅋ본인이 이런 사회에서 애를 낳기로 결정했으면 돈 버는 것 이상의 아빠 역할을 해야 맞는거 아님?

ㅇㅇ오래 전

아빠가 직접 육아참여안해도 말로 애착이 생길정도면 애아빠가 왜필요함???? 그럴거면 능력있는 여자들 해외나가서 좋은 정자 기증받아 혼자 아이가져서 키우지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지가 애안돌봐놓고는 나중에는 지엄마만좋아한다고 나는 돈버는기계라고하잖아 자기스스로가 돈버는기계하면서 저러는거 이해가안된다

ㅇㅇ오래 전

엄마와 자식이 붙어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으니 애착형성이 잘되지. 한사람이 밖에서 조달해주는 돈으로 자식과 생활을 할수있게 만들었다면 적어도 집에있는 사람은 밖에 있는 사람을 위해 자식 앞에서 가장의 대우를 해주는게 중요하다고봄. 가장은 여자가될수도 있는거고, 주부가 남자가 될수있는것처럼 주 양육자가 아이앞에서 함부로 가장을 대하는모습을 보이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함. 가장도 주부에게 대우해줘야하고. 그래야 아이가 부모를 부모같이 생각하지 않겠음?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내 친구 딸 6살인데, 애 5살때 남편이 육아휴직하고 1년동안 집에서 애 보고 살림함. 그 전까지는 아빠 엄마 있으면 무조건 엄마한테 안기고 아빠 저리가라하고 잠 잘땐 엄마없으면 안 자고 그랬음. 육휴 전에도 그 집 아빠는 진짜 상위 10퍼센트 아빠였음. 집안일 잘 하고 애 잘 보고 주말마다 캠핑가는 그런 아빠였는데도 엄마를 뛰어넘진 못했음. 근데 딱 육휴 3개월 넘어가니까 엄마가 아빠한테 밀림. 아빠랑 귓속말하고 엄마한테 비밀이라하고 엄마 없어도 엄마 안 찾고 아빠가 더 좋다고 함. 애착이라는 건 이런 거임... 어린애가 돈이 뭔줄 알고. 그냥 자기랑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공간 공유하는 사람이 더 좋은 거지. 시간이 안 되면 마주치는 그 잠깐이라도 기분 좋게 해주면 아빠 오기만 기다리지, 애는 보는 둥 마는 둥 드러눕고 폰이나 보는데 엄마가 옆에서 세뇌시킨다고 아빠한테 잘도 애착이 생기겄다.

민들레오래 전

고양이도 그림 수업 듣고 이씀 냥냥ㅋㅋㅋㅋ

ㅇㅇㅅㄱ오래 전

33개월 4살 아이 키우고 있어요 애기 아빠 너무 바쁨╋ 피곤╋ 잠원래많음 다 겹쳐서 애기랑 교류 거의 없었는데 두돌후쯤 아빠가 손만 대도 애기가 화내고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그후로 아빠 본인도 뭘 느꼈는지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하루에 더도 말고 딱 10분정도는 눈 마주치고 몸으로 놀아주거나 같이 퍼즐해주는데 아주 애기가 지아빠 껌딱지에 아빠 바보되서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에요. 엄마탓이 아니에요. 아빠가 진짜 24시간중에 단 10분도 아이한테 쓰지 않았다는거에요. 저는 아이한테 아빠 고생한다고 가르친적 없네요. 그저 아빠가 하루 딱 10분만 진심으로 놀아주니 아빠 껌딱지 되더라구요

지나가다오래 전

글쓴이가 만약 남자면 오랜만에 보는 정상인 한국 남자다 ㄷㄷ

ㅇㅇ오래 전

애착이랑 떠나서 엄마가 아빠 대하는거에따라 애들이 따라하는건 맞음

00오래 전

지가 육아참여 잘하고 애랑 잘놀아줘봐라 애가 엄마보다 아빠더좋아라 한다.. 울아들은 어린이집하원할때 내가 가면 대성통곡하고 아빠가 가면 미친듯이 뛰어나왔었음; 모르는사람이 보면 계모인줄 ;;;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ㅇㅇ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