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엄마 화나면 폭언 많이 들어?

ㅇㅇ2023.08.25
조회12,039
엄마가 나 때문에 화나면 보통 나한테 미친년 tlqkfㄴㅆ년 등의 말을 해?문득 이게 정상인가 싶네
요즘 엄마 갱년긴거 아는데 10년전부터 본인 분에 못이겨서 더 화냈었고 요즘들어 그게 좀 더 심해지긴 했어.
나도 나쁜년이지만 엄마가 자꾸 짜증내고, 전화해서 잔소리만 하니까 엄마 전화 받기 싫어진거 맞아그래서 말투가 좀 곱게 안나가긴 했어. 단어선택을 _같게 한게 아니라 목소리?어조가 _같았지그거로 엄마가 화 많이 내서 요즘은 일부러 엄마한테 전화오면 하이톤으로 엉??왱? 이러면서 전화 잘 받으려고 노력하고있고 나 스스로도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해.
근데 오늘은 친구랑 놀고와서 집 들어왔다고 전화하니까 엄마는 지금 운동끝나고 오고잇대서 집에 에어컨 틀어놓고 있겠다고 했어.근데 그 전화 끊고 또 전화와서 만두좀 구워두라고 하더라고. 살짝 귀찮았지만 그래도 했어. 귀찮은 거 목소리에서 티 났을거야. 오븐에 190도로 10분 돌리래서 세팅 다 하고 돌렸는데 뜨겁긴 한데 안 바삭해 보이길래 에프로 또 조리했어.조리 돌려놓고 옷 갈아입으러 들어갔는데 엄마가 온거야. 그래서 그 후의 조리(다 안 익었으면 더 데우던가)는 엄마가 하겠거니 하고 난 씻으러 들어갔는데
엄마가 냅다 화내면서 이게 한거냐고 아직 색이 노랗지도 않은데 저걸 지금 먹으라고 해둔거냐고 하더라고...그래서 난 엄마가 190에 10분 하래서 그렇게 했다. 아직 덜 익었으면 엄마가 돌려먹어라 햇지... 그 말 듣더니 내가 10분만 하랬다고 10분만 하는게 어딨냐 니 알아서 더 했어야지 아직 익지도 않은걸 내가 어떻게 먹냐고 하시길래....난 그래도 돌려드렸는데..욱해서 그럼 먹지마! 했는데...화장실로 오시더니 밀고 때리면서...위에서 쓴 폭언을 하시는거...니같으면 쳐 먹겠냐면서 만두 하나 돌리는게 그렇게 귀찮냐고...내가 니한텐 길가에 고양이냐 강아지만도 못한존재지 이 ___아...라면서...난 그렇게 생각한 적 없는데 항상 저렇게 혼자 과대해석해서 말씀하셔...
여기서 '더 조리하고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마침 도착한거다'라고 말해봤자 말대꾸하지마 __아라고 하실게 뻔하니까 그냥...닥치고있었는데뒤에 욕조있는데 수건으로 때리고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 때리길래 그냥 맞고있었어...여기서 말 한마디 해봤자 더 화낼테니 그냥 엄마가 조금 진정될때까지 가만히 있고 다시 부엌으로 가시길래 씻고 나왓는데 또 방에 와서 똑같은거 반복....
그러가다 갑자기 지금은 밖에서 우셔 나때문에 힘들대...
엄마아빠 사이 안좋아서 분가해서 집에 아빠도 없고 오빠는 자취해우리집 못살아 2분위야
그래서 등록금만 지원해주시고 용돈 식비는 다 내가 알바 두탕 뛰어서 해결해.
난 엄마랑 이럴 때 마다 정말 머릿속으로 자취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다가도...나까지 집 나가면 엄만 이 넓은(32평이라 넓진 않지만 혼자살기엔 넓으니까..) 집에서 혼자 살아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혼자 쳐울고 다시 생각 거두고 했었어.
근데 오늘은...맨날 듣던 폭언인데도 문득 이게 맞나 생각들면서 정말 나가고싶더라.
나 어떡해 엄마 지금도 우셔...내일 아빠한테 말해보고싶은데 그랬다가 진짜 가정 파탄날까봐 무서워...
엄빠 사인 안좋아도 떨어져지내서 그런지 둘다 잠잠해져서 이번달 초에 4명이서 당일치기 여행도 갔다왔었단말이야...요즘 괜찮은데 너무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