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쓰니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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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입니다… 네이트판은 처음이라 잘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겠습니다. (음슴체로 상황 말하겠습니다)

오늘 학교 마치고 많이 배고픈 상태에서 엄마 심부름으로 햇반이랑 미쯔하나, 오감자 작은 봉지를 사갔음. 봉지 없이 가져가는데 가방도 무겁고 더워서 힘든긴했음.

엄마가 오감자를 먹고싶다고 먹으면 안되냐고함. 그래서 싫다고 내건데 왜 엄마가 먹냐고 했음. 정 먹고싶으면 슈퍼에서 사오라고 나도 먹고싶다고 말하고 샤워하려고 하는데 “내가 그것밖에 안 되나” 이러는거. 항상 저랬었음. 내가 뭘 거절하면 내가 그것밖에~ 키워봤자 소용없~ 이런식으로.

가스라이팅 하지말라고 했는데 여기서 엄마가 온갖 화를 내면서 “ㅆ1ㅂ녀ㄴ” 이랬음. 처음 듣는게 아니고 항상 나한테 화낼때마다 “ㅆ1ㄴ,ㅆ1ㅂㄴ,ㅈ1ㄹ하는ㄴ” 등등 온갖 욕을 했고 이젠 걍 그러려니 하는데 갑자기 과자 한 봉지 때문에 저렇게까지 내가 욕을 먹어야 하나 싶어 나도 과자때문에 왜 ㅆ1ㅂㄴ이란 소리 듣냐고 하니 엄마는 농담으로 과자 달라한거다 시전.ㅋㅋㅋ그래서 과자 먹으라고 하니 됐다고 ㅆ1ㅂ 계속 이렇게 욕 하고 나도 화내니 더 말하면 입 찢어버리겠다고 함.

어제 내 생일이라 내일 영화관 가는것도 안 간다고 하고 한마디 더하면 아구지 다 찢는다고 하는데 욕은 익숙해서 괜찮은데 내가 더 과자보다 못한 존재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