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널 너무 좋아했나보다...

ㅇㅇ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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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냥...

내가 널 너무 좋아했나보다


너의 번호는 한번도 저장한적이 없지만

이제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으니
아마 작년에 쓰던 번호에서 다른 번호 갈아탔을지도


그래...


이제는 나도 인정해야하는 타이밍인가보다

내가 너를 좋아한것처럼
너도 나를 좋아했을거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할 타이밍ㅎㅎ


애초에 너는 나를 여자로 보고있지도 않았을거같네

나 혼자 너에게 너무 끌렸던걸까

첫인상은 너무 강렬한 눈매를 보고 겁먹었지만

알고보면 그렇게 무서운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서서히 들었고
나는 어느새 너에게 푹 빠져 있었지



어쩌면 넌 이미 유부남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동안도 많고
나이가 젊은 애기 아빠도 많으니까

넌 이미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내 추측이긴 하지만...



너에게 고백하지 않길 잘했다
너의 앞에서 내 마음을 숨기길 잘했다
너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하지 않길 잘했다

이 바보같은 사랑도
바쁜 시간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겠지


어쩌다 나는 너를 이렇게 사랑하게 되었을까

난 너의 나이도 모르고
니가 미혼인지 유부남인지도 모르고


...

아무것도 모르면서 널 너무 좋아해버렸네ㅎㅎ바보같은 내가...

잘 지내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