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부모님 부부 싸움에 늘 치여 살았던 사람이에요. 단순한 말다툼을 넘어서 패드립과 가까운 서로 수위 높은 욕설과 디툼 그리고 폭력(어머니가 일방적으로 맞는것에 가까웠던),물건 던짐 등등
그 과정에서 저는 그대로 몇십년간 노출 되었고, 그 사이에서 독립하기 전 20살때까지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30대가 되었고, 부모님이 친구모임 나가면 가족들끼리 모여서 어딜 갔다 같이 놀았다 이런 야기를 들으시니 그게 또 부러운가 봅니다.
근데 저는 독립하고 본가를 자주 찾아가진 않다보니,
의무적으러 몇번 가긴 하는데 자발적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가진 않으니 잘 안가게 되네요.
계속 밥한끼하자, 집에 오라는 연락은 오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가지 않구요.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불편하구요. 어릴때 느껴왔던 감정과 제 안에 그대로 남겨진 상처가 크면서 자연스레 없었던게 되는게 아닌데, 이제와서 화목한 가족들이 하는것은 다 하고 싶어하는게 이해가 안될 뿐더러, 만나서 대화하고 밥 먹고 이런 자리가 불편하고 거북한 마음까지 들어서 부담 스러워 피하게 됩니다. (생신,추석,설날 자식으로서 의무적인 도리는 하려고 합니다. 어쨋든 키워주셨으니까요)
어릴땐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주체적인 성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불쾌하고 부담스러우면 그게 가족이라 할지라도 피하게 되네요.
어린시절 자식에게 폭력적인 가정환경과 다정한 부모가 아닌 사람들의 말년에, 다정하고 살갑고 애교많은 자식이 뚝딱 하고 나올수가 있을까요? 그걸 왜 모를까요. 부모님이 너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와 그걸 원한다는게….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었음 그렇게 했으면 안됐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튼, 모임때 자식들 만나서 놀고 이런 얘기 들으면 부럽다고 그런 얘기하시는데
측은하단 생각보다는 그런걸 원하는 자체가 너무 양심 없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못된건가요? 그래도 어쨋든 키워주고 입혀주고 대학 등록금까지 내주고 잘못됐지만 잘못된 사랑도 사랑이니, 성인이 된 제가 조금 너그러이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보아야 할까요? 어렵네요.
부모님을 보고 싶지 않은데 잘못된걸까요?
어린시절 부모님 부부 싸움에 늘 치여 살았던 사람이에요. 단순한 말다툼을 넘어서 패드립과 가까운 서로 수위 높은 욕설과 디툼 그리고 폭력(어머니가 일방적으로 맞는것에 가까웠던),물건 던짐 등등
그 과정에서 저는 그대로 몇십년간 노출 되었고, 그 사이에서 독립하기 전 20살때까지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제 30대가 되었고, 부모님이 친구모임 나가면 가족들끼리 모여서 어딜 갔다 같이 놀았다 이런 야기를 들으시니 그게 또 부러운가 봅니다.
근데 저는 독립하고 본가를 자주 찾아가진 않다보니,
의무적으러 몇번 가긴 하는데 자발적으로 행복한 마음으로 가진 않으니 잘 안가게 되네요.
계속 밥한끼하자, 집에 오라는 연락은 오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가지 않구요.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불편하구요. 어릴때 느껴왔던 감정과 제 안에 그대로 남겨진 상처가 크면서 자연스레 없었던게 되는게 아닌데, 이제와서 화목한 가족들이 하는것은 다 하고 싶어하는게 이해가 안될 뿐더러, 만나서 대화하고 밥 먹고 이런 자리가 불편하고 거북한 마음까지 들어서 부담 스러워 피하게 됩니다. (생신,추석,설날 자식으로서 의무적인 도리는 하려고 합니다. 어쨋든 키워주셨으니까요)
어릴땐 선택권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주체적인 성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불쾌하고 부담스러우면 그게 가족이라 할지라도 피하게 되네요.
어린시절 자식에게 폭력적인 가정환경과 다정한 부모가 아닌 사람들의 말년에, 다정하고 살갑고 애교많은 자식이 뚝딱 하고 나올수가 있을까요? 그걸 왜 모를까요. 부모님이 너무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와 그걸 원한다는게…. 그걸 원하는 사람들이었음 그렇게 했으면 안됐다고 생각이 드네요.
무튼, 모임때 자식들 만나서 놀고 이런 얘기 들으면 부럽다고 그런 얘기하시는데
측은하단 생각보다는 그런걸 원하는 자체가 너무 양심 없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못된건가요? 그래도 어쨋든 키워주고 입혀주고 대학 등록금까지 내주고 잘못됐지만 잘못된 사랑도 사랑이니, 성인이 된 제가 조금 너그러이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보아야 할까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