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는데 내가 왜 이런 취급 받아야해?

ㅇㅇ20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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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초등학교때부터 열심히 살았거든? 엄마아빠가 안시켜도 학우너도 별로 안 다니고 혼자 공부 빡세게하고 책도 많이 읽고해서 주변 부모님들이 다 부러워했음 어떻게 저렇게 안시켜도 잘하냐고 당연히 내가 전교1등이었으니까 잔소리 들어본적이 없음 아빠는 모임 나가면 내 자랑하기 바빴고

중학교때도 학원도 영어학원 하나 다니면서 전교1등했고 주변에서 아무 지원도 안해줬는데 혼자 면접이랑 자소서 준비해서 특목고옴. 특목고와서도 사교육 없이 혼자서 3년동안 공부해서 스카이권 성적 만들어놨음

이제 수시 끝났잖아? 나 솔직히 이제 너무 지쳐서 그만하고 싶었단말이야. 최저 있는 대학도 하나밖에 없고. 그래서 좀 풀어졌었음 물론 학교에서는 열심히 했지만 주말에 집에 오면 계속 놀았음 근데 평생 잔소리 안하던 부모님이 진짜 한심하게 보는거야. 예전에는 대학 못가도 되고 공부 하나도 상관없다 했으면서 내가 조금이라도 놀 기미 보이니까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고 생각도 없는 애로 취급하는게 너무 억울하고 화남. 핸드폰 좀 하고 있으면 와가지고 ‘니는 공부하는 꼴을 못보겠다’ ‘ 집에서 잠이나 푹푹 자면 좋냐?’ 등 비꼬는 말투로 꼽줌
그리고 내가 사관학교 시험도 봤었거든? 사실 크게 갈 생각은 없었지만 2차 체력시험 준비를 약간씩 하고 있었는데 한달남았는데 그렇게 대책이 없어도 되냐, 안되면 되게 해야지 일못하는 사람 특징이 딱 너라면서 나랑 있는 내내 한숨쉬었어
솔직히 사관학교도 합격증 나오면 주변에 자랑할 생각이었는데 내가 떨어지면 쪽팔리니까 그러는거 같고 진짜 ㅈ같아
내가 안하는것도 아니고 잠깐 좀 쉰다고 이딴 취급 받는게 맞아? 진짜 너무 현타오고 우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