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지능이 좀 의심되는데요

ㅇㅇ2023.08.30
조회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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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둘다 성인입니다. 너무 편한 어휘를 사용하여 간략하게 적어내려간지라 문체가 답답해보였다면 죄송합니다ㅜ

처음에 왜 몰랐냐, 대체 왜 좋아한거냐하시는데
남자친구 이미지가 다소 사차원? 엉뚱하고 재밌는 친구 이미지 이기도 했고, 단어 잘모르는거랑 전자레인지 사건 말고는 사실 옆에서 볼때 눈에띄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였고 엥? 엉뚱하네...싶은 정도였어서, 최근까지 깊게 생각을 못한것같아요.

전자레인지 사건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봐서 라면도 혼자 못끓이던 사람이라 제가 지금은 스테이크에 파스타정도 만들수있는 정도로 가르쳤구요...ㅎ

단어 미숙한 부분은 남친이 사투리를 쓰다가 상경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서울말로 바꿔 말하는게 미숙해서 그런게 아닌가 했었는데..
적고 보니 그냥 다 제 정신승리 였던것도같고 그렇네요
시간을 두고 잘 생각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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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ㅈㅅ
제목 그대로입니다.
일단 겉보기엔 괜찮게 생기고 다정하고 그래서 인기도 많았어요.
근데 뭐랄까 아주 사소하게 엥? 스러운게 너무 쌓이고 쌓여서 정떨하게 됐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걸리는게 많아서요.
이게 제가 예민한건지 뭔지....


예를 들자면

1)a친구 인스타에 남친이 댓글을 달았는데 게시물이랑 전혀 상관없는 말이나 다른 b친구 얘기를 씀. a친구가 뭔소리냐 물어보면
답글로 또 그냥 아랑곳않고 b얘기...

2)(나말고 다른 친구가)뭐하냐 물었는데 엉뚱한 대답+포인트를 모르겠는 급발진

3)모두가 웃을때 안웃고 정색하다 뜬금없는 타이밍에 혼자 깔깔

4)맞춤법, 초등학생 수준의 기본적 한국어 단어 미숙지.. 진지잡수세요 할때 진지를 모르고... 고봉밥먹고 왔다했더니 그게 뭐야? 라고 물어서 설명해줌.

5)전자레인지에 금속 식기 넣어서 큰일낼뻔함...

6)과제 발표 시간에 혼자 힘으로는 기본적인 멘트 완성 불가. a로 시작해서 c로 끝나는 요상한 화법구사.


등등 일상에서 삐걱대는 부분들이 이거 말고도 뭐 많은데
제가 정떨어져서 밉게 보는거 아니고 많이 좋아하던 시절부터 조금씩 뭔가.. 어긋나는 포인트가 있달까 그랬거든요.
제가 예민한걸까요....이정도가 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