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임시완이 각각 전설적인 마라토너 손기정, 서윤복으로 분해 1947년도에 펼쳐진 보스톤 마라톤 대회의 감동을 전한다.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가 31일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그리고 강제규 감독이 참석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다.
장수상회'(2015)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강제규 감독은 이날 "굉장히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 긴장되기도 하고 설렌다"라며 "근래 한국 콘텐츠 업계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더욱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화다보니 세 분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사실에 근접해서 보여줄지 고민했다. 픽션을 최소화하고 실제 얘기를 충실히 담으려 했다"고 고증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하정우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손기정' 감독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선 감독의 역할이라 실제로는 뛰지 않고 자전거를 좀 탔다"고 너스레를 떨며 "손기정 선수는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따셨다. 그 이후 시상식에서 일장기를 가렸다는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손기정 선수는 외골수적이고 끊고 맺음이 강한, 에너지가 큰 인물"이라 설명했다.
임시완은 '1947 보스톤'에서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서윤복에 대해 "손기정 선수를 선망하고 달리기를 잘하고 좋아하는 인물이다. 가정 형편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다가 좋은 기회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선수로 키워주셔서 최초로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달고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한 대단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시완은 마라토너로 분한 만큼 '체지방 6%'의 몸을 만들었다. 그는 "인생에서 처음 봤다. 그 뒤에 또 보지 못하기도 했다"며 "마라톤을 처음 접해보는 거여서 영화 찍기 2달 전부터 연습했다. 외적으로도 마라토너의 모습이 보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촬영 끝나는 순간까지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원래 몸이 좋았다면 고생을 덜 했겠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보스턴 현지에서 국가대표팀을 돕는 재정보증인 백남현으로 분했다.
그는 "마라토너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데 나는 일상과 싸움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조국의 마라톤 시합에 재정 보증을 해서 뛰게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셨던 분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자료가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연기할 때 조금 더 무섭기도, 조심스럽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또한, 현지에서 영어 통역을 담당한 백남현 역을 맡은 그는 영어 대사에 대해 "얼른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돼야 한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영화에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성우가 그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해당 사건 전 이 영화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강제규 감독은 "배성우씨 문제는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안타깝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라며 "1947년도에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고, 이 분들의 삶과 업적이 영화에 녹여져 있는데 어떤 특정한 사실 때문에 선생님의 삶이 변형되거나 축소되거나 그런 건 도리가 아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이 작품이 가고자 했던 방향에 충실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정우와 임시완이 전할 감동 실화 '1947 보스톤'
배우 하정우, 임시완이 각각 전설적인 마라토너 손기정, 서윤복으로 분해 1947년도에 펼쳐진 보스톤 마라톤 대회의 감동을 전한다.
영화 '1947 보스톤' 제작보고회가 31일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 그리고 강제규 감독이 참석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다.
장수상회'(2015)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강제규 감독은 이날 "굉장히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 긴장되기도 하고 설렌다"라며 "근래 한국 콘텐츠 업계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더욱 긴장이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실화다보니 세 분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사실에 근접해서 보여줄지 고민했다. 픽션을 최소화하고 실제 얘기를 충실히 담으려 했다"고 고증을 위한 노력을 밝혔다.
하정우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947년 보스턴의 기적을 이끄는 '손기정' 감독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선 감독의 역할이라 실제로는 뛰지 않고 자전거를 좀 탔다"고 너스레를 떨며 "손기정 선수는 가슴에 일장기를 달고 금메달을 따셨다. 그 이후 시상식에서 일장기를 가렸다는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손기정 선수는 외골수적이고 끊고 맺음이 강한, 에너지가 큰 인물"이라 설명했다.
임시완은 '1947 보스톤'에서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서윤복에 대해 "손기정 선수를 선망하고 달리기를 잘하고 좋아하는 인물이다. 가정 형편 때문에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다가 좋은 기회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 선수로 키워주셔서 최초로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달고 보스톤 마라톤에 참가한 대단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시완은 마라토너로 분한 만큼 '체지방 6%'의 몸을 만들었다. 그는 "인생에서 처음 봤다. 그 뒤에 또 보지 못하기도 했다"며 "마라톤을 처음 접해보는 거여서 영화 찍기 2달 전부터 연습했다. 외적으로도 마라토너의 모습이 보여야겠다고 생각해서 촬영 끝나는 순간까지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원래 몸이 좋았다면 고생을 덜 했겠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김상호는 보스턴 현지에서 국가대표팀을 돕는 재정보증인 백남현으로 분했다.
그는 "마라토너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데 나는 일상과 싸움을 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조국의 마라톤 시합에 재정 보증을 해서 뛰게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셨던 분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자료가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래서 연기할 때 조금 더 무섭기도, 조심스럽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부담감을 드러냈다.
또한, 현지에서 영어 통역을 담당한 백남현 역을 맡은 그는 영어 대사에 대해 "얼른 한국어가 세계 공용어가 돼야 한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영화에는 지난 2020년 11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성우가 그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해당 사건 전 이 영화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강제규 감독은 "배성우씨 문제는 개인적으로 속상하고 안타깝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라며 "1947년도에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고, 이 분들의 삶과 업적이 영화에 녹여져 있는데 어떤 특정한 사실 때문에 선생님의 삶이 변형되거나 축소되거나 그런 건 도리가 아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이 작품이 가고자 했던 방향에 충실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감독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