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10남매중 막내이신데 어느덧 70대 중후반쯤 되십니다. 그렇다보니 이미 돌아가신 분들도 적지않고 그나마 남아있는 형제들과도 거의 왕래하지 않고 계시는데, 모종의 일로 연락을 아예 끊은 쪽도 있고 아버지 젋으셨을 적에 노동 착취하고 온갖 입에 발린 말로 아버지를 괴롭힌 쪽도 있구요.
그런 것도 있지만 친가쪽 형제들하고는 대부분 왕래도 없었거니와 나이와 사는 곳의 차이가 크다보니 지금 길에서 만나면 전혀 못 알아볼만큼 누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왕래해온 사람들도 이런저런 사유로 연락을 끊은지 오래됐구요.
친가쪽에서 장손 노릇을 하고 있는 14살 차이 형님이 한 분 계신데, 대략 10년 전쯤에 연락처를 따가더니 대소사부터 시작해서 벌초 문제까지 통보식으로 문자가 옵니다. 심지어 전혀 누군지도 모르는 친가쪽의 친척들의 결혼식까지....
이번에도 추석을 몇주 앞두고 벌초 대행을 할거라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그동안 10만원이던 대행 금액이 15만원으로 올랐다며 입금하라고 계좌를 보내더라구요. 이것도 그나마 대행으로 퉁친 것이지 그 이전에는 언제까지 벌초하러 모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었구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후손이니 무조건 도리를 다 해야한다는겁니다. 정작 저는 하다못해 친할아버지나 친할머니를 뵌적은 커녕 아버지에게 얘기를 들은 적도 없는데....
평소에 이 분과는 연락하거나 오가거나 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나이도 꽤 차이 나거니와 경조사나 벌초 문제같은 일 아니면 제게 먼저 연락한 적도 없구요. 단지 때가 되면 후손이라는 이유로 저를 찾는 것인데, 아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쪽을 사실상 남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불편하고 짜증납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상당수 포함됩니다.)
이번에도 벌초비 15만원을 입금하라길래 일단 해주기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좀 불평을 하긴 했는데, 아버지도 그 집안은 제사나 벌초 문화를 철저히 지키는지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십니다. (참고로 부모님은 천주교를 믿으시고, 당신들이 돌아가시면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처럼 제사 지내지 말고 화장하고 연미사 넣어달라는 일종의 유언같은걸 해주셨습니다.)
왕래하지도 않고 좋은 기억도 없는, 엮이기도 싫은 친가쪽 벌초 비용 입금을 계속 해줘야하는걸까요... 단순히 액수를 떠나 이런 상황 자체가 싫습니다. 도리는 저희 부모님에게만 다 하고 싶네요.
왕래하지도않는 친가쪽 벌초 비용을 부담하는거 짜증나네요.
그런 것도 있지만 친가쪽 형제들하고는 대부분 왕래도 없었거니와 나이와 사는 곳의 차이가 크다보니 지금 길에서 만나면 전혀 못 알아볼만큼 누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나마 왕래해온 사람들도 이런저런 사유로 연락을 끊은지 오래됐구요.
친가쪽에서 장손 노릇을 하고 있는 14살 차이 형님이 한 분 계신데, 대략 10년 전쯤에 연락처를 따가더니 대소사부터 시작해서 벌초 문제까지 통보식으로 문자가 옵니다. 심지어 전혀 누군지도 모르는 친가쪽의 친척들의 결혼식까지....
이번에도 추석을 몇주 앞두고 벌초 대행을 할거라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그동안 10만원이던 대행 금액이 15만원으로 올랐다며 입금하라고 계좌를 보내더라구요. 이것도 그나마 대행으로 퉁친 것이지 그 이전에는 언제까지 벌초하러 모이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었구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후손이니 무조건 도리를 다 해야한다는겁니다. 정작 저는 하다못해 친할아버지나 친할머니를 뵌적은 커녕 아버지에게 얘기를 들은 적도 없는데....
평소에 이 분과는 연락하거나 오가거나 하는 사이는 아닙니다. 나이도 꽤 차이 나거니와 경조사나 벌초 문제같은 일 아니면 제게 먼저 연락한 적도 없구요. 단지 때가 되면 후손이라는 이유로 저를 찾는 것인데, 아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쪽을 사실상 남으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불편하고 짜증납니다.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도 상당수 포함됩니다.)
이번에도 벌초비 15만원을 입금하라길래 일단 해주기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좀 불평을 하긴 했는데, 아버지도 그 집안은 제사나 벌초 문화를 철저히 지키는지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십니다. (참고로 부모님은 천주교를 믿으시고, 당신들이 돌아가시면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처럼 제사 지내지 말고 화장하고 연미사 넣어달라는 일종의 유언같은걸 해주셨습니다.)
왕래하지도 않고 좋은 기억도 없는, 엮이기도 싫은 친가쪽 벌초 비용 입금을 계속 해줘야하는걸까요... 단순히 액수를 떠나 이런 상황 자체가 싫습니다. 도리는 저희 부모님에게만 다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