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아레나 9월호 화보 인터뷰

ㅇㅇ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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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아레나 9월호 떠서 가져와봄   


 









 

자기 관리 철저하기로 유명하시잖아요. 요즘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격투기 제일 열심히 해요. 가장 좋아하는 운동이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스파링 1백 번 이상은 했을
거예요.







 

올해가 벌써 데뷔 20주년이시죠. 이럴 때면 ‘그땐 그랬지’ 하고 돌아보는 순간이 있을 것 같아요. 자주 회상하는 때가 언제인가요?


저한테 초심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아니라, 천상지희 다나의 래퍼 정윤호예요. 그때 무대 영상을 지금도 심심할 때마다 꺼내 봐요. 당연히 얼굴도 잘 안 나오고 분량도 짧죠.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를 전부 쏟아내는 느낌이 있어요. 어설프지만 엄청나게 노력하는. 연예인은 스포트라이트 받는 게 일이잖아요. 관심받고 칭찬받는 데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해요. 거기에 익숙해지는 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죠.







 

활동하면서 ‘이것만큼은 꼭 해야겠다’ 혹은 ‘이것만큼은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게 있었나요?


‘꼭 하자’는 리허설 연습이요. 반드시 100%로 해요. ‘절대 하지 말자’는 한 번 오른 무대에 대해서는 미련 갖지 말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으니 다음 기회가 오기 전까지는 미련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20년 차 아이돌의 멘털은 확실히 남다르네요. 이번 공개될 세 번째 미니 앨범 <Reality Show>는 어떤 작품인가요?


군대에 있을 때 처음 구상했어요. 막연하지만 언젠가 모두를 위한 쇼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단순한 콘서트라기보다 일종의 브랜드를 만드는 거죠. 싸이 선배님의 ‘흠뻑쇼’처럼 ‘유노쇼’ 같은 걸 해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주인공은 관객이에요. 제 공연장에 오기까지 저마다의 사연이 있을 거예요. 그 사연 하나하나가 쇼라고 생각했어요. 1백 명의 관객이 오면, 그날 1백 개의 <트루먼 쇼>가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안에 일어나는 거죠.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만든 앨범이에요. 완성되기까지 4~5년 걸렸어요.


 







 

가수로 활동하면서 ‘이 일을 하길 참 잘했다’ 싶은 때가 있나요?


한 팬이 있었어요. 일본에서 만난 남자 꼬마였는데 아마 초등학생 정도 됐을 겁니다. 팬 사인회에서 편지를 줬는데 이런 말이 적혀 있더라고요. ‘저도 형처럼 누군가를 위해서 공연하고 희망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아마도 어머니가 대신 써주신 것 같아요. 너무 글을 유창하게 잘 썼거든요.(웃음) 그걸 보고서 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있구나 실감이 들더라고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20년 뒤 유노윤호는 어떤 가수 혹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하나요?


절 떠올리면 피식 웃음이 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유노윤호는 유노윤호지’ ‘윤호는 하고 싶은 거 하는 애지’ 하고요. 20년 뒤에도 지금처럼 활동하고 있다면 그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시면 좋겠네요. ‘윤호는 자기가 원할 때 딱 마침표를 찍겠구나’ 하고요.



꾸준히 열정적이고 매사에 열심히인 거 보면 참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