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바라는 시아버지

ㅇㅇ2023.09.04
조회99,850
3살 외동딸 키우고있고 둘째 생각은 전혀없는 부부에요

남편보고 수술하고오라했고 저는 정말 둘째낳기싫어요



여러가지 이유가있는데 일단 아이 하나 키우는데도 너무 힘들었고 경제적으로도 둘낳아도 못키울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 하나한테만 더 잘해주고싶구요

결정적으로 외동확정하게된건 시부때문이에요



임신초기때부터 손자여야한다. 대 이어야한다 그런 헛소리하시더니


그것땜에 남편이 화도내고 시부한테 대가 뭐냐고 도대체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싸우기도했고


딸인거 알고도 출산도 전에 둘째 손자 얘기하던 시부..


저도 직접적으로 그런말 하지마시라 얘기했고 저희는 딸하나만 잘 키울거라 얘기했어요


근데 시부는 저러다가도 둘째낳겠지 생각하는거같더라구요


그렇게 느꼈던게
대이어야한단거 보면 알수있듯이 아주아주 가부장적이고 조선시대에서 온 사람이라 제사도 아주 중요시하는데

그거땜에 남편이랑 싸운적이있었어요

남편이 담판짓자고 시아버지한테 전화하고
난리난적있는데

시아버지가 그때 남편한테 한말이
그냥 지금은 며느리말 맞다하고 넘어가줘라.
나중에 되면 다 제사도 지내고 둘째도 자연스럽게 생기고할건데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이것땜에 또 제가 화내니까 그냥 한귀로 흘려라고
남편도 화내고..


그러고 최근에
또 이런 비슷한 문제로 싸웠고
남편은 저 협박하듯이 자기 부모님한테 다 말하고 이혼하자하더라구요


저도 이제 너무 힘들어서 알았다하고 정말 크게싸우고 시부모한테 말했는데

시모는 맨날 우리땜에 싸웠다그러냐고 저한테 소리지르고 애 보는데도 소리지르고 헛소리만하고있고


시부는 너도 나중에 며느리 들어오면 알게될거다
그런말 하더라구요?


저는 딸밖에없는데 사위가 들어오지 며느리가 왜 들어오나요



이거 아직도 아들 바라고 있어서 이런말 하시는거 아니냐했더니 딴말만 하고


저는 저런말들땜에 아들 낳고싶은 생각 전혀없어요

둘째 낳는다면 딸낳고싶었고 지금은 아예 생각접었구요



둘째로 아들낳으면 차별 할거같고
우리장손. 대이어야지. 제사 물려받아라 이런말 할거 뻔해서 꼴보기 싫어서요


남편은 그냥 하신말이지 그러는데


이해가 안가요.


저보고 시모는 그래 니가 둘째는 안낳는다며? 그러면서 왜 기분나쁘다하는데? 어차피 말들을것도 아니면서? 이러던데



그 이후에 또 너도 며느리가 생기면 어쩌고 이런말을 하다니...

이 말은 손자가 생길걸 기대한단거 아닌가요?


저희가 아예 아이가 없는 경우면 또 몰라도 딸만 있고 둘째 절대 안낳을거라 한 상황에서 너도 며느리 들이면 어쩌고 이런말 하는게 정말 의도없이 하는말인가요?

말이되나요 이게?

둘째 안낳는단거 받아들인 분이 저런말을 하는게 가능하다 보나요 ? 바라고 말한거 맞죠?

아 진짜 너무 열받아서요.

댓글 135

ㅇㅇ오래 전

Best자꾸 쓰니보고 뭐라하는데 볼때마자 저런 상식밖의 소릴 하면 화안날수가 있나 안당해본사람들은 모름

오래 전

Best남편 수술할때 꼭 같이가서 하는거 눈으로 확인하세요. 수술한척 여자 임신시킨 글을 꽤 봐서요

ㅇㅇ오래 전

Best난 이런 아줌마들 보면 너무 답답함… 시부가 꼰대에 말도 안 되는 억지 쓰고 있는 것 알겠어. 근데 그 사고방식 그 나이대에서 다수의 일반적 사고방식 아닌가? 옛날 사람들 아들아들 하며 대를 잇고 어쩌고 하는거 말이야. 2023년 기준 안맞는 말이고 답답한 것 알겠지만 좀 지혜롭게 넘어가며 자기를 안 괴롭히면 안되는 일임? 난 둘째도 안 낳을거고. 욕도 안 먹을거고. 잔소리도 안 들을거고. 다 님 뜻대로 되고, 그런 님 생각 존중해주는 시부모였으면 제일 좋겠지. 근데 아니잖아. 상황이 아니잖아. 그럼 난 누가 뭐라해도 둘째는 없어. 하지만 저 시부 사고방식으론 저렇게 대가 중요할수도 있겠다. 내 생각이 있듯이 저 사람도 자기가 중요하다 생각하는 저런 부분이 있구나. 하고 받아드리고 갈등을 매번 일으키며 싸우기 보다 “ 애쓰고 있는데 안 생기네요” 하며 작게 거짓말 하든지 “네 아직은 생각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당당하게 말하든지 하면 될 것을. 결국 그런 지혜도 부리기 싫으면 결과는 뭐 하나지. 이혼.. 뭐 요즘 세상에 이혼하고 엄마 혼자 애 키워도 아무 문제 없긴 하지만 한 번 상상해봐. 진심으로, 저렇게 말로 넘어가고 걍 내 가정 유지하는것과 이혼후에 애 혼자 키우는 상황. 그럼 답 나오겠지.

0ㅇㅇ오래 전

추·반님이 너무 예민해요. 님 시부모가 지랄하든 말든 냅둬요. 안나면 그만이고 뭘 스트레스받나요. 자주 가지말고 가더래도 이미공장문 닫았다고 말하면 그만이지 뭘 싸우고 그래요. 님이 그럴수록 남편과 사이만 나빠지고 좋을거 없어요. 냅둬요. 시어머님 말대로 님이 들을것도 아니면서 기대하게 냅둬요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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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시부모님들이 가부장적이신데 그 나잇대 어르신들은 바꿀수가 없어요 그 시대를 살아온분이시니까 걍 무시하세요 근데 쓰니님도 예민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시부모님들은 그냥 너도 며느리 있어보면 우리마음 공감갈거다라는 취지정도로 말하시는거 같은데 그걸 아들을 바라시는거라고 너무 과대해석 하시는듯

ㅇㅇ오래 전

근데 왜 부부끼리 싸운걸 부모님들께 알리나요 이게 제일 별로인듯...? 쓰니님 딸이 맨날 남편하고 싸우고나서 누구 잘잘못인지 따져보자고 싸울때마다 전화하면 엄청 피곤하시고 부부일이니 알아서 해라 이 소리밖에 안나오실걸요ㅜ 부부끼리 싸운신일은 두분이서 조용히 해결하세요 뭐 좋은일이라고 부모님들께 알리시나요

여자어른오래 전

바라는건 시부모 마음. 안 낳는건 글쓴이 마음. 바라는 마음과 말까지 못하게 할 필요 없잖아요. 어차피 안낳을건데 신경 쓰지마세요ㅎ

문재앙오래 전

어휴 너도 참 성질머리하곤 걍 흘려듣고 무시하면되지

ㅂ2오래 전

골빈 소리도 한두번 해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버리죠 볼때마다 싫다는데도 꾸역꾸역 하는거 진짜 싫음 차라리 시부모를 안 만나는게 좋을듯오 ㅠㅠ

ㄹ라ㅋ오래 전

남편이 바보네요. 그냥 쌩까세요~ 자꾸 화내고 예민하게 굴면 시댁에서는 더 난리쳐요. 그냥 아네네^^ 아버님 돈이 없네요^^ 웃으면서 넘기세요 아버님이 키워주실래요^^ 라고 웃으면서 반박. 조곤조곤하게. 자꾸 화내고 무조건 안된다는거 보단 조곤조곤 하게 아버님 저희가 돈이 없어요~ 그리고 신랑이 성별 정하는거라 저한테 더이상 말씀 안하셨음 좋겠다고 얘기하세요 그래도 난리친다면 반품 하겠다고 하셔요~

ㅇㅇ오래 전

그사람을 바꿀수없으면 냅둬 뭐하러 정신나간소리하는데 대꾸하고싸우냐 너 길가다가 눈까리돌아간인간있음 피하지 왜눈그렇게뜨고다니냐고싸우냐 살면서 마주치면 얼마나마주치고 아들얘기해봐야 100번이나하겠냐 그냥 쌉소리하면 1분씩 좋게돌려말하고 100분투자한다셈치고 넘겨라

오래 전

시부가 물려줄거 많은가봐요? 얼마나 잘난집이면 대를 잇자고 그 난리야

오래 전

돈많으면 낳아주고 아니면 입다물라해요~~~ 근데 없는것들이 더밝히더라고~~~ 쥐뿔도 없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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