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인데 자존감 뚝뚝 떨어짐

ㅇㅇ2023.09.05
조회54,148
원래 영어권 국가에서 학교 다니다가 프랑스에 있는 학교에 학점 교류 인정되는 곳에서 커리어에 도움 될만한 수업 듣고 있는데.. (원하는 분야가 특성상 프랑스 쪽에서 쌓은 경력이 도움 됨)
내가 프랑스어가 유창한 수준이 아니라서 일부러 프랑스 애들이랑만 지내고 있고, 처음보다 프랑스어 많이 늘음. 근데 같이 지내니까 얘네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서로 다 아는데..

걍 교수가 인종차별 ㅈㄴ 하는 것 같음... 아시안도 비교적 적어서..
-내가 과제 형식 하나 실수함
>>바로 안 된다고 컷함 (실수해서 컷 당한 거 그 자체면 안 억울함 내 잘못 맞으니까)
-여기 학교 애가 까먹고 제출 안 함
>>다음번까지 제출로 기한 늘려줌. (?? 이럴거면 내가 검토하고 다시 제출해도 되는 거 아님?;)
-내가 프랑스어로 발표 준비해서 잘 끝냄
>>너 이렇게 독하냐
-프랑스 애가 발표 절음
>>실수하면서 배우는거다

그냥 익숙치 않은 곳에서 익숙치 않은 언어로 단기간에 이런 일 서너 번 겪으니까 이젠 내 잘못인가 싶고 자존감 ㅈㄴ 뚝뚝 떨어짐... 그렇다고 돌아가자니 내가 그것밖에 안 되는 사람으로 남기는 싫고
이젠 센강만 봐도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