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잠수 그리고 이혼

ㅆㄹㄱ2023.09.05
조회341,764

추가 조금 할게요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하던 사람이고 취미로 하는 운동도 첫째 둘째 데리고 다녔었어요

홀시어머니 계시는데 지금 상황들 의심되는 정황들 말씀드렸더니 니가 직접본게 뭐가 있는데 사람잡냐고 화내고 전화끊어버리네요

애들 시댁에 데려다놓으면 다시 집앞에다 두고 갈 사람이고,
그렇게 까지 하지 못하는 제일 큰 이유는 아이들에게 여기서 더 큰 상처주고싶지않아요..

첫째둘째 초딩고학년이고 막내 늦둥이본거라 큰 아이들은
대충 무슨상황인지 눈치껏 알고 있어요

통장내역은.. 공인인증서도 없고 그저 은행고객센터로 입출금기록만 확인하는거에요... 남편한테 생활비 받아 생활했고 그사람은 월급통장하나 공과금통장하나 달장 두개로 현금이나 체크카드만 사용했어요 제 앞에서는요...

내일 변호사 만나러 갑니다..

아 그리고 사람아닌 개같은 인간은 셋째 낳고 수술했어요 아쉽게도 사생아로 빌빌기는 모습은 당장 볼일없겠어요

아이들만 보고 버텨보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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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들만 셋 키우는 주부입니다...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게 뭔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조언받고싶어서요..


남편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어요 전날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하고 사이좋았는데 연락도 없이 집에 안들어왔어요

회사에 연락해보니 이미 퇴직금 월급 정산받아서 퇴사했다고 몰랐냐고 하더라구요

바로 가출신고부터 했는데 이 사람이 누구랑 연락하고 지내는지 누굴 만나고 다니는지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통장입출금 내역부터 조회하니 여기저기 모르는 이름으로 백단위로 주고받고 현금이 생기면 다 뽑아가네요

그러던 중 회사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요 퇴사 이틀전에 집에 일이 생겼다며 급하게 백만원을 빌려갔대요 언제 줄수있냐는데
그때 핸드폰이 두개인걸 알았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핸드폰 쳐다도 안보고 손도 안댓었는데
세컨폰이 있었네요

애들 다 데려가라 이혼하자 하니 아무 연락없다가
그냥 내가 다 데려가겠다 하니까 바로 연락왔어요
언제 몇시에 법원에서 볼꺼냐고..

애들문제고 집문제고 상의를 해야하니 집으로 오라고 했더니
서류야 법원에서 쓰면되고 상의할게 뭐가 있냐 집에 오라는게 이상하답니다

그 말에 뭔가 쎄해서 통장내역 다시 보니 돈이 20,30씩 들어와요 그와중에 어제 강남가서 일본식 파스타 먹었네요 ㅋ 여자 옷가게에서 옷도 사고.. 그동안 도박만 의심중이였는데 외도까지 하는 모양이에요

변호사상담신청은 해뒀는데 도박이던 외도던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는상태라 소송해봐야 이혼소송일테고
협의이혼을 하자니 쓰레기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라 싫고
지금 판단이 안서는 상황이에요

폰도 남의 명의 차도 없어 집도 전세 재산나눌것도 당연없고
그저 양육비랑 집 문제로 얘기하려는건데 뭐가 이상한걸까요

이혼하게 되면 친정부모님께 도움받을수있는 여건이라 부모님은 돈 걱정 집 걱정은 하지 말라시는데 지금 행동이 괘씸해서라도 뜻대로 해주지말아라 애들 데리고 이혼해준다하니 마음 급한거다 하시네요

벌써 집나간지 2주째고 막내가 겨우 6개월인데 그동안 나한테 애들한테 뻔뻔하게 행동하던 모습들이 생각나서 화가 치밀었다가 그 감정마저도 아까워 차분해졌다가 왔다갔다합니다 제가 지금 당장 뭘 해야할까요

댓글 178

ㅇㅇ오래 전

Best살다살다 님친도 아니고 남편의 잠수 이별은 처음보네요. 진짜 뭐 저딴 쓰레기가 결혼을 한거지

쓰니오래 전

Best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있어요 남자가 연락올때까지 그리고 집이고 재산 님명의로 돌릴수있는건 다 돌리고 상간녀증거잡아 고소할때까지 일단 움직이지말고 가만있어요

ㅇㅇ오래 전

Best지금 당장 애들 데꼬 오실거 없어요. 보아하니 큰애가 사춘기 중.고딩도 아니고, 그냥 시댁에 보내세요. 그런다음 이혼 유책 관련 증거 자료 모으시면서 변호사랑 상담하세요. 그 시키 분명 지네 집으로 갑니다. 왜냐면 엄마가 곧 쓰러지시기 일보 직전이거든요. 그리고 상간녀 보거든 애들도 다 책임져야 하시는거 아냐고 말하세요. 갸네들 물어뜯고 싸울겁니다. 어차피 금전적으로도 큰 기대할수도 없는데 애셋 양육비는 주겠어요? 문앞에 이 집은 복잡한 집이니 거래시 전화요망한다고 붙여놓으세요. 법적책임을 물을거라 하세요. 그리고 사진으로도 찍어 놓고요. 우아하게 이혼할 생각 마세요. 그여자랑 헤어지고 온다해도 미련하게 받아주지 마세요.이혼 하시고 애들은 데려와도 늦지않아요. 무슨수로 그들이 여아도 아닌 남자애 셋을 키워요. 시엄니부터 죽을라해서 님한테 전화걸어 별소릴 다할겁니다. 그러면 그때 다시 친권포기 하는걸로 하고 데리고 오시면 됩니다. 여유있는 친정집이신게 천만다행이신줄 아시고 꼭 친권포기 받으세요. 그래야 먼훗날 아들들 삶에 도움돼요. 우아하고 좋은 이혼은 없어요.

쓰니오래 전

Best제가 20년전 겪었던 일이네요 저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이혼요구도 전화도 그냥 직업을 구했어요 잠수 일년후 찾아왔지만 이미 부부로 산다는것이 늦었음을 알았지요 그때 이혼 요구했어요 그랬더니 또 잠수 경찰서에 가출신고하고 5년후 자동이혼했네요 쓸데없는 감정소비하지말아요 그저 본인의 삶을 살아가세요 지금 저는 아주 행복해요 아이둘 다 컸고 저는 혼자임을 즐기며 살아요 남자 없어도 잘 살수있어요

ㅇㅇ오래 전

Best변호사 선임비 아끼지마시고 좋은 로펌가서 상담받으세요.....애들 아빠라고 봐주지마시고 무조건 가져올 수 있는거 다 가져오세요. 가압류 걸 수 있는 것들 등등 전문가랑 상의하시고요, 어차피 님 남편 개털되면 그 여자한테 버림당합니다...맘약해지지 말고 갈라서서 친정 도움받으며 애들 잘키두시길 ㅜㅜㅜㅜ

ㅇㅇ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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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오래 전

변호사 상담은 받고, 그냥 있어요. 이혼하고 싶은 사람은 남편이잖아. 여자가 있다면 더더욱 애가 타는 건 그쪽이야. 뭐 하러 이쪽에서 먼저 이혼 얘기를 꺼내요. 집 전세나 정말 전세인지 알아봐요. 월세로 돌려놓았을 수도 있으니.. 보아하니 양육비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는 상황이고, 재산은 나눌 것도 없고... 그나마 친정이 잘 살아서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니 그냥 버티고 있어요.

ㅇㅇ오래 전

댓글을 보니 잠수이혼이 꽤나 있나보네요. 세상 참.. ㅆㄹㄱ 천지네요.

ㅇㅇ오래 전

이미 재산은 다 빼돌리고 현금화 했을 겁니다. 현금인출하는게 그래서 입니다. 그러면 재산 분할 할게 없으니 위자료나 받는건데, 우리나라 위자료.. 이것도 끽해야 2~3천 입니다. 여기서 이혼을 안하면 양육비도 없어요. 그냥 여자가 10원도 지원 못받고.. 법적으로 편모도 아니니 정부 지원도 못받아요. 이미 끝난거 불륜증거를 잡아서 위자료 쪼금 더 받고 이혼하거나 그냥 이혼하거나 입니다. 양육비도 최저로 받겠지만... 현실적으로 더 나은 결말은 안 보입니다. 부부간에도 모든 재산은 공동 관리하고 공동 명의 해야함.

ㄷㄷㄷㄷ오래 전

이혼사유네요. 그리고 카드 긁은 곳 가서 CCTV 보여달라하세요. 긁은 시간하고 장소 나오잖아요 그걸로 증거 삼으면 되겠네요.

ㅋㅋㅋ오래 전

ㅇㄷ

지나가다오래 전

위로를 표합니다. 그 상황이면 저도 애들한테 상처 주기 싫어서 방법을 못찾을 것 같아요. ㅠ 그럼에도 최근 바람에 한 표를 던지며, 증거 잘 모아 보셔요...

ㅇㅇ오래 전

일단 변호사 상담부터 고고

ㅇㅇ오래 전

여자가 생겼으면 깔끔하게 이혼이라도 하고 나가서 살림을 차리든가 저게 무슨 짐승같은 짓거리야

ㅇㅇ오래 전

판춘문예에 뭘 그리 진지하게 댓글들을 달아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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