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조카.. 객관적으로 평가 해주십시오

김춘식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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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30살인데, 멀쩡한 직장은 가져본적이 아주 잠시이고, 아직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살고 있읍니다.

군대 들어가기 전에 1년만 잠시 인원 20명 안되는 플란트 맨 말단하청업체 경비 다니고 숙식노가다 잠시 하는가 싶더니 대학가서는 졸업 후에도 편의점 야간알바만 지금까지 하고 있읍미다.

예전에는 취업 제대로된 곳에 하는게 어떻겠냐고 넌지시 얘기하기도 했다가 취업난 코로나 이후로는 여지껏 얘기를 안 했읍니다.

뉴스보면 대기업들, 공기업들도 이제는 안 뽑고. 엉터리 지방대 중에서도 지방대 나와서 기업은 못 들어가고 여지껏 편의점에만 있읍니댜.인터넷 만화에 기안대학교를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수준이 딱 그런곳, 돈만 내면 대입 시험없이 갈수 있는 그런 곳.



현재는 본인 말로는 4차 산업화로 모든 슈퍼가 무인화되면서 쫓겨나기전까지는 하겠고 딱히 다른 일자리가 없는것을 어떻게 하냐고, 자기 학력이랑 현재 나이로는 갈 수 있는곳이 없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더이다.

그나미 기특한게 부모집에 얹혀 사는 놈이 그래도 눈치는 있어서 인지, 과소비는 안하고 식비 및 즈그 부모에게 생활비 주는것 말고는 거진 다 저축하던데 그건 그것대로 골 때립니다.

검소한 생활은 좋습디다만, 연애도 안하고, 낮에 시간이 남기에 그래도 자는 시간 좀 아끼기만 하면 자기개발도 할 수 있고 아직은 청춘인 나이인데 낮에는 정말 시체처럼 지내던데.

어차피 시간 날릴거면 그래도 다른 젊은이들 처럼 취미, 하다못해 생산적인 건강한것 말고 게임이라도 하거나 사람들 좀 만날수도 있을텐데, 그냥 늘여져 있읍니다. 본인 말로는 군대가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집중을 못하겠다고 합니다. 시대가 저희가 군대가던 시절도 아니고 극복하고도 남았을 나이인데 면전에다가 얘기는 안 했읍니다만 참 한심합니다. 예비군 끝나고 이제 민방위인데도

나가서 기술 배우라고 예전에 한적이 있읍니다만, 폐가 약해서 그거는 가게일 그만 둘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하겠다고 합니다, 근데 그것도 지금이 마지막 시기이지,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할수 있겠는지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