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음식 반입하는 애 엄마 욕할 처지가 아니에요

ㅇㅇ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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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부모님이랑 같이 치킨집 운영하고 있는 20대에요.
외부음식으로 말이 많은데 외부음식은 애들 음식보다 어른들이 더 해요. 애들만 먹는 외부 음식 중에 이유식 제외한 음식은 편의점 음료수,과자 사온 거 밖에 못 봤어요.

그런데 어른들은 외부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식당에서 먹는 경우가 흔한데 10에 8명은 허락도 안 받고 먹어요.
심한 거는 큰 피자 한 판 포장한거를 먹는 손님도 봤어요.
그래놓고서 외부 음식 쓰레기는 다 식당 테이블에 놔두고 가지요.

외부 음식 중에 제일 골칫덩이가 뭔지 아세요?
케이크에요. 케이크 한 판 사와서 식당에서 잘라 먹는 손님을 4일에 한 번 꼴로 볼 수 있어요.

케이크 먹으려고 식당 앞 접시를 여러개 달라고 해서 쓰는데 크림이라서 세제로도 잘 지워지지 않아요. 식당 테이블은 다 쓰고 아무데나 둔 케이크 고정 틀, 칼, 케이크 초 때문에 난장판이에요.
테이블에 크림 닦기 힘들어서 집에서는 절대 저렇게 안 드실거면서요. 케이크 상자도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가요. 케이크 먹는 테이블은 다 그래요.

이 정도면 식당에 아이 외부 음식 싸오는 애 엄마 욕할 처지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