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한 댓글에 추가 조금 할게요 써주신 댓글들 잘 봤습니다.. 어디 말할 수 없는 부부 이야기이기에 익명의 힘을 빌려보았는데, 이렇게 마음 터놓고 이야기해서 속이 후련하고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뼈 때려 주시는 댓글 덕분에 현실 자각 확실히 되었습니당 ㅋㅋ) 남편과는 8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한 것이었고 처음에는 단순 외모만 보고 만났다가 저를 변하지 않고 사랑해 주는 모습, 기본 생활 방식, 성실함, 어른에 대한 예의 등.. 인간이 된 모습을 사랑했던 것 같아요. 사실 중간에 미래 고민으로 1년 정도 헤어져 결혼 시장에서 원하는 완벽한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났었지만 자꾸 남편과 비교가 되더라고요. 너무 오랫동안 만나서 그랬을까요 앞으로도 남편의 미래는 불분명하지만, 남편의 인간 됨됨이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어, 지금처럼 저는 상황에 맞춰서 같이 헤쳐 나가보고자 해요. 앞으로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 서로 많이 하고, 남편을 믿고 안정되기까지 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 제가 몸이 약해서 아이는 내년에 가져야 할 것 같은데 형편에 맞게 얼른 복귀해서 일 해야할 것 같네요 .. ㅜ 시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시부모님은 연애 때부터 오랫동안 친구 부모님처럼 뵈어 왔던 성품 좋으신 분들입니다. 남편에게 예의를 알려주시고 물려주신 분들이기도 하세요. 양가 부모님께 바라는 것도 없고 노후 준비 되시고 건강하신 것만으로 감사히 생각하고 저희 걱정이나 해야겠어요ㅋㅋ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원문
안녕하세요. 33살(만 나이 아님) 여자 사람입니다. 먼저 결혼한 지는 3년 되었고, 3살 어린 남친과 오랫동안 연애 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결혼을 했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편은 세후 170만원 벌고, 저는 350벌어요. 벌이는 총 520만원입니다. 그런데 내년 아기 계획을 하자고 해요.. 지금 상황에서 아기 계획을 하는데 제가 일을 쉬거나 그만두면 170만원으로 생활이 될지 고민입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착찹해서... 글 써봅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고 남편과 오래 만났는데 제가 대학교 다닐 때와 취준생이었을 때는 데이트 비용 80% 이상 썼었고 선물도 많이 사주고 용돈도 줬어요. 장가올 때 본인 모은 돈 1원도 없더라고요. 데이트 비용과 직종 변경 준비 기간에 모든 번 돈을 다 쓴 것 같아요 ㅋㅋ 일단 남편과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남편 -> 30살/지방대 졸업/세후 170 벎/1년 전 직종 변경(본인일 창업을 위해 배우려고 들어감(또 우리가 모아논 것으로 하겠지) )-> 본인 생활비(주유비+식비+핸드폰비+보험비+본인 용돈 등) 1달 100만원 전후 씁니다. 그럼 50~70 저축 저 -> 33살/인서울 4년제 졸업/세후 350벎/졸업 후 쭉 사회생활 함->본인 생활비(친구들 가끔 만나는 돈 + 보험비(보험 20만원 50~70씀 (직업 특성상 핸드폰 주유 식비 무료)) 저축 100 이상 집안 환경+지원을 말씀드리자면 남편이 좀 더 잘 살긴 해요. 남편 -> 늦둥이 외동아들/부모님 현재 은퇴하시고 지방 20억 건물 보유/노후 걱정x/집 예전에 사시던 지방 아파트 45평(위치 안 좋고 오래되어 비싸지 않습니다 4-5억) 아들에게 성인된 후 부터 살게해주심(부모님 명의로 되어있습니다)->지금 신혼집이고 가스비, 관리비 등 모든 비용 지원/차 부모님 명의로 사줌(대학교 때 사줬고 지금까지 타서 폐차 직전임)+자동차 보험료 내주심 나 -> 오빠 있음/부모님 지방 5억 아파트 보유/노후 걱정 x 남편은 결혼할 때 모은 돈 1원도 없이 왔고, 집은 시부모님 명의 대학교 때부터 살던 곳 신혼집 하라고 하셔서(말씀은 너희 집이라고 찾아오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명의에요. 말씀만!!! 주신 거에요) 저희 집에서는 6천만원 지원해 주셨고 제가 번 돈으로 결혼식 모든 비용+혼수 썼습니다. 남는 돈은 저축했어요.(결혼할 때 예단 필요 없으시다 하셔서 예단 생략했습니다) 2년 동안 남편은 꼭 50만원 이상 저축을 하고 있고요. 50만원 저축하고 용돈 40만원이 모자란 경우에 저에게 달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주고요. 저는 공용 저축 100 이상+개인사용비 50~70만원 제외 모든 비용을 생활비와 데이트 비용, 생필품비로 사용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 1억 좀 넘게 모은 상태고(친정 부모님 지원 + 결혼식 축의금 포함) 빚은 없지만, 2년 뒤 쯤? 남편 창업 비용과 곧 남편의 차가 노후되서 고장나게 된다면.......(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타서 상태 안좋음).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지금 상황에서 아기 계획을 하는데 제가 아이를 낳게 되어 일을 쉬거나 그만두면 200으로 생활을 해야하는데 가능할까요..??
남편 3년째 먹여 살리는 중.... 아이 가져도 될까요?(긴글 주의)
써주신 댓글들 잘 봤습니다..
어디 말할 수 없는 부부 이야기이기에 익명의 힘을 빌려보았는데, 이렇게 마음 터놓고 이야기해서 속이 후련하고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에요.(뼈 때려 주시는 댓글 덕분에 현실 자각 확실히 되었습니당 ㅋㅋ)
남편과는 8년 가까이 연애하고 결혼한 것이었고
처음에는 단순 외모만 보고 만났다가
저를 변하지 않고 사랑해 주는 모습, 기본 생활 방식, 성실함, 어른에 대한 예의 등.. 인간이 된 모습을 사랑했던 것 같아요.
사실 중간에 미래 고민으로 1년 정도 헤어져 결혼 시장에서 원하는 완벽한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났었지만
자꾸 남편과 비교가 되더라고요. 너무 오랫동안 만나서 그랬을까요
앞으로도 남편의 미래는 불분명하지만, 남편의 인간 됨됨이에 대한 확신은 변함이 없어,
지금처럼 저는 상황에 맞춰서 같이 헤쳐 나가보고자 해요.
앞으로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 서로 많이 하고, 남편을 믿고 안정되기까지 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
제가 몸이 약해서 아이는 내년에 가져야 할 것 같은데 형편에 맞게 얼른 복귀해서 일 해야할 것 같네요 .. ㅜ
시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시부모님은 연애 때부터 오랫동안 친구 부모님처럼 뵈어 왔던 성품 좋으신 분들입니다. 남편에게 예의를 알려주시고 물려주신 분들이기도 하세요.
양가 부모님께 바라는 것도 없고 노후 준비 되시고 건강하신 것만으로 감사히 생각하고 저희 걱정이나 해야겠어요ㅋㅋ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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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3살(만 나이 아님) 여자 사람입니다.
먼저 결혼한 지는 3년 되었고, 3살 어린 남친과 오랫동안 연애 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결혼을 했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편은 세후 170만원 벌고, 저는 350벌어요. 벌이는 총 520만원입니다.
그런데 내년 아기 계획을 하자고 해요..
지금 상황에서 아기 계획을 하는데 제가 일을 쉬거나 그만두면 170만원으로 생활이 될지 고민입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고 착찹해서... 글 써봅니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고 남편과 오래 만났는데 제가 대학교 다닐 때와 취준생이었을 때는 데이트 비용 80% 이상 썼었고 선물도 많이 사주고 용돈도 줬어요.
장가올 때 본인 모은 돈 1원도 없더라고요. 데이트 비용과 직종 변경 준비 기간에 모든 번 돈을 다 쓴 것 같아요 ㅋㅋ
일단 남편과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남편 -> 30살/지방대 졸업/세후 170 벎/1년 전 직종 변경(본인일 창업을 위해 배우려고 들어감(또 우리가 모아논 것으로 하겠지) )-> 본인 생활비(주유비+식비+핸드폰비+보험비+본인 용돈 등) 1달 100만원 전후 씁니다. 그럼 50~70 저축
저 -> 33살/인서울 4년제 졸업/세후 350벎/졸업 후 쭉 사회생활 함->본인 생활비(친구들 가끔 만나는 돈 + 보험비(보험 20만원 50~70씀 (직업 특성상 핸드폰 주유 식비 무료)) 저축 100 이상
집안 환경+지원을 말씀드리자면 남편이 좀 더 잘 살긴 해요.
남편 -> 늦둥이 외동아들/부모님 현재 은퇴하시고 지방 20억 건물 보유/노후 걱정x/집 예전에 사시던 지방 아파트 45평(위치 안 좋고 오래되어 비싸지 않습니다 4-5억) 아들에게 성인된 후 부터 살게해주심(부모님 명의로 되어있습니다)->지금 신혼집이고 가스비, 관리비 등 모든 비용 지원/차 부모님 명의로 사줌(대학교 때 사줬고 지금까지 타서 폐차 직전임)+자동차 보험료 내주심
나 -> 오빠 있음/부모님 지방 5억 아파트 보유/노후 걱정 x
남편은 결혼할 때 모은 돈 1원도 없이 왔고, 집은 시부모님 명의 대학교 때부터 살던 곳 신혼집 하라고 하셔서(말씀은 너희 집이라고 찾아오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 명의에요. 말씀만!!! 주신 거에요)
저희 집에서는 6천만원 지원해 주셨고 제가 번 돈으로 결혼식 모든 비용+혼수 썼습니다. 남는 돈은 저축했어요.(결혼할 때 예단 필요 없으시다 하셔서 예단 생략했습니다)
2년 동안 남편은 꼭 50만원 이상 저축을 하고 있고요. 50만원 저축하고 용돈 40만원이 모자란 경우에 저에게 달라고 합니다. 그럼 제가 주고요.
저는 공용 저축 100 이상+개인사용비 50~70만원 제외 모든 비용을 생활비와 데이트 비용, 생필품비로 사용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 1억 좀 넘게 모은 상태고(친정 부모님 지원 + 결혼식 축의금 포함)
빚은 없지만, 2년 뒤 쯤? 남편 창업 비용과 곧 남편의 차가 노후되서 고장나게 된다면.......(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타서 상태 안좋음). 바꾸어야 할 것 같아요 ㅜㅜ
지금 상황에서 아기 계획을 하는데 제가 아이를 낳게 되어 일을 쉬거나 그만두면 200으로 생활을 해야하는데 가능할까요..??
미래 걱정도 되고 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