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이야기 (불우한 가정사)

0o0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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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여자임
<가족소개>
할아버지- 나 태어나기 전부터 다방여자랑 바람나고 할머니한테 성병 옮기고 되려 식당일 해서 그런 증상 생긴거다 큰소리 친 전적 있음. 바람 꾸준히 피움. 술만 마시면 걍 가정폭력범임. 멍들게 두들겨 패는건 아니고 욕설과 함께 위협을 가함. 쓰니 초딩때 과외받고 8시 쯤 집에 왔는데 할어버지가 유치원생 동생이랑 할머니를 칼로 위협해서 할머니 손 피흘린거 직관함. 사촌 동생 앞에서도 할머니한테 토치 불로 위협함. 
할머니- 스무살 때 시집와서 쭉 식모살이임. 아무도 할머니를 도와주지 않고 혼자 집안일 다 하고 할아버지랑 아빠 감수함. 나도 인자한 마음으로 키워주시고 고마운 분임.
아빠- 철 없고 내가 보기엔 알콜 의존증인게 거의 매일 술마심. 쓰니 어렸을때 아빠가 거의 하루 거르고 술마시고 주정부려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음. 아빠가 술마시고 온다고만 하면 자는척 해야했고 아직도 현관문 도어락 소리 들리면 가슴이 쿵쾅댐. 진짜 별별짓 다 했었는데 세상 관종짓은 술쳐마시고 혼자 다 함. 엄마한테도 잘 못해줘서 엄마 집나감. 어렸을때 아빠 오토바이 음주운전으로 쓰니 뒤에 태우고 사고내서 온 몸에 흉터남음 (헬멧x 잠옷입고 있었음). 그 일 이후로 쓰니 트라우마 있는데 그것도 모르는듯 정신 못차리고 아직도 오토바이 좋아함. 정신적으로 문제있는것 같음. 본인 감정을 주체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임. 무능하고 자존심만 쎔. 
엄마- 본인피셜 아빠가 잘 못해줘서 바람핌. 아빠는 노느라 바빴고 엄마는 일하느라 학교 다니느라 바빴는데 이제 생각해보면 바람피느라 바빴는지도 모르겠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짐작). 결국 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집나가서 이혼함. 나를 위해서라고, 크면 이해할꺼라고 했는데 서막(바람)을 할게되고 걍 이해 안됨. 이혼하고 새아빠랑 결혼했는데 또 잘 안해줬다는 핑계로 바람핌. 그 내연남한테 호되게 1-2년 동안 스토킹 당하고 이혼하기로 함. 새아빠랑 아직 합의이혼 결정만 한 상태인데 다른 내연남이 생김. 집에 중학생 동생(새아빠와 엄마 사이)이 있는데 방임하고 (학교+일 때문에 바쁘긴 함) 시간 나면 내연남이랑 놀러다님. 회피형에 감정적 지적능력이 떨어짐. 힘든 일 가슴아픈 일 있던거 말하면 과장 안하고 "어쩌라고" 라고 하는사람임.
집안 남자들이 저래서 만난 남자들 마다 다 쓰레기였음. 걍 남자들은 다 저런줄 알았음. 첫번째 남친한테는 데이트폭력당하고 여기저기 맞고 멍들고 걔 군대가서 겨우 풀려남. 두번째 남친은 바람피고 거짓말하고 쓰니 자존감 끌어내리고 가스라이팅함. 걍 인생이 너무 피폐했음. 지금 만나는 남친은 부모님도 너무 좋으신 분들 이시고 따듯하심. 남친도 성한데 없는 나를 사랑해주고 고쳐주려고 함. 덕분에 나도 정신적으로 많이 안정적이 됐고 원래 독기로 살았던 사람인데 감수성도 생김. 우리 가족이 너무 콩가루라서 결혼 이딴건 꿈도 못꾸는데 억울하기도 하고 인생 참 기구해서 적어봄. 맘같아선 가족이랑 연 끊고 살고싶음... 엄마란 존제가 뭔지 이젠 학습 될 때도 됐는데 항상 내가 상처받고도 계속 바보마냥 기대하게됨... 이 글이 내 주관적인 관점이라 위에 분들도 각자 할 말이 있을 수 있지만 할머니 빼고 정상적인 사람이 없는것같음... 나도 애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콩가루난 집안 꼬라지 보면 결혼식부터가 막막하고 사치인건가 싶음.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ㅎㅎ 두서 없고 이상한 글이라도 세상엔 이런 사람도 사는구나 생각해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