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용으로 가입했던 아이디가 아직있네요. 어느곳에 제가 알았던, 알고있는 김히어라에 대해서 남겨야할지 고민끝에 여기에 남는게 제일 좋을것 같아서 글을 적습니다. 글을 적기에 앞서 저는 일진활동 및 일진놀이를했던 학창시절 과거가 없다는것을 모든것을 맹세하고 진심으로 그리고 한순간에 거짓없이 글을 써 내려가겠습니다..
김히어라가 소위 유명했던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얀피부와 예쁜얼굴, 노래잘하는걸로요..) 하지만 제가 기억하는 김히어라는 누군가를 때리고 괴롭히고 돈을빼았고 할 수 있는 사람.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담배심부름, 담배를 오히려 피우지 않았다고 기억합니다.
아니, 피우지 않았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낯을 많이 가리고 동창들과 어울리기 힘듬이 있어 이러한 문제로 선생님께 상담요청을 했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에게 선뜻 다가와 먼저 손을 내밀어준 친구였습니다. 일진이 이런행동이 가능한건가요? 그렇다고 제가 물품갈취나 돈을빼앗긴적이 있냐구요? 아니요 단 한번도요. 조금의 폭력을 터치라도 당했던 적이 있냐구요? 맹세코 아니요. 저 또한 연기의 꿈을 가졌던 친구고, 그걸 안 어라는 공연을 먼저보러가자고 이야기해주고 저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끔 도와주었습니다. 적어도 제가 아는 어라는 소외당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줄 알았으며, 손을 내밀줄 아는 학생이었습니다.
여러분 일진들이 착하게 살겠다고 마음먹는다고 한순간에 이런행동들이 가능한걸까요? 저희가 알고 있는 일진들의 행보가 이런게 맞는걸까요? 저는 어라를 통해서 꿈을 가졌고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김히어라는 연기의 꿈을 위해 학교가 끝나면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까지 왕복하며 꿈을 키우고 틈틈이 대회를 찾아보며 그 좋은기회를 본인만 알고 싶었을 수 도있는데 선뜻 다른친구에게도 공유해주던...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치열하게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입니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건 히어라 덕분에 저는 학창시절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다는 거구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중학교 시절에는 다음카페를 개설해서 노는게 유행이었어요.. 그 카페 모임 하나만으로 이사람의 모든것이 설명되는거 같아 너무 속상해 고민끝에 글 남겨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어떻게 보느냐에따라 그 시각이 다르지만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너무 일진마냥 찍힌걸 올려두어 올립니다. 일진이 친구들과 이런사진이 가능합니까? 정말 너무너무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