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기적인거에요??

개어이2023.09.08
조회2,287

최대한 중립적으로 상황만 써볼게요.
맞벌이에 전 임신 중이고, 대출금 같이 갚아나가니
누가 크게 더 해온 돈은 없습니다.
양가 지원도 비슷하게 받았어요.

여자쪽
직장다니지만 주말, 공휴일 전부 쉬는 회사 다닙니다.
친정에서는 명절 제사 없애시고
가족끼리 국내 여행 다니세요.
부모님, 저, 남동생 2명이 구성원이고
저만 결혼 했고, 같은 지역에 부모님과 남동생2와
같이 사십니다.
남동생1은 서울 살아서 명절 때만 내려오니
저도 남동생1은 1년에 2번 봐요.
거의 1박2일 여행이고, 사위도 가족이라 맛난거 사주고
좋은 곳 같이 가고 싶어하셔서 같이 다니자고 했어요.
처음엔 편도 4시간 거리도 다니다가 남편이 힘들다고 해서
가까운 곳으로 다니기 시작했어요.
시댁도 같은 지역인데 저 진짜 시댁 엄청 자주 갑니다.
한달에 3-4번은 기본이구요.
저 혼자 부르실때가 더 많아요


남자쪽
명절에 큰집 제사가 있고, 제사 전날에 시부모님,
남편과 저, 서방님 가족 해서 같이 식사하고 끝입니다.
전부 같은 지역 살아요.
1박 여행은 1년에 한번 정도 가는거 같구요.
남편은 일요일 외에는 빨간날엔 못쉬어요.
그래서 명절에 푹 쉬는게 낙인 사람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사위랑 같이 밥먹자고 부르시는게
한달에 한번꼴입니다.
그것도 부모님이 사위인 본인 보고싶어서 부르시겠냐며
저 혼자 가라고 해요.
그럼 시댁은 저 보고싶어서 오라고 하나요??
여튼, 그런고로 앞으로 명절에 여행은 안갔으면 좋겠대요.
본인은 빼달라면서요.

물론 좋죠. 같이 안가도 됩니다.
대신에 시댁 여행에 저도 불참하면 되죠.

근데 남편이 그게 싫다고해서 싸움이 났어요.
저는 시댁이 부르면 가야하고,
친정에서는 남편 피곤하니 잘부르지도 않는데
1년에 2번인 친정 여행 따라다니기 피곤하니 쉰다고 하고.
임신하고 직장다니는 와이프는 안피곤해서 시댁 뻔질나게
다니나요?

본인은 잘쉬지도 못하는데 명절에 좀 쉬고싶다고 하면서
그것도 이해못하는 제가 이기적이라고 하는데
너무 열받아서 아직도 부글부글 끓네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이왕 나쁜년인거 시댁 전화 다 차단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