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남편이 핸드폰 저장이름을 자꾸 바꿔요. 것도 본인 핸드폰이 아닌 제 핸드폰의 본인 이름을요.
제가 정없게 이름 세 글자로 저장하는 것도 아니고 여보♥ 이렇게 저장을 해놓는데 주기적으로 제 핸드폰 가져가서 이름을 바꾸는데 정말 스트레스에요.
왜냐면 바꾸는 이름이 항상
세계최강대물
내사랑주인님
주인님
최강자지
이딴거거든요;;
쓰면서도 역겹네요.
연애때는 이름 끝글자를 딴 애칭으로(철수면 철이♥ 이런식) 저장했고 한 번도 건든 적이 없어요.
근데 결혼하고나니 맨날 핸드폰가져다 저ㅈㄹ을 해놔요.
제가 사회생활 안 하는것도 아니고 사람들이랑 있을 때 전화나 카톡왔는데 바껴있으면 진짜 남편이고뭐고 줘패버리고싶어요.
마지막으로 바꿨을 때 또 주인님♥ 이렇게 바꿔놨길래 앞글자 지우고 그냥 님♥ 으로 바꿔놨거든요 그랬는데 이번에 또
내이름 또 뭐라 바꿨냐
하면서 애 젖먹이는데 핸드폰 뺏어가길래 내놓으라고 쫓았더니 약올리면서 이리저리 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너무싫어서 정색하고
대체 왜그러냐 뭐가문제냐 사람들앞에서 창피하다 너가 그러는거 나는 정말 소름끼치게 싫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다. 왜 평범하게 해놓질 않느냐. 저렇게 해놓으면 니가 뭐라도 된것 같냐. 안 창피하냐 부끄럽지 않냐
했더니 삐져서는
어 그래. 걍 넌 님이라 해놔라. 님 이거나 갖고 가세요
하면서 핸드폰 주고는 그뒤로 말 안 하는 상태에요.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
왜 저러는걸까요? 미친걸까요?
아니 제가 이상한건가요??
남편번호를 주인님♥ 으로 저장해놓는게 일반적인건가요???
5년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아니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사기결혼인가 싶기도 해요.
아 참고로 남편 핸드폰의 제 이름은 연애때 애칭에서 부부싸움 한 이후 제 이름 세 글자였다가 제가 내사랑♥으로 바꾸라해서 그걸로 해놓은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