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TV, '성폭행 안당하는 7개 지침' 주제 다큐 편성

Friut.진이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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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OX TV가 제작한 성폭력 방지 다큐멘터리 '위험한 요구’ '위험한 오해' 2편이 17일에 이어 24일 동아 TV를 통해 방송된다. 누구나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것이 현실인 요즘 이런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큐멘터리.미국 대학생들의 왜곡된 성의식에 제동을 걸기 위해 제작된 이 다큐는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올바른 대화방법과 구체적인 성폭행 예방책을 사례 상황 재현을 통해 제시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성폭력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몇 가지 행동 요령을 소개한다. 먼저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여자를 성적인 대상으로 바라보는 남성은 피하라. 인격적인 관계가 아니라 그저 하룻밤 즐길 여성을 원하는 남성과 함께 있다는 것은 위험하다. 둘째, 남자의 호의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지 말라. 잘 대해 줬다고 뭔가 빚진 사람처럼 거절하지 못한다면 점점 그 남자의 페이스에 말려든다. 셋째,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은 미리 피하라.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자거나 단둘이 드라이브를 제안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넷째, 아는 사람을 만들어 놓아라. 자신이 어디에 누구와 있는지 친구나 동료가 알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 앞에서 전화를 걸어 “누구와 어디에 간다” 등 친구랑 자주 통화를 하라. 다섯째, 절대 취해서는 안 된다. 성폭행 절반 이상이 음주상태에서 벌어진다. 남자가 계속 술을 권한다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마시지 말라. 여섯째, 자신의 직감을 따르라. 여성의 직감은 가장 훌륭한 범죄 경보기다. 느낌이 안 좋으면 결례가 되더라도 무조건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일곱째, 단호하게 행동하라. 자신의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해라, 등이다. 요즘 범죄 등의 많은 부분이 면식 강간이 포함되어 있다. 성폭력을 당한 사람 중 84%는 아는 사람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이 다큐멘터리는 분석 한다. 면식 범죄는 아는 사람에게 당하는 것인 만큼 여성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뤄진 성행위는 73%, 하지만 남성의 1%만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여성의 짧은 치마나 야한 의상, 취한 채로 전화를 걸 때, 술에 취한 모습을 보일 때 자신에게 성관계를 갖자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또 그 상황에서 여성들의 “안 돼”라는 말을 “예스”라고 잘 못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학교에서 문학과 역사, 과학을 교양과목으로 배우듯이 성폭행에 대한 교육강좌를 필수 과목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교육이 아니라 이제는 ‘성폭행 방지교육’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폭력에 대한 교육은 딸보다는 아들에게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